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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여행/산길따라~

고근산(서귀포) .... 2023.02.27

by 마루금 2023. 3. 4.

 

 

산행날씨 : 4.0~ 13.2 ℃,  맑음
산행코스 : 서귀포 버스터미널~문화공원~월산봉 허릿길~1136번 도로~엉또폭포~고근산(393.7m)~서호요양원~서호동(중산간도로)
산행거리 : 9.36km  
산행시간 : 2시간 37분 
산행인원 : 홀산

고근산(서귀포).gpx
0.05MB

 

 

 

 

 

고근산은 서귀포시의 시청 2 청사 뒤편에 자리 잡고 있는 산이다. 올레길 7-1코스를 진행하면서 오르게 되었다. 정상은 분화구로 이루어져 있으며, 산중턱에는 수림이 빽빽하지만 정상의 트인 부분은 한라산과 서귀포 시내, 바다 조망이 훌륭하다.

 

 

 

서귀포버스터미널 건너편의 도로원표에서 출발

 

도로원표에서 제주도를 순환하는 일주동로와 일주서로가 분리돼 나간다.

 

서귀포시 강정동의 문화공원

 

 

서귀포대신중학교 담장에서 좌측의 준식당 사잇길로 진입

 

강창학종합경기장이 있는 월산봉의 산허리를 돌아서 나간다.

 

 

 

서귀산방을 만나면 산간도로를 따라서 중산간서로(1136번 도로)까지 이어간다.

 

 

농원을 지나면서 바라본 한라산

 

중산간도로 횡단보도를 건너가서 엉또폭포로 진행

 

 

 

 

 

 

엉또폭포 전망대

 

한라산 산간지역에 비가 70mm 이상 내려야 폭포를 볼 수 있다고 한다. 보통 때는 폭포가 아닌 그냥 절벽의 모습이다.

 

 

폭포 절벽에 천연기념물인 황조롱이가 살고 있다고 쓴 매직 글씨의 안내문

 

무인카페

 

 

여기서 커피 한 잔을 마셨다.

 

엉또폭포에서 유턴하여 왔던 길로 다시 되돌아나간다.

 

엉또폭포 주차장에 설치된 교회 안내판

 

 

엉또폭포 주차장

 

엉또폭포주차장에서 직진하여 마을길을 잠시 따르다가 숲길로 진입 

 

 

 

 

 

한동안 이어지던 숲에서 빠져나와 마을길로 잠시 진행 

 

 

 

가옥이 보이는 곳에서 다시 숲길로 진입

 

 

 

포장도로를 만났다가 다시 숲으로 진입

 

 

 

 

 

서귀포 신시가지 조망터

 

산방산과 군산

 

송악산

 

중문 방향

 

서귀포 신시가지와 강정항

 

 

 

▼ 고근산(孤根山/ 393.7m)
서귀포시 신시가지를 감싸고 있는 기생화산으로 정상에 깊지 않은 원형분화구를 갖고 있는 오름(측화산)이다. 고공산으로 불리는 고지로 평지 한가운데가 우뚝 솟은 오름이라고 해서 부르게 되었다는 설과 근처에 산이 없어 외롭다는 데서 유래됐다는 설이 있다. 그리 높지는 않지만 툭 트인 곳에 위치하고 있어 산봉우리에서 멀리는 마라도에서부터 지귀도까지 제주바다와 서귀포시의 풍광을 한눈에 들여다볼 수 있다.

 

 

 

 

 

 

 

▼ 고근산 분화구

전설에 의하면, 정상에 큰 구멍이 있는데 땅속으로 곧장 뚫려 있어 그 깊이를 측량할 수가 없다고 전해진다. 예전에 서귀포에 문질(文秩)이라는 사람이 살았는데 하루는 재물을 잃어버려 문질은 한 사람을 의심하여 다그쳤다. 그 사람이 말하기를, “북쪽에 있는 구멍에 놓아두었다”고 했다. 문질이 그 사람의 말을 믿고, 함께 구멍이 있는 곳에 이르러 밧줄로 그 사람을 묶어서 아래로 보내다가 그만 그 사람과 함께 그 깊은 구멍 속으로 추락하고 말았다. 그 사실을 알게 된 문질의 아들이 동아줄 백여 길을 구하여 구멍으로 드리우자 문질이 붙잡고 위로 올라왔다. 문질이 말하기를 구멍의 바닥에 나뭇잎이 두텁게 쌓여 있어 다치지 않았다고 했다. 옛날에는 정의(旌義), 대정(大靜) 두 현이 이 산으로 경계를 삼았다고 한다. 또한 설문대할망이 심심할 때면 한라산 정상부를 베개 삼고, 고근산 굼부리(분화구)에는 궁둥이를 얹어 앞바다 범섬에 다리를 걸치고 누워서 물장구를 쳤다는 전설이 있다.

 

 

 

서귀포 구시가지 조망터

 

 

 

분화구 능선을 따라가다보면 다시 원점으로 돌아오게 된다. 

 

고근산에서 하산

 

 

 

뒤돌아본 고근산

 

중산간도로(1136번)가 지나가는 서호마을에서 산행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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