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성산~비봉산(경북 의성)..........2018.10.09

산행날씨 : 9~21.4℃,  맑음

산행코스 : 주차장~용문바위~병마훈련장~금성산(530.2m)~552.7봉~봉수대~비봉산(670.5m)~600.8봉~산불감시초소~주차장

산행거리 : 9.87km 

산행시간 : 4시간 50분(보통으로)

산행인원 : 자유팀 8명 ~

금성산~비봉산(경북 의성).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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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날 휴무다. 자유팀을 급조로 구성해서 경북 의성군 소재의 금성산과 비봉산을 다녀왔다. 금성산을 먼저 올랐다. 타원형으로 크게 돌아서 비봉산을 거쳐 원점산행으로 마치게 되는데, 봉우리 여럿을 넘나들게 되지만 볼거리가 많아 지루할 틈이 없었다. 마침 송이버섯을 따는 철이라 등로 양쪽으로 노끈이나 빨랫줄 등으로 금줄을 쳐놓은 것이 등산로임을 알려주는 가이드 역활을 해줬다. 교통편은 승합차를 이용, 네비 검색어로 '금성산 주차장'을 찍으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주차장 ~

시작부터 급오름이다 ~

금성산성 ~

용문바위 방향으로 진입 ~

금성산 최고의 절경이라는 용문바위 ~

용문바위 천정의 구멍으로 용이 승천했다는 전설이 있다 ~

용문바위에 설치된 전망대에서 바라본 비봉산 ~

용문바위에서 좌측에 있는 계단으로 올라가면 병마훈련장이다  ~

조문국에서 병마를 훈련시켰다는 곳 ~

금성산(金城山/ 531.2m) ~

금성산은 삼한의 부족국가였던 조문국(召文國)의 역사와 문화가 서린 곳이다. 백악기에 분화한 기록이 있는 국내 최초의 화산 지역이라 하며, 지금은 사화산(死火山)이다. 화구가 없는 성층화산(成層火山)으로서 정상에 1천 여평 남짓한 평지가 있으며, 칼데라(caldera) 지형이 보인다고 한다. 이곳 특산물로 유명한 의성마늘도 이 지역 화산재에서 재배된 것이다. 예부터 금성산 정상이 명당이라고 전해오는데, 여기에 묘를 쓰면 3년 안에 후손들이 큰 부자가 된다는 설과 또는 가뭄이 든다는 설로 묘가 생기면 동네 주민들이 즉시 묘를 없애버렸다는 전설이 있다.

 

머리를 길게 늘어뜨리며, 반듯하게 누워있는 여인의 형상이라는 비봉산 ~

등산로 전체가 소나무 숲길이다 ~

흔들바위 등로가 가팔라 다녀오는 것을 생략 ~

능선 안부의 기도원 갈림길 ~

특징 없는 552.7봉 정상 ~

송이버섯 지킴이 텐트 ~

봉수대 터 ~

못동골 갈림길 ~

수정사 갈림길 ~

못동골 ~

노적봉 갈림길 ~

원시적 느낌의 이끼 사면 ~

수정사 갈림길 ~

급오르막이 끝나고나면 헬기장인 비봉산 정상에 도착하게 된다 ~ 

비봉산(飛鳳山/ 671m) ~

키 높이 나무에 가려서 조망은 꽝, 2004년 산울림산악회에서 세운 정상석과 우리나라에 몇 안되는 1등 삼각점이 있다. 비봉산에는 옥녀에 관한 전설이 전해온다. 

 

옥황상제의 늦둥이 옥녀가 하늘나라 선율을 어겨 그 벌칙으로 삭발과 수도의 명을 받고, 용부정(龍釜正)의 물을 길어 치성을 드렸던 결과 옥녀가 승천하게 되었다. 그 때의 모습이 현재 비봉산의 형세와 같다 하며, 남쪽에서 바라보면 마치 머리를 뒤로 풀어헤친 채 누워있는 여인의 형상이라고 한다. 비봉산 정상은 여인의 이마에 해당하는 곳이다.

 

'의성 12'라 기록된 1등 삼각점 ~

비봉산 정상에서 잠시 내려섰다가 그다음의 무명봉 정상에 올라서면 비봉산 정상보다도 무명봉 정상이 더 높게 느껴진다. 금성산에서 바라볼 때 반듯하게 누워 있는 여인의 이마에 해당하는 곳이다.

 

'여인의 턱' 정상의 전망터에서 바라본 가음저수지 & 북두산 & 선암산 ~

여인의 턱에서 남근석 전망대로 내려서는 암릉코스도 있으나 안전상 우회길인 흙길을 선택해서 내려섰다. 그래서 남근석 조망은 놓쳤다. 지난 주 일행의 지인께서 송이버섯을 채취하러 산에 갔다가 미끄러져 절벽에서 떨어져 죽었다는 비문에 충격이 가시지 않은 일행을 배려해 일부러 벼랑길을 피한 것이다. 여인의 턱을 내려서면 능선의 안부에서 수정사 갈림길을 만나는데, 여인의 목줄기에 해당하는 곳이다.   

 

수정사 갈림길에 설치한 송이 지킴이 텐트 ~

600.6봉 능선에서 건너다본 금성산 ~

가음저수지 줌인 ~

팔공산 줌인 ~

포항 면봉산과 영천 보현산 줌인 ~

'여인의 턱'에 해당하는 바위벽 ~

내려서야 할 능선 ~

금성산 ~

지나온 봉우리 ~

금성산 능선 ~

치마바위 줌인 ~

거쳐온 능선들 ~

원점인 주차장 도착으로 산행 끝 ~

참가 : 천둥, 한마음, 명숙, 필라고, 팔광, 산들, 장고문, 마루금(8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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