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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여행/산길따라~

장군바위산(평창) .... 2023.07.30

by 마루금 2023. 7. 30.

 

 

산행날씨 : 22.7 ~34.5℃,  맑음

산행코스 : 유천정류장~숫돌골~957.3봉~1090.9봉~장군바위~대원사갈림길~장군바위봉(1142.3m)~1056.1봉~백일평계곡~높은다리정류장

산행거리 : GPS거리 10.09 km

산행시간 : 5시간 10분

산행인원 : 산악회 28인승 만차

장군바위산(평창).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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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 유천리와 병내리 경계에 위치한 장군바위산을 다녀왔다. 오대산국립공원 남쪽의 외곽에 걸친 산으로서 평창의 둘레길인 '대관령두메길'이 조성되어 있으나 주변의 오대산, 발왕산 등의 유명세에 가려서 아직 찾는 사람이 많지 않다. 산세는 전체적으로 육산 형태를 띠고 있으나 정상부 능선에서는 다양한 형상의 기암을 만날 수 있으며, 자연의 청정 상태를 잘 유지하고 있는 백일평계곡의 맑은 물에서는 한여름 산행의 피로를 한방에 날려 보낼 수 있다.  

 

 

 

 

유천정류장에서 대원사 방향으로 진입

 

 

 

이정표에서 '장군바위산 정상' 방향으로 계속 진행

 

 

 

 

 

 

 

대관령두메길
대관령면 외곽의 해발 1,000m 이상 되는 14개의 봉우리를 연결하는 약 70km의 둘레길과 내외부 지선을 합해서 23개 구간의 총길이 300km가 되는 도보길이다. 그중 옛길과 어물전길이 있는데, 옛길은 돈 많은 양반들이 주로 다니는 길이었고, 도적들이 많지만 수행원이 없는 가난한 보부상들은 주문진부터 장이 서는 진부까지 어물전 길로 다녔다고 한다. 대관령면 외곽의 14개 산은 노인봉, 황병산, 소황병산, 매봉, 곤신봉, 선자령, 제왕산, 능경봉, 고루포기산, 지르메산, 발왕산, 옥녀봉, 용산, 장군바위산 등이다.

 

 

 

 

957.3봉 

 

 

957.3봉 이후부터 오대산국립공원 말뚝이 계속 나타남 

 

 

1090.9봉

 

각종 형상의 기암들이 선을 보이기 시작

 

 

 

 

 

 

 

 

 

장군바위

 

장군바위의 하강지점

 

 

 

대관령면 일대의 지명과 전설
발왕산(發王山)은 제왕으로 등극하고, 즉위식을 거행하는 산이라는 예부터 전해 내려오는 전설이 있다. 이를 뒷받침하는 지역 내 산과 들의 명칭이 있는데, 대관령 서쪽에 위치한 장군바위산은 산 정상에 장군이 서 있는 듯한 바위가 있어 장군 바위 산이라고 불리며, 근처에 투구 모양의 산과 기다란 칼모양의 칼산이 있다. 전설에 의하면 "장군바위산에 잠자고 있는 대장군이 세상이 혼탁하고, 불안정한 상황이 지속되면 잠에서 깨어나 투구봉에서 투구를 쓰고, 칼산에서 검을 들고, 근처 된 봉에 앉아 있다가 모든 준비가 완료되면, 복닥골에 주둔하고 있는 장졸들을 이끌고, 용산을 넘어 발왕산에서 왕으로 추대된 후 천제를 올리고, 왕으로 등극하는 즉위식을 거행한다. 즉위식 후 신하들과 함께 보다 넓은 땅이 있는 강릉 왕산 대기리에 도읍을 정하고, 국력을 양성한 후 근처 제왕산에서 군대를 사열 진군하여 거대한 나라를 건설한다."

 

 

 

 

진부 방향

 

발왕산 방향

 

지나온 능선

 

 

발왕산 방향

 

진부 방향

 

 

 

 

대원사갈림길

 

 

 

 

 

 

 

 

 

▼ 장군바위산(1142.3m)
강원도 대관령면 유천리와 병내리에 위치한 숨은 명산이다. 옛날 부족국가인 예맥의 태기왕이 잠시 나라를 세웠던 평창군을 에워싼 북쪽의 오대산(1,565.4m), 남쪽의 발왕산(1,459.1m), 가리왕산(1,561.8m) 등, 20여 개의 크고 작은 산들 중에서 장군바위산은 막내둥이에 해당한다. 

 

 

 

 

 

장군바위산 정상에서 간식을 마친 후 백일평 방향으로 진행

 

백일평으로 내려서는 산죽밭에서는 가끔씩 등로가 사라지게 되므로 방향을 잘 잡아야 고생을 면할 수 있다.

 

백일평 지역의 밭떼기

 

 

묵은 임도

 

올해 완공된 사방댐

 

사방댐에서 산림도로를 따라 800m쯤 이어가다가 계곡으로 내려섬 

 

산림도로를 지나면서 올려다본 장군바위산

 

산림임도에서 백일평계곡으로 내려서는 급비탈 구간(낙석 주의)

 

백일평계곡

 

 

 

하산길의 첫 민가

 

 

 

고교(높은다리)

 

높은다리정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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