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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여행/발길따라~

해파랑길 11코스(경주) .... 2021.08.28

by 마루금 2021. 8. 31.

날씨 : 21.4~32.4 ℃

코스 : 나아해변~월성원전 주변의 6.3km 구간은 차량으로 이동~봉길해변(문무대왕릉)~대종교~감은사지 삼층석탑~이견대~대본방파제~가곡항~해룡일출 대관음사~나정항~나정고운모래 해변~전촌항~사룡굴~감포항

거리 : 19.32㎞ (차량이동 6.3km / 도보 13.2km)

시간 : 3시간 30분

교통 : 나홀로

해파랑길 11코스(경주).gpx
0.03MB

 

 

 

 

이번 코스는 국가주요 시설인 월성 원자력발전소를 피해서 진행해야 하는 관계로 11코스 시점인 나아해변부터 약 6.3km 구간의 트랙은 차량을 이용해서 이동했다. 따라서 11코스의 실제 시작지점은 봉길해변이 되는 셈이고, 걷게되는 거리는 약 13km정도가 된다. 

 

 

나아해변

 

 

▼ 봉길대왕암해변
대종천 하구에 자리한 봉길해수욕장은 백사장 길이 800m, 20~60m의 폭을 가진 규모다. 앞에는 신라 문무대왕의 해중릉인 대왕암이 있으며, 가까운 곳에 감은사, 이견대, 기림사, 선무도의 본산 골굴사, 고유섭 시비, 용연 등의 명소가 있다.

 

 

 

▼ 문무대왕릉(文武大王陵)
사적 제158호. 경북 경주시 양북면 봉길리 해변에서 200m 떨어진 바닷속의 수중릉이다. 대왕암이라고도 불린다. 삼국통일을 완수한 문무왕은 재위 21년 만인 681년에 승하, 그의 유언에 따라 동해에 장례를 지냈다. 불교법식에 따라 화장한 뒤 동해에 묻으면 용이 되어 동해로 침입하는 왜구를 막겠다는 것이었다. 통일 후 불안정한 국가의 안위를 위해 죽어서도 국가를 지킬 뜻을 가졌던 것이다.

 

 

 

▼ 동해구(東海口)

글자 그대로 '동해의 입'을 말한다. 고대국가 신라의 수도였던 경주의 토함산 계곡에서 흘러나온 물이 모여 동해로 들어가는 하구(河口) 일대를 가리키는 말이다. 이곳은 또한 동해에서 경주에 이르는 최단거리이기도 했다.

 

대종천

 

 

 

 

 

 

▼ 감은사지(感恩寺址)
사적 제31호. 삼국유사에 문무왕이 왜병을 진압하기 위해 역사를 시작했으나 중도에 죽자 그의 아들 신문왕(神文王)이 즉위해 682년(신문왕 2) 완성했으며, 금당의 기단 아래에 동향한 구멍을 두어 이곳으로 해룡이 된 문무왕이 들어와 서리도록 했고, 또 유서에 따라 골(骨)을 매장한 곳이 절의 앞바다에 있는 대왕암이라고 기록되어 있다. 절의 이름은 본래 나라를 지킨다는 의미에서 진국사였으나 신문왕이 부왕의 호국충정에 감사해 감은사로 고쳐 불렀다.

 

 

 

◆감은사지 동·서 3층 석탑
국보 제112호. 높이 13.4m. 동서로 건립된 두 탑의 규모와 형식은 동일하고, 현존하는 석탑 중 거탑에 속한다. 고선사지 3층 석탑과 함께 통일신라 초기 3층 석탑을 대표한다. 1959년 12월 감은사지 서쪽 탑을 해체 수리할 때는 3층 탑신의 사리공에서 사리장엄구(청동제 사리기와 사리기를 넣었던 청동제 사리외각함)가 발견되었다. 보물 제366호로 지정되었으며, 현재 국립중앙박물관에 소장되어있다.

 

 

 

▼ 원래 코스는 감은사지에서 산길로 진입하게 되어있으나 이번 태풍으로 인해 토사가 흘러내려 기존의 등로가 사라지게 되었다. 하는 수 없이 산길을 배제하고, 감은사지를 빠져나와서 이견대까지 도로를 따라 이동했다.

  

 

 

감은사지에서 이견대까지 산길 대신 도로를 따라서 진행 

 

▼ 이견대(利見臺)

사적 제159호, 통일신라의 유적건조물이다. 삼국통일을 이룬 신라 제30대 문무왕의 수중릉인 대왕암이 가장 잘 보이는 곳에 위치한 건물이다. 죽어서도 용이 되어 나라를 지키겠다는 문무왕의 호국정신을 받들어 31대 왕인 신문왕이 681년에 세웠다. 신문왕은 해변에 감은사라는 절을 짓고, 용이 된 아버지가 절에 들어와서 돌아다닐 수 있도록 법당 밑에 동해를 향하여 구멍을 하나 뚫어 두었다. 그 뒤에 용이 나타난 곳을 이견대라고 하였다는 기록이 있다. 또 이견대에서 신문왕이 용으로부터 세상을 구하고, 평화롭게 할 수 있는 옥대와 만파식적이라는 피리를 하나 받았다고도 한다. 이견대라는 이름은 신문왕이 바다에 나타난 용을 보고 나라에 크게 이익이 있었다는 뜻을 포함한 말인데, 주역의 비룡재천 이견대인(飛龍在天 利見大人)이란 문구에서 따온 것이다.

 

동해구 비

 

 

 

대종천과 바다가 만나는 동해구

 

대본마을

 

거북을 닮은 섬

 

대본방파제

 

 

 

 

 

길바닥에 웬 산불감시초소가 ?

 

가곡해변

 

마을회관의 할아버지·할머니 소나무

 

 

해룡일출대관음사

 

 

라마다호텔 앞

 

 

 

나정해변

 

나정마을

 

나정항 방파제

 

 

평화의 울림(조각가 고명진 작품)

 

나정고운모래 해변

 

나정 인도교

 

 

 

거마상

 

 

전촌항

 

 

 

 

 

지나온 풍경

 

 

 

 

 

 

 

 

지나온 풍경

 

가야 할 풍경

 

용구멍에서 바라본 감포항

 

 

 

11코스 종점 & 12코스 시점

 

 

감포항 풍경

 

정부의 코로나 방역 지침에 따라 산악회에서 진행하던 계획이 연기되었다. 때마침 패밀리 이벤트가 경주로 잡혔고, 숙소까지 해파랑길 11코스에 걸쳐있어서 쨤을 내 손쉽게 다녀올 수 있게 되었다.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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