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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여행/산길따라~

수로봉~덕기봉~마하산(무주/금산)......2020,12,13

by 마루금 2020. 12. 14.

산행날씨 : -4.2 ~ 8.2℃ / 비 & 싸래기눈 오락가락 & 흐림 반복
산행코스 : 하평당마을회관~수로봉(509.4m)~노치고개~구어곡산(420m)~노고재~강릉유씨묘~성치지맥 합류~활공장(유턴)~덕기봉(542m)~마하산(557.6m)~498.2봉~두어기재~성치지맥 갈림길~511.1봉~임도~510봉~417.5봉~임도~원점
산행거리 : 13.22km
산행시간 : 6시간 14분
산행인원 : 자유팀 6명 

교통편 : 지인 승합차(인천 송내에서 목적지까지 225km / 2시간 20분 소요)

산행특징 : 육산 오지산행 / 등로 불확실한 구간이 많고, 잡목 가시가 상당함.

수로봉,덕기봉,마하산.gpx
0.13MB

 

전라북도와 충청남도가 만나는 접경지역의 오지구간을 다녀왔다. 산행은 전북 무주군 부남면 가당리의 하평당 마을에서 시작, 수로봉에 오른 후 전북과 충남의 도계를 따르면서 성치지맥에 합류, 덕기봉과 마하산을 거쳐 성치지맥과 헤어지는 지점에서 도계구간을 벗어나 무주땅으로 진입, 무명봉인 511.1봉과 417.5봉을 거쳐 원점인 하평당 마을로 내려섰다.


하평당 마을회관 공터에 주차 (전북 무주군 부남면 가당리 1565)

마을에서 산으로 연결되는 임도로 좌틀 (모퉁이에 반사경 있슴)

안부에서 오른쪽 스카이라인이 수로봉 능선임.

뒤돌아본 하평당 마을

치성터

마지막 민가

가파른 오르막의 수로봉 능선.

숲사이로 조망되는 건너편의 갈선산

▼ 수로봉(水路峰/ 509.4m) ~

전라북도 무주군 부남면 가당리에 있는 산이다. 동쪽에는 지삼치, 서쪽은 노고재라는 큰 고갯길이 있다. 지삼치는 삼국시대 신라 또는 장수지역의 가야 세력이 백제의 중앙으로 진출하기 위해서 반드시 거쳐야 할 교통 요지였다. 수로봉은 지삼치의 서쪽에 우뚝 솟아 있는데, 수로봉 정상부(삼각점이 있는 곳)에 가당리 수로봉 봉수가 있으며, 마주한 동쪽 봉우리에는 지삼치 산성이 위치한다. 수로봉 봉수의 남쪽으로는 용포리 노고산 봉수(龍浦里老姑山烽燧)가 있으며, 서로 조망이 원활하다.

 

수로봉을 지나고서부터 전북과 충남의 도계능선을 따르게 된다.

삼각점봉(옛 봉수대 터)

수로봉 내리막에서 독도에 주의, 두리뭉실한 비탈 능선이다.

가시밭을 통과해서 내려서게 되는 노치고개

 

가파른 구어곡산 오르막

구어곡산에 들렀다가 유턴, 올라온 방향에서 우틀 진행(독도 주의)

임도를 만나 잠시 따르다가 능선 숲길로 좌틀

노고재

노고재에서 능선(가시밭)으로 붙지말고 임도를 따라가는 것이 편함

임도를 따라가다가 인삼밭을 지나서 만나는 철조망 담장으로 올라감

계속 철조망을 따라감

철조망 월담

월담 후 만나는 강릉유씨묘

▼ 성치지맥에 합류 ~

성치지맥을 만나는 갈림길에서 왕복거리 600m쯤 되는 활공장을 다녀오기로 한다. 오늘 진행하는 구간 중에서 360도 시야가 열리는 곳은 활공장뿐이다.

 

활공장

금산군 남일면을 관통하는 봉황천과 진악산 & 마이산 방향

성치산 방향

활공장에서 올려다본 덕기봉

양각산 방향

성치지맥

360도 조망

활공장에서 간식타임을 가졌다.

활공장에서 유턴하여 덕기봉 방향으로 진행

▼ 덕기봉(德基峰, 542m)

전북 무주군 부남면 가당리, 충남 금산군 남일면 덕천리가 접하는 도계 상의 봉우리다. 예부터 신령스런 산으로 알려져 공을 들이면 덕을 본다해서 덕기봉이라 부른다고 한다. 그래서그런지 남일면에서 유명인이 많이 배출되었다.

 

▼ 마하산(557.6m) ~

전북 무주군 부남면과 충남 금산군 남일면 덕천리, 상동리가 만나는 도계에 걸친 봉우리다. 지형도에 없는 명칭이나 이명으로 마산(馬山), 두로봉, 삼태산 등이 있다. 정상임을 알려주는 팻말과 2등 삼감점이 있다. 조망은 꽝. 

 

마하산을 내려서서 뒤돌아본 덕기봉

성치지맥(城峙支脈) 개요 ~
금남정맥 상의 육백고지 직전 765m봉(전북 완주군 운주면, 진안군 주천면, 충남 금산군 남이면 대양리 경계)에서 갈래쳐 선봉(697m), 더기산(590m), 성치산(670.4m), 성봉(648m), 봉화산(670.6m), 성덕봉(474.7m), 구봉(599m), 갈미봉(580m), 마하산(558.6m), 덕기봉(542m), 소사봉(309.1m) 들을 차례로 거쳐서 충남 금산군 제원면 저곡리의 봉황천에 맥을 다하는 도상거리 약 37.5km의 산줄기를 말한다. 성치지맥 북서쪽에는 봉황천이 흐르고, 동남쪽에는 금강이 흐른다.

 

독도에 주의

인삼밭 가장자리를 통과하는데 잡목 가시가 성가시게 한다.

성치지맥 갈림길에서 지맥과 동시에 도계능선과도 헤어진다. 이제부터는 무주땅 . . .

510봉 직전의 임도 

임도에서 2명(천둥, 마루금)만 절개지로 올라붙고, 나머지 일행들은 임도를 따라 하평당 마을로 이동

510봉

510봉의 간벌지 능선에서 내려다본 임도

510봉에서 임도를 만날 때까지 등로가 없다. 온통 가시밭 덤불이다. 도중 능선이 여럿으로 분기되는 지점에서 잠시 트랙을 이탈하기도 했다. 독도에 유의해야 할 지점이다. 게다가 밧데리까지 방전돼 GPS까지 먹통, 보조밧데리를 이용해서 날머리까지 트랙을 찿아나갔다. 

 

417.5봉을 지나서 임도에 안착, 이후부터 룰루랄라 ~

임도에서 바라본 수로봉(우)과 구어곡산(좌)

임도에서 밭가운데를 지나 이동통신탑이 보이는 능선으로 하산

이동통신탑 능선에서 내려다본 하평당 마을

원점산행으로 마쳤다.

참가: 마당쇠,한마음,천둥,우리산,아누리,마루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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