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날씨 : -4.3 ~ 3.1℃, 맑음 + 미세먼지
산행코스 : 배후령~688.4봉~745.3봉~763.6봉(삼각점)~용화산갈림길~휴양림갈림길~661.1봉~652.1봉(삼각점/묘)~수리봉(656.7m)~362.2봉(삼각점)~발산2리 종점
산행거리 : GPS 거리 12.68km
산행시간 : 5시간 57분
산행인원 : 자유팀 5명
춘천지역 오지산행이다. 대상지를 지난 주 산불로 1.6km를 남겨두고 후퇴했던 수리봉으로 잡았다. 배후령터널 화천쪽에서 배후령에 올라 도솔지맥을 따라서 수리봉까지 이어갔다가 수리봉에서 남릉을 타고 발산리로 내려선 산행이다.
38선 표석
배후령 정상에서 화천 방향으로 100m쯤 후퇴하면 용화산 이정표가 보인다. 임도로 진입
예전의 배후령휴게소는 없어졌다.
군삼각점
688.4봉
688.4봉
745.3봉 오름길에서 만나는 기암
745.3봉
가야 할 능선
가야 할 능선
물개바위
접착제로 붙인듯한 나무
오늘의 최고봉
안장바위
버섯바위
버섯바위로 부르기도 하고, 남근석으로 부르기도 한다는데
가야 할 능선
652.1봉
군사지역 표시 말뚝
오봉산에서 뻗어내려 마적산으로 연결되는 능선
529.3봉
미세먼지로 흐려진 용화산 실루엣
고성리 마을
지난 주에 지나왔던 능선
목전에 다가온 수리봉
여기서 클라이밍 다운
▼ 암릉 허리의 벽을 타고, 허공으로 발을 한 스탭 옮겨서 트래버스 하는 구간인데, 간을 배 밖으로 내놔야 할만큼 아리까리한 곳이다. 사진으로 봐서는 실감나질 않는다.
▼ 암릉을 통과하고, 낙엽과 빙질 섞인 사면을 어렵사리 오르고나면 수리봉 정상인데, 초심자에게는 이 코스를 권장하기가 곤란하다.
수리봉 정상
수리봉에서 남릉으로 하산 ~
식별이 불가능한 362.2봉의 삼각점
362.2봉에 깃대봉이란 적힌 리본이 매달려있다.
삼한교 부근의 하산지점
장본 마을길
5번국도인 장본대교
5번국도인 장본대교 교각 아래에 발산2리 버스종점이 위치해 있다. 여기서 우리를 픽업해 갈 닭갈비 음식점 주인께 네비주소를 알려줬더니 트랙이 장본대교 위에 찍혀 탑승에 실패했다. 높이 떠있는 장본대교 교각으로 날아 오를 수도 없는 일, 이곳 지리를 잘 모르는 음식점 주인께 위치 설명도 어렵고해서 차를 돌려보내고서는 하는 수 없이 다른 교통편을 이용하기로 했다.
카카오T 앱으로 택시를 콜, 10분 거리에서 온다는 택시기사분께 연락이 왔다. 정확한 위치가 어디냐고... 교각 아래에 있는 발산2리 버스종점이라고 알려줬더니 잠시 후 택시가 나타났다. 택시기사분께서도 5번국도로 진입하다가 이상하다는 느낌이 들어서 우리에게 전화를 했다는 것이다. 그마나 경험이 많으신 분이라 얼른 눈치를 채고서 우리에게 확인을 해봤던 것이다.
Tip: 입체교차로에서 상대방에게 도로가 겹친 부분의 주소를 알려주지 말 것을 권장한다.
불편하더라도 다른 위치로 조금 더 이동해서 네비주소를 알려주는 것이 이런 실수를 줄일 수 있을 것이다.
참
가 : 청정헌, 산들, 천둥, 한마음, 마루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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