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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여행/발길따라~

천년고찰 대련사(예산) .... 2019.03.17

by 마루금 2019. 3. 17.

 

봉수산 산행 중에 만난 천년고찰이다. 승용차로 진입이 가능한 곳이다. 내상산에 올랐다가 길이 없는 산사면을 뚫고 내려와서 잠시 들러봤다. 규모는 왜소하지만 국보와 문화재를 소장하고 있다기에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 극락전 문살에서 고고함을 느껴보며, 예당저수지가 내려다 보이는 600년 묵은 느티나무에서는 고즈넉함을 느껴본다.  

 

 

 

대련사(大連寺) ~
신증동국여지승람, 범우고(梵宇攷), 가람고(伽藍考) 등의 기록에 대련사(大連寺)로 등장한다. 대련사라고 한 것은 가까이에 있는 임존성(任存城) 안에 연당(蓮塘)과 연정(蓮井)이 있어 붙여진 이름이라고 하며, 고려시대의 역사는 전하지 않는다. 현존하는 당우로 극락전과 노전, 산신각, 요사채 등이 있다.

 

사찰 이력 ~
656년(의자왕 16)에 백제의 고승 의각(義覺)과 도침(道琛)이 창건
845년(문성왕 7)에 무염(無染)이 중창
1648년(인조 26)에 중수
1691년(숙종 17)에 중수
1745년(영조 21)에 중수
1836년(헌종 2)에  보월(普月)이 수선당(修禪堂)을 중수
1843년에 노전(爐殿)을 신축
1849년에 법당을 중수, 사찰의 면모를 일신함
1975년에 군청 보조금으로 법당 원통보전(圓通寶殿)을 해체/복원, 대들보 속에서 1849년 3월16일(도광 29년 기유/道光二十九年己酉)에 쓴 대련사법당중수상량문 발견, 이로써 대련사의 역사가 재확인되었다.

 

 

 

 

 

대련사 삼층석탑 ~
충남 문화재자료 제178호로 지정되어 있다. 지대석(地臺石) 위에 기단과 탑신부를 올린 탑 전체 높이는 약 2.5m에 불과하지만, 이 절의 오랜 역사를 뒷받침해 주는 귀중한 유물이다. 절 앞에는 오래된 느티나무 두 그루가 있는데, 왼쪽 것은 수령 600년이 훨씬 넘는 고목이다.

 

 

 

 

 

 

 

극락전 ~
충남 문화재자료 제177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1975년까지 원통보전이라 하였으나, 해체/보수 때 이 건물 뒤쪽에서 극락보전이라 쓴 현판이 발견돼 법당 이름을 바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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