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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여행/발길따라~

고찰 청량사(합천) .... 2018.10.21

by 마루금 2018. 10. 22.

 


남산제일봉 하산을 마치고 청량사(淸凉寺)에 들러봤다. 가야산국립공원 입구, 홍류동 남쪽의 남산제일봉 아래에 위치하고 있는 사찰이다. 건립연대는 알 수 없으나 삼국사기에 최치원이 즐겨 찾았다는 기록이 있어 신라시대 때 세워진 절로 가늠되고 있으며, 대략 9세기경으로 추정하고 있다. 문화재 구역이란 명목으로 입장료를 징수한다.

 

 

 

 

 

 

 

 

 

 

 

 

 

 

 

 

 

 

 

 

 

 

 

 

 

 

 

 

 

청량사의 석등(보물 253), 불상(보물 265), 석탑(보물 266)이 불교 미술의 3대 주류를 대표할 만한 수작으로 당시의 조각 예술의 극치로 평가되고 있다. 석등은 고복형 석등으로, 전체적인 비례와 균형이 빈틈 없고 깔끔하며, 장식이 화려하다. 석조여래좌상은 장방형 좌대 위에 가부좌를 틀고 앉아 있는데, 9세기를 대표하는 불상으로서 불신, 광배, 대좌 등 불상의 3요소를 모두 갖춘 완전한 석불좌상이다. 삼층석탑은 전형적인 사리탑 양식을 따르고 있으나 곳곳에 특이한 의장을 보이는데, 기단 주위에 장대석으로 탑구를 마련했고, 상하 기단은 위쪽에서 완만한 경사를 그리다가 4귀 끝에 가서 옥개석처럼 반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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