본문 바로가기
산행*여행/산길따라~

금당도 5산(완도) .... 2023.08.05

by 마루금 2023. 8. 5.

 

산행날씨 : 24.6 ~34.4℃,  맑음

산행코스 : 울포항~금당면사무소~스님바위~차우마을 육교~공산(138m)~금당산(179.9m)~육동마을 도로~133.9봉~가학산(182.6m)~개기재~삼랑산(221.3m)~오봉산(175.5m)~세추목재

산행거리 : GPS거리 9.77 km

산행시간 : 4시간 50분

산행인원 : 산악회 45인승(2대) 만차

금당도(공산,금당산,가학산,삼랑산,오봉산).gpx
0.05MB

 

 

 

 

 

8월 4일은 무박, 5일은 산행을 한 섬산행이다. 전라남도 완도군의 부속 섬인 금당도 5 산을 연계해서 다녀왔다. 울포항에서 출발, 반시계 방향으로 공산, 금당산, 가학산, 삼랑산, 오봉산 순으로 꼭짓점을 찍고서 세추목재를 종점으로 하여 마친 산행이다. 조망이 뛰어난 명품 코스지만 더위가 기승을 부려 상상하기조차 싫은 악조건의 산행이 되었다. 그늘 없는 땡볕 돌산에다가 바람기 마저 한점 없어 체감온도가 40도 이상으로 느껴지는 고온에 녹초가 된 하루였다. 혹서기 산행으로는 권장하고 싶지 않은 산이다. 

 

 

 

 

 

 

금당도의 행정구역은 완도군이지만 배편은 거리상 고흥 쪽이 더 가깝다. 금당도 입도는 녹동신항에서 1 항차를 이용했고, 출도는 우두항까지 4 항차를 이용했다. (참고 : 동절기와 하절기 시간표가 다름) 

 

 

 

녹동신항 출항 : 5시 50분

 

뱃전에서 맞이한 일출 :  5시 56분

 

 

 

금당도

금당도에는 차우리, 육산리, 가학리 등 3개의 행정리에 크고 작은 마을 6개가 있으며, 울포항, 가학항 등 2개의 선착장이 있다. 원래 금당도(金堂島)라 불리었으나 일제강점기 이후 현재의 금당도(金塘島)로 바뀌었다. 한자 표기가 변화한 이유는 확실하지 않다. 이곳 일대에 금일(金日), 금당(金塘), 생일도의 금곡(金谷) 등 ‘금(金)’자의 지명이 많아 금이 채굴된 고사에서 연유된 것으로 추정되기도 한다.

 

 

 

 

 

 

 

 

울포항 입항 : 6시 35분(45분 소요)

 

 

 

섬내 버스가 배 시간에 맞춰서 운행됨(참고 : 동절기와 하절기 운행시간이 다름)

 

 

울포항  금당면사무소 → 복지회관 순으로 이동

 

복지회관 우측 계단으로 올라감

 

 

스님바위 근방의 전망대

 

 

▼ 스님바위
금당면 울포리에 있는 바위로 둥글고 반질반질하여, 마치 스님의 머리를 닮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울포항 & 울포마을

 

이정표의 육동마을 방향으로 진행

 

안부에서 짧은 숲길을 지나감 

 

 

차우마을
마을 뒷산인 공산을 수리(독수리)가 넘어왔다고 하여 수리넘어로 불러오다가 다시 공산을 타고 넘었다 하여 차우리(車牛里)라고 함

 

 

 

차우마을 육교를 건너감

 

육교 우측 뷰의 방파제 

 

 

통바위로 이루어진 공산, 덩치는 작지만 당차게 보인다.

 

함께 산행으로 나선 일행은 둘뿐, 우리산님과 나

 

 

막힘없는 조망이다.

 

 

지나온 공산

 

가야 할 금당산

 

발풀고사리 군락지

 

 

쟁그랑산 방향으로 진행 (쟁그랑산 = 금당산)

 

금당산 = 쟁그랑산

 

거금대교와 그 뒤의 소록도

 

네가 왜 산꼭대기에서 나와 ??   도둑게라고 함

 

 

 

금당산 정상에 올라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있던 사이 여성 한분이 우리 뒤를 따라 올라오고 있었다. 타 산악회 소속인데, 홀산이라 해서 이후 같이 동행하기로 하여 일행이 3명이 되었다.   

