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날씨 : 23.8~35.5℃, 맑음
산행코스 : 원당리 버스종점~백덕사~먹골재~삼각점봉(984.8m)~원당치(사그니재)~원당산(968.8m)~절벽 구간~하일리 버스정류소
산행거리 : 9.16km
산행시간 : 5시간
산행인원 : 산악회따라 ~
강원도 평창군 평창읍 원당리 소재의 원당산(968.8m)을 다녀왔다. 지형도에는 없는 산이름으로 웬만한 산꾼이 아니라면 이 산의 존재를 잘 모른다. 거의 찿는 사람이 없어 그만큼 오지 중 오지라는 뜻이 되겠다. 원당산은 모산인 백덕산(1350m)에서 동북쪽으로 흘러내린 능선 상에 솟아 올랐다가 점차 고도를 낮추면서 동쪽 평창강에서 수직 벼랑을 이루고서는 그 여맥을 다하는 산이다. 한편 이 산 남쪽에는 여름철 피서지로 각광받는 원당계곡과 하일계곡이 있어 원당산과는 반대로 많은 피서객이 몰려서 한여름철에는 주차가 곤란할 정도로 복잡하다.
들머리는 원당리 버스종점이다.
백덕사로 방향을 잡았다. 사그내재 오름길은 외딴 농가 왼쪽 뒤 옛길이다.
사방댐 앞을 지나간다.
백덕사
백덕사 경내에서 내려다본 원당계곡
백덕사 뒤의 ㅓ갈림길에서 좌틀, 오름길을 선택
임도에 접속, 좌측으로 90m쯤 이동하면 그다음 들머리가 나타난다.
임도에서 남매샘으로 올라붙는 들머리
물이 말라있는 오라버니셈
먹골재 사거리
먹골사거리에서 이정표 표지가 없는 우측 오름길이 원당산 방향이다.
철쭉군락지에서 올라온 다른팀을 먹골재에서 만났다. 백덕산으로 오를 꺼라 한다.
먹골재에서 원당산 방향으로 진입, 역시 오지스럽게 등산로 격이 확 달라진다.
오늘 구간 중 최고봉인 삼각점봉(984.8m)
임도에 접속
임도에서 잠시 휴식
바위 위로 Go ~
여기서는 우회
계속 우회
이끼바위를 만나 세미클라이밍으로 위로 Go ~
능선 전체가 조망이 없는 곳인데 모처럼 트인 곳이라 백덕산 정상을 잡아봤다.
멀리 돌아가는 우회로 대신 틈새바위를 발견해서 통과
원당산 정상
원당산 정상에는 삼각점뿐, 다른 표식은 없었다.
원당산 정상에서 분기능을 여럿 만나므로 등로를 잘 찿아내서 진행해야 한다.
급격히 가팔라지는 원당산 내림길 중의 거암들 ~
잠시 맛봬기로 보여주는 숲 사이의 원당계곡
TV 안테나
평창강 벼랑길 내려서기 ~능선 끝에서 벼랑을 만나 좌측 내림길을 이용했다. 도중 우측으로 횡단하는 등로를 만나 우회를 했는데 아래도 벼랑 위도 벼랑이다. 결국은 벼랑 중간으로 난 협소한 길을 지나가는 꼴로 실로 아찔한 순간이라 진땀이 얼굴을 덮었다. 벼랑길을 크게 돌고나서 아래로 내려서면 팬션 야영장 뜰안이다. 일행 일부는 능선 끝 벼랑에서 우측 내림길을 선택해 내려섰는데 그쪽도 도중에 등로가 사라져 고생을 만땅으로 했다 한다. 이곳 내림길들이 모두 상당히 위험한 구간이라서 요령 부족인 산꾼은 권장이 어렵다.
알탕 최적지
하일리 정류장 도착으로 산행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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