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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여행/산길따라~

병목산~천덕산~월명산~아미산(보령)............. 2017.11.19

by 마루금 2017. 11. 20.

산행날씨 : -3.1 ~ 3.6℃  맑음  

산행코스 : 비득재 ~ 병목산(345.5m) ~ 비득재 ~ 천덕산(326.7m) ~ 삼각점봉(343.1m) ~지티고개 갈림길 ~ 금지사 ~ 월명산(543.2m) ~ 장군봉(598m) ~ 삼각점봉(581.4m) ~ 아미산(638.5m) ~ 산암사 ~ 도화담교(617지방도)

행거리 : 14.4km  

산행시간 : 5시간 40분

산행인원 : 산악회따라 ~

병목산-천덕산-월명산-아미산(부여).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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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 목록   ▶  클릭 

 

충남 보령과 부여 경계에 있는 금북기맥의 산줄기 일부를 다녀왔다. 비득재에서 산행을 시작, 병목산에 올랐다가 비득재로 되돌아나와서 시계를 따라 천덕산, 월명산, 장군봉, 아미산을 차례로 거쳐 도화담교로 내려서는 산행이다. 병목산에서 월명산까지 대표적인 육산이지만 월명산 안부로 내려서면서 역암으로 이루어진 수석전시장이 나타나고, 장군봉 오름길에서는 점판암으로 이루어진 수석전시장이 나타난다. 아미산에서는 햇볕에 물든 서해바다와 멀리 오서산, 그리고 보령호의 아름다운 조망이 펼쳐진다.

 

비득재의 병목산 들머리 ~ 

일행들은 비득재에서 천덕산으로 출발,  나홀로 병목산을 다녀오기로 한다.

비득재에서 병목산 왕복 거리는 1.2km, 능선이 완만하고 등로가 뚜렸하다. 

 

병목산에서 유턴, 비득재로 다시 되돌아간다 ~

월명산(좌)이 조망되는 비득재에서 천덕산 능선으로 진입 ~ 

천덕산 능선에서 뒤돌아본 병목산 ~

뒤돌아본 천덕산 ~

숲사이로 조망되는 상천저수지 ~

343.1봉 삼각점, 이정표에서 천덕산 표기는 잘못된 것 ~

작은낫고개 ~

큰낫고개 ~

월명산과 중턱의 금지암 ~

지티고개 갈림길, 월명산 방향은 좌틀 90도, 직진은 지티마을로 이어진다 ~ 

우측부터 병목산,  비득재, 천덕산 순으로 지나온 능선이다 ~

▼ 종2품 가선대부 동지중추부사 ~

안동김씨 김병도의 합장묘인데 묘지 관리가 허술하다. 

조선시대 중추부의 종2품 벼슬로서 현재의 차관급에 해당하는 직급이다.

 

금지암을 다녀오기로 결정 ~

금지암(金池庵) ~

대한불교조계종 제6교구 본사인 마곡사의 말사로 조선 시대에 창건된 것으로 추정된다. 월명산 정상 부근의 샘터에서 금빛 잉어(金鯉魚)가 나왔다고 하여 금지암이라 했다는 전설이 있다. 조선 후기 신경준(申景濬, 1712~1781)이 편찬한 <가람고(伽藍考)>와 정조 23년(1799)의 <범우고(梵宇攷)>에서 금지암 이름이 나왔을뿐 자세한 연혁은 전해지지 않는다. 

 

월명산 ~

월명산 정상에서 식사를 마친 일행들과 합류 ~

월명산(月明山) ~
보령호 동쪽에 위치한 산으로 부여와 보령의 경계에 걸쳐있다. 1998년 보령댐 완공과 함께 호반을 순환하는 도로가 생기면서 차츰 알려지기 시작했다. 등산로가 잘 정비되어 있으나 정상은 잡목이 많아 조망이 좋지 않은 편이다. 정상 바로 아래에는 금지암이 있다.

 

월명산 헬기장 ~

월명산 내림길에서 볼 수 있는 역암 수석전시장 ~

아마 산사태가 났었던듯, 산이 깎여나간 장군봉 ~

간혹 차돌이 눈에 띄였다 ~

월명산과 장군봉 사이의 안부 ~

오늘의 산행 중에서 가장 빡세게 올랐던 장군봉 오름길 ~

▼ 여산당도관대화상(如山堂道觀大和尙) ~

부도와 그의 행적기 기록에 충남 부여군 옥산면 학산리에서 1941년12월16일에 태어났고, 상대암과 중대암의 불사를 일으켰으며, 중대암, 조계사, 대흥사 주지를 지냈고, 조계종 총무원의 사회부장을 역임, 2007년 8월17일에 입적,  그의 증조부 홍종운(洪鐘雲)은 조선말 병조판서를 지낸 인물이다.

 

지나온 능선 ~

장군봉 오름길에서 만나는 점판암 수석전시장, 금일 산행 중 최고의 하일라이트 구간이다 ~ 

침대 매트리스 처럼 생긴 바위 ~

넙쩍바위를 떠받치고 있는 나무가 힘이 장사 ~

확실한 연리지 ~

인공이 가미된 흔적 ~

보령호가 살짝 보이기 시작 ~

장군봉(將軍峰) ~

정상석은 없다. 보이는 건 산불감시초소 뿐,
지형도에 장군봉 기록이 있으나 일부 지도는 장군봉 기록이 없는 것도 있다.

 

등산로에서 약간 비켜난 581.4봉 삼각점 ~

보령호 ~

아미산에서 바라본 장군봉 ~

아미산 정상의 이정표 ~

도화담리 ~

아미산(峨嵋山) ~
예부터 산삼이 많이 나는 곳으로 부정한 사람이 출입하면 화를 입는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높은 산은 아니지만 골이 깊고 산세가 웅장하며, 가을이면 산 전체가 불타는듯 단풍으로 가득차는 곳이라 한다. 도화담에서부터 솟아오른 봉우리가 풍계리와 용수리에 걸쳐있으며, 보령호가 담수를 시작하면서 산 끝자락이 물에 잠겼었다. 아미산에는 백제 때 창건되었다는 중대암과 영천이라는 약수가 있다.

 

서해바다 줌인 ~

옥마산 ~

아봉 ~

이정표에서 하산로 방향으로 Go ~

뒤돌아본 아미산 ~

산암사 방향으로 Go ~

▼ 대벌레 ~

우리나라에서는 매우 희귀한 곤충이라고 하는데 본인도 처음 봤다. 대벌레과에 속한 곤충으로 몸길이 7~10cm, 날개는 없고, 몸이 길며, 가늘고 긴 6개의 다리를 가지고 있다. 몸 색깔은 녹색 또는 갈색이며, 나무에 붙어 있으면 나뭇가지로 착각을 일으킬 만큼 구분이 어렵다. 보호색을 띠고있어 적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는데 도움이 된다.

 

공사 중인 사찰 건축물 ~

산암사 ~

도화담교 도착으로 산행을 마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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