 

 

 

지나온 능선

 

눈팅만 하고가는 167.4봉

 

 

▼ 육동마을
사방이 산으로 둘러싸여 바다가 보이지 않으므로 육골이라 호칭하다가 육동 (陸洞)으로 개명되었다. 이천서씨 가문에 시어머니와 며느리의 두 열녀가 나와 효경의 도와 수절의 기개가 후세에 전해지고 있으며, 마을 입구에 열려쌍비가 세워져 있다.

 

 

 

가야 할 능선과 금당저수지

 

삼랑산 방향으로 진행

 

 

 

 

 

 

금당저수지

 

금당초교 & 금당중학교

 

 

 

육동마을 방향으로 내려서다가 저수탱크가 보이는 곳에서 우틀 진행 

 

육동마을 도로에서 개기재 방향으로 진행

 

컨테이너 뒤쪽으로 가학산 들머리가 있음

 

아직 등로가 뚜렷하지 않아서 풀숲을 헤쳐 올라야 함

 

풀숲을 뚫고 올라서 바위 사면 좌측으로 약간 이동하면 안전용 밧줄이 보임 

 

삼산저수지 & 삼랑산

 

가파르게 이어지는 139.9봉

 

가학산 스카이라인

 

육산리 방파제

 

 

139.9봉을 내려서서 안부의 마당바위에 도착, 잠시 쉬던 중에 우리산님께서 더위땜에 산행을 포기하고 탈출, 이후부터는  동행자가 두 명이 되었다.  

 

 

 

흰 암반의 가학산 

 

가학산 정상의 돌무더기, 봉수대 터 ??

 

돌무더기 위에 설치된 가학산 정상석

 

 

▼ 가학마을
가학항이 있는 마을이다. 금당도에서 처음 개척된 마을이라 하여 개기리(開基里)라고 호칭하였으나 마을 모양이 학모양으로 생겼고, 그 학이 멍에를 넘었다고 하여 먹넘어라고 하다가 가학리(駕鶴리)가 되었음.

 

 

 

가학산에서 유턴하여 내려선 개기재(가학재)

 

 

개기재 정상에서 SUV를 몰고 오신 두 분을 만났다. 산행 코스를 여쭙길래 금당도의 최고봉은 삼랑산이고, 개기재에서 왕복 3km 거리라고 하니 두 분께서 삼랑산을 다녀오기로 결정하고서는 산행 채비를 꾸린다. 그런 와중에 같은 일행이 된 여성분께서 물이 부족했던지 SUV 일행에게 물 한 병을 부탁하여 얻어내고는 인사를 마치고서 다음 목적지인 삼랑산으로 향했다.     

 

 

 

개기재의 삼랑산 들머리

 

빡세게 올라야 하는 220.9봉

 

포토죤 1

 

포토죤 2

 

가야 할 능선

 

지나온 능선

 

가학항 방향으로 맨 끝에 장흥의 천관산이 조망된다. 

 

뒤돌아본 가학산

 

 

 

가야 할 방향의 오봉산

 

 

 

뒤돌아본 삼랑산

 

포토죤 3

 

육산리 들안의 잘 정돈된 논 풍경

 

 

 

세추목재와 봉자산

 

세추목재 숲속의 정자

 

세추목재

 

 

세추목재에서 진행을 멈췄다. 봉자산까지 이어가려 했으나 마실 물이 바닥나 더 이상의 산행을 연장하다가는 탈진 상태가 될 것으로 판단했다. 세추목재에서 울포항까지 혼자였으면 택시를 콜 해서 울포항으로 이동하려 했으나 마침 동행한 여성분의 산악회에서 운영하는 차량이 섬으로 들어와 있어 울포항까지 편하게 이동했다.  

 

 

 

금당도에서 1대뿐이라는 택시

 

금당도 울포항 출항 : 15시 25분 

 

거금도 우두항 도착 : 15시 38분 (소요시간 13분)

 

 

 

728x90
728x9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