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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여행/발길따라~

암태도 기동삼거리의 인증 샷(신안) .... 2023.03.26

by 마루금 2023. 3. 28.

 

 

 

 

 

제주도를 떠난 여정길에 목포에서 1박을 보내고, 인천으로 귀가하던 편에 여행길로 잡은 전남 신안의 퍼플교에 들렀다가 1004 뮤지엄으로 이동하던 도중에 암태도의 핫 플레이스(hot place)인 '동백 파마 벽화'를 만났다. 지나는 차마다 여기서 멈춰 선다. 차들이 오가는 좁은 도로변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사람들이 차에서 내려 담벼락의 벽화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다. 신안군 암태면 기동삼거리에 그려진 '동백 파마 벽화' 앞이다.

 

 

 

 

 

 

동백 파마 벽화가 그려진 기동마을은 전라남도 신안군 암태면에 속한다. 암태도는 압해도에서 천사대교를 건너자마자 만나는 섬이다. 에로스서각박물관을 지나서 닿는 삼거리에 자리하고 있다. 삼거리에서 우회전하면 자은도, 좌회전하면 암태면소재지를 거쳐 팔금, 안좌도로 연결된다.

 

 

 

 

 

 

벽화를 멀찌감치 떨어져서 보면 파마머리를 한 평범한 어르신들의 모습이지만 가까이 다가가서 보면 나무를 배경으로 그려진 인물이다. 기발한 아이디어라는 생각이 들게 한다. 벽화는 집안에 있는 애기동백나무(산다화) 두 그루를 머리로 삼아 벽에 두 사람의 얼굴을 그렸다. 동백꽃 파마 벽화의 주인공은 손석심 할머니와 문병일 할아버지 부부다. 벽화가 그려진 집주인이다. 처음엔 할머니 벽화만 있었는데 나중에 할아버지도 그려달라고 해서 할아버지 벽화가 그려지고, 제주도에서 동백나무를 구해 심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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