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날씨 : 4.0 ~ 8.8℃ ... 산 아래는 흐리고, 한라산 정상은 맑음
산행코스 : 성판악 ~ 한라산 ~ 관음사
산행거리 : 19.16km
산행시간 : 8시간
산행인원 : 산악회따라 ~
<교통편>
2017.12.30. PM 11:50 인천 출발 -> 2017.12.31. AM 05:00 여수 도착..... 산악회 버스 이용
2017.12.31. AM 08:30 여수 출발 -> PM 01:50 제주 도착 ......................... 배편(한일골드스텔라) 이용
2017.12.31. PM 03:40 올레길 17코스 일부 진행 ........................................ 전세버스 이용
2018.01.01. AM 03:20 한라산 야간산행 ..................................................... "
2018.01.01. PM 04:50 제주 출발 -> PM 10:50 여수 도착 .......................... 배편(한일골드스텔라) 이용
2018.01.01. PM 11:00 여수 출발 -> 2018.01.02. AM 03:00 인천 도착 ..... 산악회 버스 이용
1무1박3일 일정이다.
무술년 첫날 일출을 보기 위해 한라산을 야간산행으로 올랐다.
야간산행은 1년에 단 한 번 기회가 주어지는데 날씨에 문제가 없다면 새해 첫날 0시부터 입산이 허용된다.
AM 3:20에 성판악 출발
속밭대피소
진달래대피소 도착 때까지 야간산행이었다. 대피소로 들어가서 추위를 달래며 약 40분간 휴식, 정상에서 불어닥칠 강풍에 대비, 옷을 덧 껴입었다.
진달래대피소
대피소를 나설즈음 스피커에서 멘트가 흘러나온다. 지금 올라가야 일출을 볼 수 있습니다. 어서 출발하세요. 방송을 마치자 등로는 급속으로 인산인해다. 길게 늘어선 줄울 따라 천천히 고도를 올려나가자 칠흑에서부터 설국의 윤곽이 서서히 드러나기 시작, 정상 턱 밑에 거의 다다르자 먼동이 트여왔다.
07시 16분
07시 20분
07시 23분
07시 30분
짙게 깔린 운해를 뚫고 해가 솟아 올랐다.
황금개띠라는 무술년 첫날을 기념하는 찬란한 황금빛 해돋이 ~
잠을 설치면서 고생했던 기억도 이 순간만큼은 모두 사라진다. 작은 소망을 빌어본다.
07시 37분
쉼 없이 춤을 추던 구름떼가
이 때만큼은 조용해졌다. 축복을 받은 건가
07시 38분
07시 39분
07시 41분
소원을 비는 사람들
07시 53분
좀처럼 보기 힘든 백록담이 웅자를 펼쳤다.
냉동 스피커. 소리도 얼었을까?
07시 55분
한라산 정상이 온순했다.
성판악에서 드세게 몰아치던 강풍이 이곳에선 없었다.
하지만 기온은 제주 시내보다 약 12~15℃ 가량 낮아져 있을 것이다. 종일 영하권인 셈 ~
백록담
흔적이 사라진 용진각 대피소
예전 낙석이 발생했던 곳
삼각봉 대피소
원점비에 새겨진 글: 여기 베레 용사들이 조국 위해 생명을 바친 곳
탐라계곡 대피소
관음사 주차장에서 산행 끝
여수 엑스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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