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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여행/발길따라~

해파랑길 40코스(강릉) .... 2023.01.07

by 마루금 2023. 1. 9.

날씨 :   2.4~9.0 ℃, 맑음 / 가끔 흐림
코스 : 사천진해수욕장~하평해수욕장~강릉원주대 해양과학연구원~연곡해수욕장~영진교(연곡천)~영진리 고분군~신리하교(신리천)~주문진 어시장~주문진등대~소돌항~아들바위공원~소돌해수욕장~주문진해수욕장
거리 : 12.9km  
시간 : 3시간 53분
인원 : 산악회따라

해파랑길 40코스(강릉).gpx
0.07MB

 

 

 

 

 

해파랑길 40코스는 그리 힘들지 않게 걸을 수 있는 약 12.5km의 도보길이다. 영진리 고분군이 있는 숲길과 주문진등대가 위치한 마을만 약간의 언덕배기 오르막이 있고, 나머지는  평평한 해변길이다.  항구 3곳, 해수욕장 6곳, 삼국시대 신라의 돌방무덤인 영진리 고분군, 각종 수산물이 넘쳐나는 주문진 어시장, 아름다운 풍경이 연출되는 새뜰 마을 언덕의 주문진등대, 바람과 파도에 절묘하게 깎여나간 기암괴석과 전설을 간직한 절경의 아들바위공원 등을 돌아볼 수 있는 코스다.    

 

 

 

 

▼ 앞섬바위

사천항 앞에 있어서 앞섬 또는 예전 이 바위에 바위섭이 많아서 앞섭바위라고도 불렀다 한다. 일제강점기에 축항 공사를 할 당시 바윗돌을 깨어 사용했는데, 그런 이유로 지금은 바위가 많이 축소돼 섬이 작아진 형태라 한다. 

 

 

▼ 교암(교문암)

영락대(永樂臺)라 써놓은 바위다. 봉화터의 동쪽 산줄기가 바닷가로 흘러들어 여러 개의 바위를 형성했다. 이 바위들을 교암이라 하는데 전설에 따르면 도룡이 용이 되어 승천하면서 꼬리로 이 바위를 쳐 바위가 둘로 갈라졌다는 것이다.

 

 

 

 

▼ 사천진바위섬

바위섬으로 연결되는 길목에 물이 들어차더라도 섬에서 탈출이 가능하도록 아치형 다리가 설치돼 있다. 이 섬에서 바라보는 사천진해변이 매우 아름답고, 일출 장소로도 안성맞춤인 장소다.

 

 

▼ 사천진리(沙川津里)
조선 선조 때 사화봉수를 두어 사화진이라 했다가 1916년 애일당리, 행깨들, 너너불, 뒷섬, 솔마지를 합쳐 사천진리가 되었다.

 

 

 

사천진해수욕장

 

▼ 해달이바위

해달이 여기에 와서 즐겨 놀았기에 해달이바위라 했다. 사람에 따라 이를 연음해서 해다리바위라 부르기도 하고, 또 해달이바위라고도 부르는데 모두 같은 뜻이다.

 

 

사천진해수욕장과 붙어있는 하평해수욕장

 

하평해변길

 

무명의 하천에 설치된 아치형 목교

 

하평해변으로 흘러드는 무명의 하천

 

▼ 보헤미안 로스터 (Bohemian Roaster)

강릉의 커피 맛집이라고 한다. 간판에 박이추 커피공장이라 적혀있다. 소문난 곳이라 해서 커피 맛을 좀 보려고 했더니 중간에 냇가가 가로막고 있어서 건너갈 수 없었다. 아쉽게도 건물만 구경하고 그냥 지나쳐 간다. 

 

 

 

바라만 봐도 마음이 평온해지는 소나무 숲

 

 

솔향기 듬뿍 흡수하면서 걷는 길

 

▼ 연곡해수욕장
1976년에 개발을 시작하여 강릉시의 시범해수욕장으로 지정되었다. 모래사장 길이 약 2.6km, 너비 50m의 연곡천 하구에서 사천진리로 이어지며, 울창한 해송림이 드리워진 아름다운 해수욕장이다. 행정지명은 동덕리(冬德里)이며, 동원최씨 문중에 극림이라는 분이 고려조가 망하자 불사이군(不事二君) 하면서 해안으로 남의 눈을 피해 이곳에 와 숨어 살면서 선조의 유지를 계승 진작하고, 유덕을 흠모하는 뜻으로 동덕사(同德祠)를 세웠는데, 그 후 이 사당의 이름을 따 마을 이름이 되었다고 한다. 그런데 동(同) 자가 음이 같은 ‘冬’ 자로 바뀌어 쓰이고 있다.

