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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여행/발길따라~

강화나들길 12코스 .... 2023.04.08

by 마루금 2023. 4. 8.

 

 

 

날씨 : 1.4℃ ~ 12.7℃,  맑음
코스 : 느리선착장~봉구산(146.9m)~정자1~정자2~뒷장술해수욕장~앞장술해수욕장~해당화군락지~서도 중앙교회~저수지~느리선착장

거리 : 10.22km
시간 : 3시간 14분
인원 : 자유팀 7명 (완주 4명, 편도 3명)

강화나들길 12코스(주문도).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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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코스 테마는 '주문도 길'이다. 섬 전역을 일주하여 원점회귀로 마치는 코스다. 서도면의 최고봉인 봉구산을 오르는 것으로 코스를 살짝 변경했다. 난이도는 어렵지 않으나 교통편이 배편이라서 승선시간을 잘 지켜야 당일치기가 가능하다. 넉잡아 4시간이면 완주가 가능한데, 배편에 따라서 섬에서 머물 수 있는 시간을 조절 할 수 있다. 느리행 배편은   4시간, 살곶이행 배편은 7시간 30분을 섬에서 머물 수 있다. 막 배를 놓치게 되면 어쩔 수 없이 섬에서 1박을 묵어야 한다.

 

교통편

★육상 이동으로 강화 선수선착장까지 지인의 차를 이용했다. 성수기에는 주차공간이 부족할 수 있으므로 대중교통을 고려해야 할 점이다.

★ 해상 이동은 선수↔주문도행 배를 이용했다. 날씨나 계절에 따라서 배편이 변동될 수 있으므로 이점 잘 고려해야 한다.
갈 때 : 선수(8시 50분 출항)→주문도(10시 20분 도착) / 1시간 30분 소요  
올 때 : 주문도(14시 30분 출항)→선수(16시)

 

 

 

선수선착장 대합실(강화도)

 

 

 

Tip : 주문도 가기에 두 가지 방법이 있다. 

1.  강화도 선수에서 승선, 주문도 느리에서 하선 (볼음도와 아차도 경유) :  1시간 30분 소요

2.  강화도 선수에서 승선, 주문도 살곶이에서 하선(직항) :  40분 소요

 

 

 

선수선착장

 

 

 

석모도

 

장봉도

 

주문도

 

여객선이 아차도와 볼음도를 경유한 다음 주문도에 도착한다. 

 

주문도 북쪽 끝에 위치한 느리선착장 

 

 

느리선착장 대합실

 

대합실 입구의 12코스 스탬프함(시점 도장과 종점 도장이 나란히 놓여 있음)

 

큰도로 삼거리에서 대빈창해수욕장 1.1km 방향으로 진행했다.

 

 

 

주문도(注文島)

임진왜란 때 임경업 장군이 명나라에 원병을 청하고자 배를 타고 길을 나섰는데, 폭풍으로 이 섬에 발이 묶여 인조에게 이 사실을 문서로 전했다고 해서 ‘아뢸 주(奏)’자를 써 주문도(奏文島)로 쓰였다가 세월이 흘러 지금의 주문도(注文島)가 되었다는 설, 또는 사신이 중국을 왕래할 때 한양의 임금에게 여정을 보고하는 글을 올렸다는 설이 있다. 

 

 

 

 

서도중앙교회 빙향으로 진행

 

임도 삼거리를 만나서 나들길 코스를 이탈하고, 봉구산 방향인 좌측길(능선길)로 진입 (이정표 없음)

 

봉구산 정상을 다녀오기로 한다. 

 

봉구산 정상의 시설물까지 임도가 연결된다.

 

 

 

봉구산(烽丘山, 147m)

이름에서 알 수 있듯 봉화를 올려 소식을 전하던 군사적 요충지로, 서도면의 여러 섬 중 최고봉이다. 고려 삼별초 항쟁 당시 봉화를 올려 소식을 전했다고 한다. 

 

 

 

봉구산 꼭대기의 2등 삼각점 (볼음 23)

 

봉구산 정상에서 유턴, 삼거리로 내려와 정자 방향으로 진행 

 

정자1

 

정자1에서 이정표의 대빈창해수욕장 방향으로 진행

 

 

정자 2를 만나서 나들길에 합류

 

 

뒷장술해수욕장 방향으로 진행

 

산길이 끝나고 나서 해변길이 시작되는 지점

 

 

 

 

 

 

 

▼ 뒤돌아본 해변이다. 능선 뒤쪽은 대빈창해수욕장이다. 대빈창은 옛날 중국 사신이나 어부들이 뱃길을 오가며 쉬었다 가는 숙박촌이 있었다 하여 생긴 이름이라 한다.

 

 

 

 

가야 할 해변

 

뒷장술해수욕장

 

지나온 해변

 

뒷장술해수욕장의 드넓은 갯벌

 

 

해변에 물이 들어차면 우회해라는 팻말

 

 

 

 

섬 서쪽의 뒷장술해변은 여기서 종지부를 찍고, 섬 동쪽의 앞장술해변으로 이동

 

 

봉구산이 눈에 들어온다. 조그만 섬에 널다란 논이 있다는 게 신기할 뿐이다. 

 

살곶이선착으로 이어지는 큰도로

 

바로 앞 살곶이선착장

 

도로변의 경사진 축대를 내려서서 앞장술해수욕장 해변으로 진행한다.

 

바로 앞 석모도와 좌측 멀리에는 강화도 마니산이 보인다.

 

 

앞장술해변
동쪽 해변은 앞장술, 서쪽 해변은 뒷장술이다. 장술은 백사장이 워낙 길어 파도를 막아 주는 언덕 역할을 한다는 뜻이다.

 

 

 

뒤돌아본 살곶이

 

 

 

해당화군락지에서 앞장술해변과 이별

 

농로를 따라서 주문도리 마을로 이동

 

 

 

시설물이 얹힌 봉구산과 그 아래의 주문도리 마을

 

 

 

▼ 서도 중앙교회(인천광역시 문화재자료 제14호)

일제강점기의 교회다. 건물은 1923년 교인들의 헌금으로 지은 한옥 예배당이다. 1902년 감리교 전도사 윤정일이 복음을 전도하기 위해 이곳 주문도리에 들어왔고, 1905년에 교회와 신도가 마음을 모아 영생학교를 설립하여 민족의식을 고취시켰으며, 1923년 교인들의 헌금으로 이 교회를 새로 지었다. 1978년 주문교회에서 서도 중앙교회로 이름을 바꾸어 오늘에 이른다.

 

 

 

 

 

주문도리 마을에서 느리선착장으로 넘어가는 큰도로 길목의 저수지

 

 

느리선착장 대합실

 

완주: 한돌,우리산,아누리,마루금 /  편도: 한마음,삼십번,아우토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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