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산행*여행/발길따라~

임한리 솔밭공원(보은) .... 2021.06.06

by 마루금 2021. 6. 7.

 

 

사진작가들의 출사 명소라 한다. 팔음산으로 가던 중에 조식 해결 겸 들렀다. 250년 이상 된 노송 100여 그루가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는 임한리 솔밭은 '아름다운 충북환경 명소 100선'과 '삼성물산 패션부문, 숨은 산책코스 10곳'에 선정된 바 있다고 한다. 솔밭공원에는 충목공 송당 유선생 광국사적비와 당운 유창식 선생의 공덕비, 그리고 시비가 세워져 있다. 시비 내용 중 하나는 산해관 주사 마유명에게 화답한 광국시이고, 다른 하나는 아버지 사마시 동기의 생신을 축하하는 시로 송당 유홍의 시 두 편이 적혀있다.

 

 

 


충목공 송당 유홍(1524~1594)
시호는 충목(忠穆)이다. 시문에 능했으며 장서(藏書)가 많기로 유명했다. 문집으로 〈송당집 松塘集〉이 있다. 
1553년명종 8) 별시문과에 급제, 사관이 됨  
1557년 강원도암행어사로 파견, 돌아와 수찬, 지평, 이조좌랑, 병조정랑 등을 지냄
1563년 명종 비 인순왕후(仁順王后)의 외삼촌으로 전횡을 일삼던 권신 이량(李樑)을 탄핵 
1565년 문정왕후(文定王后)의 장례 때 산릉도감(山陵都監)을 지냄
1573년 함경북도병마절도사로 회령부사를 겸했음 
1587년 주청사로 명나라에 가서 조선의 요구에 따라 종계를 바로잡은 <대명회전>의 조선관계 부분 한 질을 받아왔음  
1589년 좌찬성으로 판의금부사를 겸하여 정여립 모반사건을 정리, 그 공으로 평난공신 3등으로 기성부원군에 봉해짐
1591년 우의정 
1592년 임진왜란 때 선조를 호종하여 평양으로 피난, 왜군이 후퇴하자 먼저 서울에 들어와서 불탄 도성을 정리하였슴  
1594년 좌의정으로 해주에 있는 왕비를 호종하던 중 사망


당운 유창식 선생
육영사업과 치수사업 등 공적을 기리는 비로 면민들이 1990년에 세웠다. 임한리는 토질이 척박하고, 자갈밭이라 논농사가 잘 안되어 대추농사를 많이 지었다고 하는데 당운 유창식 선생이 저수지를 만들고, 마을 옆으로 흐르는 삼가천의 제방을 쌓아 홍수가 날 때 자갈이 밀려들어오지 못하게 하였다고 한다.

 

 

 

 

소나무 숲가운데 정자

 

 

 

 

 

 

 

 

 

 

 

 

 

 

 

 

 

 

 

 

 

 

 

 

728x90
728x9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