 

 

연곡천을 건너가는 영진교

 

▼ 연곡천(連谷川)
오대산의 동대산과 노인봉 사이의 진고개에서 발원, 북동쪽으로 흐르다가 퇴곡리 사이말에서 청학동 소금강의 지류인 청학천(靑鶴川)을 받아들여 연곡뜰을 지나 바다로 흘러든다.

 

 

 

 

연곡천과 나란히 평행을 이루면서 뻗어가는 아스팔트

 

▼ 영진리(嶺津里)
연어가 회귀하고, 은어가 많이 잡힌다는 연곡천 하류의 북쪽에 위치한 마을이다.

 

 

여기서 아스팔트를 벗어나 숲길로 진입

 

 

삼국시대 신라의 유적지인 고분

 

 

돌방무덤 내부를 살펴보니 축석을 원형으로 쌓아올린 구조다

 

예전에 토성이 있었다는 내용의 빗돌

 

 

영진해변으로 이어지는 홍질목길 도로변의 산불감시초소

 

영진1리 서낭당

 

 

영진해변

 

 

 

▼ 교항리(橋項里)

다리목(거리목쟁이)을 한자로 교항(橋項)이라 했다. 신리천 하류에 있던 마을인데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다리 길목에 있어서 생긴 이름이다. 예전 학교림 앞에 큰 나무들이 많이 있어 그 밑으로 사람이 다녀도 비를 맞지 않을 정도로 숲이 우거졌다고 한다.

 

 

 

 

단문의 글이 담긴 판재가 곳곳에서 보인다. 

 

궁게교

 

궁게교 아래 무명의 하천

 

주문진 방사제

 

 

도깨비 촬영지의 주문진 방사제 

 

▼ 주문진항(注文津港)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국가어항이다. 1917년 개설된 부산~원산 간 항로의 중간기항지가 되면서 여객선과 화물선이 처음으로 입항했으며, 1927년 6월 개항했다.

 

 

주문진항 & 언덕 위의 주문진등대

 

신리천을 건너가는 신리하교

 

주문진 건어물시장 거리 입구

 

주문진 건어물시장 거리

 

 

주문진등대로 연결되는 길

 

 

 

 

▼ 주문진등대
강원도에서는 첫 번째로 세워진 등대로서 최초점등일은 1918년 3월 20일이며, 동해안 연안에서 최초로 무선표지국을 운영하였던 등대다. 한국전쟁 때 파손되었다가 1951년에 복구되었다.

 

주문진등대 탐방기 :  https://san2000.tistory.com/15961709

 

 

 

▼ 주문리(注文里)

교역하는 물품이 풍부해서 주문(注文)이라는 지명이 붙었는데 원래 강릉군 신리면 지역으로 주문을(注文乙)이라 하다가 이곳에 나루가 있어 주문진(注文津)이 되었다. 

 

 

▼ 오리진
한때 많은 사람들의 심금을 울렸던 영화 '미워도 다시 한번'의 촬영지다. 오리나루라고도 불렸다. 마을 뒤에서 해안 쪽으로 뻗어 내린 골짜기가 다섯인데 그 골짜기마다 각각 나루가 있어 생긴 이름이라 한다. 마을에 서낭이 5개인데 그중 마을 대나무밭 앞에 있는 서낭이 제일 어른 서낭이다. 

 

 

 

 

 

 

줌인해본 오리진 앞바다의 돌섬

 

오리진항

 

오리진항 부두의 부채바위(병풍바위)

 

 

▼ 소돌항

1972년 5월 4일 지방어항으로 지정되었으며,  2008년 6월 5일 우암진항에서 소돌항으로 항명이 바뀌었다. 우암(牛巖)의 우리말은 소돌이다. 항구가 있는 마을의 형국이 소가 드러누운 와우형이라 소돌이라 불렀다. 마을에 큰 바위들이 많으며, 아들바위공원에 가면 소를 닮은 바위가 있다. 

 

 

 

 

▼ 아들바위공원
옛날 이곳에 대나무가 많이 자랐는데 육지에서 조금 떨어진 섬이었다. 그래서 죽도라 하다가 지금은 육계도가 되어 아들바위공원으로 명칭이 바뀌었다. 이곳의 상징이 되는 아들바위에서 소원을 빌면 아들을 낳는다는 전설이 전해온다. 

 

아들바위공원 탐방기  :  https://san2000.tistory.com/15961710

 

 

 

아들바위공원 탐방을 마치고 나서 소돌해수욕장의 해변으로 이동

 

▼ 소돌해수욕장
주문진해수욕장과 접해있으며, 백사장 길이 500m로 타원형이다. 

 

 

지나온 아들바위공원(전망대) & 소돌해수욕장

 

주문진헤수욕장 조형물

 

 

▼ 주문진해수욕장
모래사장 길이 약 1km, 너비 150~200m 수심 1m 내외의 해수욕장이다. 

 

 

 

 

지나온 해변

 

40코스 종점 / 41코스 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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