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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여행/발길따라~

임장서원(연천) .... 2022.10.08

by 마루금 2022. 10. 9.

 

 

경기도 연천군의 불견산 산행을 마치고 나서 들러봤다. 홍살문을 지나 주차장에 들어서면 신문이 있고, 이 문을 통과하면 '임장서원' 현판이 걸려 있는 대성전을 볼 수 있다. 대성전은 정면 3칸의 목조 단층건물로 중앙에는 주자, 우측에 임계중, 좌측에 송시열의 위패를 각각 모시고 있다.

 

 

 

홍살문

 

신문

 

 

임장서원(臨璋書院)은 향토유적 제12호로서 양금재봉의 남쪽 얕은 구릉에 자리잡고 있다. 차탄천을 등지고서 앞에는 아미천이 흐르며, 산세가 중국의 주부자(朱夫子)가 자라났던 고부현 무이촌(武夷村)과 흡사하다 하여 '또 하나의 무이촌'이라는 뜻의 '부무이동'으로 불리기도 했다. 임장서원은 임계중(任繼重, 호 만절당)이 기묘사화(조선 중종) 때 정계를 은퇴하고 낙향하여 주자학을 연마하던 곳으로 무이정사(武夷精舍)를 모태로 하여 1700년 주자서원으로 창건되었다. 성균관 사성을 역임한 임계중은 이곳에서 후학을 양성하였으며  1713년 '임장'(臨璋)이라 사액되어 '임장서원'이라 개칭되었다. 1868(고종5년) 흥선 대원군의 서원 철폐령에 의하여 훼철되었고, 한국전쟁 때 잔존 건물마저 전소되었다. 현재의 건물은 1985 ~ 1998년에 복건된 것이다. 

 

 

 

 

대성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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