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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여행/발길따라~

해파랑길 9코스(울산) .... 2021.06.19

by 마루금 2021. 6. 21.

날씨 : 17~21.3 ℃

코스 : 일산해수욕장~현대중공업 도시구간~마성터널앞~남목생활공원~남목마성~봉대산(183m)~주전봉수대~망양대~주전항~몽돌해변~구암마을~용바위~당사항~강동축구장~우가산(173.5m) 까치전망대~제전항~판지항~정자항

거리 : 19.67㎞

시간 : 4시간 34분

교통 : 산악회 버스

해파랑길 9코스(울산).gpx
0.18MB

 

 

 

 

 

울산의 동구와 북구를 거쳐가는 코스다. 동구에서는 현대중공업 담장을 지루하게 따라가는 도시 구간이 있고, 봉대산(峰大山, 189.8m) 등산로가 있고, 주전동 해변을 거쳐가는 코스가 있다. 북구에서는 주전동 해변에 연이어 장사항을 거쳐서  우가산(牛家山/ 173.2m)을 오르는 등산로가 있고, 구유동 해변을 거쳐서 정자동 해변까지 걷게 되는 해변길 코스가 있다.


9코스 시점(일산해수욕장)

 

홈플러스 앞에서 우틀

 

현대중공업 담장

 

봉대산 방향으로 ~

 

마성터널 앞 교차로에서 남목동 방향으로 ~

 

마성터널 앞 안내판

 

 

남목생활공원의 조각상

 

봉대산 등산로

 

남목마성터

 

 

 

 

봉대산 임도

 

임도변의 조망터

 

▼ 봉대산(峰大山/ 189.8m)
울산시 동구 미포동, 주전동, 동부동에 걸친 나즈막한 산이다. 해파랑길에서 살짝 벗어나 있지만 지나는 김에 올라봤다. 등산로가 희미하게 나있으나 잡목에 가려서 진입하기엔 약간 거칠다. 정상에는 작은 바위가 있으며, 이곳을 다녀간 산꾼들이 달아놓은 리본에 봉대산이란 글귀가 적혀있다.   

 

 

▼ 봉대산 정상을 내려서서 임도를 조금 따라가자 봉호사 입석 비와 봉대산 정상석이 나타난다. 봉대산 정상석이 제 위치에 설치되어 있지 않고 엉뚱한 곳에 세워져 있다.

 

 

주전봉수대 

 

 

 

울산의 전망대라 부를 수 있는 주전봉수대(울산광역시기념물 제3호)와 봉호사(烽護寺)가 아래위로 위치해 있다. 

 

 

 

주전해변 풍경

 

세계 최고 규모의 조선소라는 현대중공업 

 

봉호사 해수관음보살

 

▼ 봉호사(烽護寺)
주전봉수대 곁의 자그마한 절이다. 조선 말기 전기통신법이 도입되고, 봉수제가 폐지되면서 봉수군들이 모두 산에서 내려오게 되었다. 그러나 남목천봉수의 봉군 박경원(朴景元)은 그대로 남아 봉대사(烽臺舍)에서 살면서 내려오지 않고, 그 봉대사에 절을 지은 것이 지금의 봉호사다. 봉호사 명칭은 봉수대(烽燧臺)의 앞글자 烽(봉), 보호할 호(護), 절 사(寺)를 붙인 것이다. 

 

 

 

망양대 앞에 설치된 사랑노래 비

 

 

망양대

 

 

 

봉대산 하단부의 마포산업로 지하통로를 통과

 

주전동 해변길 시작

 

주전동(朱田洞)
주전동은 바닷가를 따라 남북으로 3㎞가 넘는 해변을 구성하고 있는 동네다. 하리항, 큰불항, 주전항 등 항구가 3개나 된다. 바다에 접해 있어도 옛날에는 8할 이상이 임야라 농사짓는 사람이 많았다. 조선 정조 때는 해안 마을을 주전해리(朱田海里), 언덕 위의 마을을 주전리(朱田里)라 했다. 고종 때 주전동(朱田洞)으로 통합되었고, 일제 때인 1911년에는 한자 표기를 다르게 해서 주전동(酒田洞)이 되기도 했다. 붉은 주(朱)를 술 주(酒)로 바꾼 일인들의 행패가 아닐 수 없다.

 

 

지나온 방향

 

 

▼성지방돌 조형물

맨손잡이체험장 옆에 세워진 성지방돌 조형물은 지금은 사라진 주전마을 제당을 기념해 만든 것이다. 원래 주전마을에는 작은 마을이 7개 있었다. 상마을, 중마을, 아랫마을, 봉수대 아래에 있는 보밑마을, 큰불마을, 언덕 위의 번덕마을, 새마을. 마을마다 제당이 있었고, 모두 합하면 10곳이나 되었다. 이런 세분화는 다른 어촌에서는 보기 어려운 독특한 것이다.  2005년 마을 회의에서 모든 제당의 위패를 새로 지은 경로당 2층에 모시고, 제당을 없애기로 결정했다. 흩어진 제당마다 동제를 지내기가 부담스러웠기 때문이다. 그러면서 옛 제당을 닮은 성지방돌 조형물을 세운 것이다.

 

 

 

 

 

주전항의 빨간 탑 등대

 

 

▼ 주전몽돌해안
울산 12경 중 하나로 꼽는 비경이다. 동해안을 따라 1.5km의 해안에 직경 3~6cm의 둥글고 작은 검은색 몽돌이 길게 늘어져 절경을 이루고 있다. 

 

 

 

 

노랑바위

 

구암마을 입구, 강동누리길이 시작되는 지점이다.

 

 

미역 말리기

 

용바위

 

 

 

당사해양낚시공원(유료)

 

당사항

 

▼ 당사항을 떠나서 우가산으로 올라가던 중 강동축구장 옆을 지나게 된다. 2002년 한일월드컵 축구 대회를 앞두고, 1998년 7월 국가대표 축구팀의 기술훈련을 위해 현대중공업이 건설한 것으로 주변 공원시설을 포함하여 총 3만 평에 이른다.  한일월드컵 축구 대회 때 터키팀이 이곳에서 연습훈련을 했다고 한다.

 

 

 

 

우가산 임도

 

임도에서 까치전망대 산길로 진입

 

 

▼ 우가산(牛家山/ 173.2m)
울산 북구 당사동과 구유동에 위치한 산이다. 우가산은 소가 누운 것 같이 생긴 우가포 마을에서 유래한 지명이다. 일설에 산이 우뚝 솟아 '솟갓'이라고 부르던 것이 '소갓'이 되고 한자화 하면서 우가가 되었다고도 한다. 일명 구봉산이라고도 하는데 이는 유포봉수대에서 유래하였다. 신증동국여지승람에 "유포(柳浦) 봉수 남쪽으로는 남목천에 응하고, 북쪽으로는 경주부 하서지(慶州府下西知)에 응한다."라고 기록하고 있으나 조선 후기 지리서와 지도에는 봉수에 대한 기록이 없다.

 

 

제전항 풍경

 

 

주전해변 풍경

 

 

 

 

 

 

 

제전항

 

 

 

 

 

 

 

 

정자항

 

 

해파랑길 9코스 종점

 

정자항의 귀신고래 등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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