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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여행/발길따라~

능파대(강원도 고성) .... 2023.04.01

by 마루금 2023. 4. 1.

 

 

 

해파랑길 46코스를 진행하던 도중에 들렀다. BTS 앨범 촬영지라고 한다. 능파대(凌波臺)는 원래 해안 가까이에 위치한 돌섬이었으나 문암천(文巖川) 하구에 쌓인 모래로 육지와 연결되었다. 능파(凌波)는 급류의 물결 또는 파도 위를 걷는다는 뜻으로 미인의 아름다운 걸음걸이를 뜻하기도 하는데, 강원감사로 있던 이모씨가 도내 순시 중 파도가 해안가의 기암괴석에 부딪치는 아름다운 광경을 보고 능파대라 이름 지었다고 전해지며, 바위에 친필로 그 이름을 새긴 흔적이 지금까지도 남아있다. 조선지지자료 간성군 죽도면 고적명소에 기록된 능파대는 죽도리(竹島里)에 소재한 곳으로 “괘진리(掛津里) 해안 가까이 층층이 쌓인 돌이 대(坮)와 같은 까닭에 이름 붙였다(掛津里海近에 層巖이 如坮한 故로 名).”는 설명이 덧붙여져 있다. 이외에 조선시대 지리지 및 지도에는 능파대에 대한 기록이 나타나지 않는다.


 

 

 

 

 

 

 

▼ 백도(白島) 

고성군 죽왕면(竹旺面) 문암리 앞바다에 위치한 작은 섬이다. 갈매기의 똥으로 섬 전체가 하얗게 덮여 ‘흰섬’이라고도 불리며, 여기에서 백도(白島)라는 이름이 유래하였다. 조선시대 지리지와 지도를 비롯해 사료에는 백도에 관한 기록이 나타나지 않는다. 섬의 맞은편 해안에는 넓고, 깨끗한 백사장과 기암괴석 등 자연경관이 뛰어나 해수욕장으로 많은 관광객이 찾는다. 이 마을의 이름을 따 문암해수욕장이라 불리기도 하지만 백도해수욕장으로 더 널리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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