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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여행/발길따라~

해파랑길 8코스(울산) .... 2021.06.05

by 마루금 2021. 6. 7.

날씨 : 17~21.3 ℃

코스 : 성내삼거리~염포산(203.4m)~울산대교전망대~미포구장~화정.천내봉수대~방어진항~대왕암공원~일산해변

거리 : 17.24㎞

시간 : 3시간 49분

교통 : 산악회 버스

해파랑길 8코스(울산).gpx
0.14MB

 

 

 

 

산과 도심, 바다가 혼합된 트래킹 루트다. 울산 동구 염포산(鹽浦山, 203.4m)의 숲길을 오르고, 방어동(方漁洞)의 도심 시가지를 지나고, 방어진항과 대왕암공원, 일산해수욕장의 해변을 따라 걷게 되는 코스다. 


거북이 주유소(SK) 옆 염포산 입구에서 해파랑길 8코스 시작

 

약수터(수질 부적합) 삼거리에서 해파랑길 대신 염포산 정상으로 올랐다.

 

 

▼ 염포산(鹽浦山/ 203.4m)
염포는 조선시대 국제무역항이었다 소금밭이 많아 소금나는 갯가라는 지명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염포산은 바로 그 동네를 끼고 있는 산이다. 정상 오승정에서 울산 동구를 한눈에 담아 볼 수 있으며, 매년 봄 산악자전거와 산악마라톤 대회가 열리는 장소로 각광받는 곳이기도 하다. 

 

 

오승정의 조망

 

 

 

넓은 길 대신 산악자전거 코스로 지나가보니 북적거리지 않고 조용하다. 

 

 

산악자전거 코스를 따라가던 중 만나는 전망데크

 

 

화정삼거리

 

화정산 전망데크

 

 

▼ 울산대교 전망대

지상 4층, 높이 63m의 전망대다. 입장료는 없다. 울산의 랜드마크인 울산대교와 울산 3대 산업인 석유화학, 자동차. 조선산업단지 및 울산의 명산을 두루 조망할 수 있다. 울산의 명산으로 영남알프스(1000m급 내외), 정족산(748m), 대운산(742.6m), 남암산(544.4m), 문수산(600.2m), 묵장산(781.2m), 무룡산(450.7m) 등으로 꼽을 수 있겠다.

 

 

 

 

방어진 방향

 

조선소 방향

 

울산대교(2015년 5월 개통, 국내 최장이자 세계 3번째로 긴 단경간 현수교) 방향

 

염포산 방향

 

울산시 동구 시가지

 

 

미포구장(2002년 월드컵 때 브라질 팀이 연습구장으로 사용했던 구장)

 

 

 

화정.천내봉수대

 

 

 

방어동(方漁洞) 중심가의 시가행진

 

방어진(方漁津)
고려 때 왜구를 방어하기 위해 방어진(防禦陣)이라 했다. 조선 때 방어(魴魚)가 많이 잡히는 나루터라는 의미로 방어진(魴魚津)이라 불렀고, 행정구역 상 울산도호부(蔚山都護府) 관할의 동면(東面)이었다. 대동여지도에 방어진(魴魚津)으로 기록되었고, 일제강점기에 방어진의 방어(魴魚)가 방어(方魚)로 바뀌었다. 조선 초기 사복시 관할의 방어진목장(魴魚津牧場)이 운영되기도 했다. 현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조선소인 현대중공업과 자회사 현대미포조선이 위치하고 있다. 

 

 

 

방어진항(方漁津港)
울산광역시 동구 방어동에 위치한 울산의 대표적인 어항이다. 1917년 방어진 등대가 설치되었고, 1967년 수산업개발정책에 따라 주요어항으로 선정된 이후 1971년 12월 21일 국가어항으로 지정되었다. 1980년 기본시설계획을 수립하고, 1998년에 건설공사를 완공했다.

 

 

 

슬도로 건너가는 방파제

 

 

슬도에 2개의 등대가 있다. 흰등대와 빨간등대

 

 

슬도에서 바라본 방어진항

 

슬도(瑟島)
파도가 바위에 부딪힐 때 거문고 타는 소리가 난다고 하여 슬도라 하였으며, 시루를 엎어놓은 것 같다고 하여 시루섬이라 하기도 헸고, 거북이 모양 같다고 하여 구룡도라고도 했다. 오랜 세월 조개가 뚫은 120만 개의 자그마한 구멍으로 섬 전체가 뒤덮여 일명 곰보섬으로도 불렀다.

 

 

소리체험관 : 울산 동구의 특별한 문화콘텐츠다. 소리 9경을 테마로 국내에서 처음 만들어진 문화공간이다.

 

 

 

 

대왕암공원으로 가는 길

 

상여바위

 

소바위

 

캠핑장

 

노애개안

 

고동바위

 

 

주전몽돌해안 & 대왕암 전경

 

 

대왕암공원(大王岩公園)
울산광역시 동구 일산동 해안에 있는 공원이다. 예전 울기공원이라 불렸다가 2004년 대왕암공원으로 변경되었다. 울주군 간절곶과 함께 우리나라에서 해가 가장 빨리 뜨는 곳이다. 우리나라 동남단의 동해 쪽으로 뾰족하게 나온 부분의 끝 지점에 해당하는 이 공원은 동해로 운항하는 선박들의 길잡이 구실을 하는 울기항로표지소가 있다. 이곳 항로표지소는 1906년 국내에서 세 번째로 세워졌다.

 

 

 

 

대왕암은 하늘로 솟아오르는 용의 모습을 한 형상이다. 댕바위 혹은 용이 승천하다 추락했다 해서 용추암이라고도 불리는 이 바위에는 경주 감포 앞바다에 자리한 신라 문무왕의 호국룡 전설에 이어지는 이야기가 있다. 왕의 뒤를 이어 세상을 떠난 문무대왕비가 남편처럼 동해의 호국룡이 되고자 이 바위에서 영면했다고 한다. 이곳에는 대왕암 외에도 남근바위 탕건바위 처녀봉 등 기암이 즐비하다. 이들 바위는 불그스레한 색깔을 띠고 있어 짙푸른 동해와 보색 대비를 이룬다. 

 

 

 

 

 

 

 

 

 

울기등대 (신)등탑

 

 

울기등대 (구)등탑

 

 

 

울기등대 뒤편의 건물

 

사근방 

 

 

 

고이

 

 

 

 

 

공사 중인 구름다리

 

대왕암공원 입구에서 등대까지 기암괴석과 함께 수령 100년이 넘은 1만 5천여 그루의 해송이 장관을 이룬다. 옛 선비들이 해금강이라 부를 정도로 아름다운 곳이며, 조선시대에는 목장으로 쓰였다 한다.

 

 

민섬

 

 

 

▼ 일산해수욕장
울산의 대표적인 해수욕장으로 진하해수욕장과 함께 울산의 양대 해수욕장이며, 울산이 항구도시이긴 하지만 석유화학단지, 현대중공업 등의 공업 시설이 해안선을 따라 많이 차지하고 있어서 해수욕이 가능한 괜찮은 해변은 이 둘 정도다.

 

 

 

 

8코스 종점 / 9코스 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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