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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여행/산길따라~

성골산~성불산~도덕산(괴산)(1편) ............ 2017.11.12

by 마루금 2017. 11. 12.

산행날씨 : -4.8 ~ 14.0℃  맑음  

산행코스 : 이탄교(배나무여울) ~ 성골산(218m) ~ 1봉 ~ 2봉 ~ 3봉 ~ 성불산(529.7m) ~ 점골능선 ~ 도덕산(455.7m) ~ 임도 ~ 도덕사 ~ 기곡리 마을회관

행거리 : 8.41km  

산행시간 : 4시간 40분

산행인원 : 산악회따라 ~

성골산~성불산~도덕산(괴산).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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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괴산 감물면에 있는 산이다. 이탄마을에서 산행을 시작, 성골산을 거치고나서 괴산의 명산 35곳 중 하나라는 성불산에 올라붙고, 점골능선을 지나 도덕산까지 연장, 종점을 기곡마을로 잡아 내려섰다. 성골산은 찿는 산객이 드물어 아직도 등로가 희미하다. 성불산은 아기자기한 암릉과 분재같은 소나무 절경이 넘치고, 도덕산은 성불산 조망으로 심심할 틈이 없는 산이다.

 

배나무여울(梨灘 :이탄) 명칭은 ~

강 하류에 위치한 여울진 강가 마을에 배나무가 많아 생긴 이름이다. 1980년대만해도 마을에는 아름드리 재래종인 청배나무 3그루가 있었다는데 오랜 세월이 지난 지금은 없어지고 2그루의 그루터기만 남아있을 뿐이다. 옛날 이곳에는 나룻배를 타고 강을 건너 다녔으며, 인천에서 소금과 새우젖을 실은 배가 강을 거슬러 올라와 나루에 머물렀고, 뱃사람들은 몇 일씩 주막에 묶어가면서 곡식과 교환해 갔다고 하며, 나루터 강가에는 옷감에 물을 들이는 시설이 잦추어져 있어 많은 사람들이 모여들었다고 한다. 1982년 제월리로 건너가는 잠수교가 놓였으나 폭이 좁고 장마철에 잠수돼 불편을 느껴오던 중 1998년 12월 현재의 다리가 준공되었다. 배나무여울 비는 이때 세워졌다.

 

이탄교(배나무여울 다리) ~

▼ 달천 ~
괴산에서는 괴강으로 표현하기도 했다. 충북 보은군 속리산(俗離山, 1,058)에서 발원하여 괴산군을 지나 충주시 서쪽에서 남한강으로 합류되는 길이 약 116㎞에 달하는 하천이다. 남한강 수계 최남부에 있는 지류로 '오누이전설'에서는 달래강 또는 감천(甘川)이라 부르기도 했다. <택리지>에 의하면 달래강은 임진왜란 때 이여송(李如松)과 같이 왔던 명장 한 사람이 이 달천을 건너다가 목이 말라 물을 마시며, 명나라에서 유명한 여산(廬山)의 수렴약수보다 더 맛이 있다고 한 것이 유래가 되었다. 물이 달다고 하여 단냇물, 달-냇물(달강), 달래강이라 하였다.

 

등산안내도에 성골산 트랙은 없다 ~

▼ 성골산 들머리 ~

이탄교 부근의 배나무여울유래비 앞에 있는 석촌가든 주차장에서 하차, 석촌가든에서 우측 편으로 도로를 따라 60m쯤 이동하면 수렛길이 나오는데 성골산 들머리다. 이 수렛길을 통해 우측 능선으로 올라붙는다.     

 

수렛길 능선에서 묘지를 만나게 되며, 절개지 아래로 이탄교와 달천이 내려다보인다 ~

묘지를 지나서 능선을 오르다가 만나는 돌담 흔적 ~ 

성골산 능선에서는 등로가 따로 없다. 덤불을 적당히 헤쳐나가면서 오른다 ~

진행방향 좌측으로 능선을 따라 철망이 보이면서 골짜기에는 넓다란 염소목장이 펼쳐진다 ~

성골산을 오르면서 바라본 성불산 ~

성골산 정상 ~

성골산 정상을 지나면서 등로가 나타나기 시작 ~

기곡마을에서 오르는 등로에 합류 ~

1봉을 오르면서 바라본 뾰쪽한 2봉 ~

성불산 산불지역 현장을 지나는 중 ~

1봉 정상 ~

조령산 방향 ~

성불산 산불 ~

2017년 4월 26일 오후 5시 19분께 산불 발생, 헬기 7대와 인력 200여명이 투입돼 13시간만인 27일 오전 6시 16분쯤 불길이 잡혔다 한다. 다행히 밤새 불었던 강풍이 잦아들면서 불은 크게 번지지 않았다는데,  인명이나 민가 피해는 없었지만 안타깝게도 성불산 일대 소나무 군락지 2㏊가 소실됐다고 한다.  

 

1봉에서 바라본 2봉의 모습 ~ 

1봉을 내려서고 있는 일행들 ~ 

건너편의 도덕산 ~

군자산 방향 ~

지나온 1봉 ~

2봉 오름길 ~

지나온 성골산 능선 ~

2봉 정상 ~

2봉에서 내려서고 있는 일행들 ~

3봉 정상 ~

3봉에서 바라본 성불산 정상 ~

줌인 ~

성불산(좌), 박달산(중앙), 매전저수지 ~

안부에 점골 갈림길이 있고,  암릉길은 성불산 방향이다. 도덕산으로 가기위해서는 성불산에 들렀다가 안부로 다시 되돌아 나와야 한다 ~

 

줌인 ~

뒤돌아본 3봉 ~

박달산 ~

매전저수지 줌인 ~

매전리 골짝 줌인 ~

성불산 정상 ~

성불산(成佛山) ~

해발 529.7m로 그다지 높지는 않지만 1봉, 2봉, 3봉을 거쳐서 정상에 이르기까지 멋진 노송 암릉길이 펼쳐지고, 주변에 높은 산이 없어서 조망도 매우 뛰어나다. 성불사(成佛寺) 터가 남아 있다고 하며, 부처를 닮은 바위가 있다고해서 성불산이라 불렀다고 한다. <조선지지자료>, <조선지형도>에도 같은 지명으로 표기되어 있다. 

 

▼ 성불산 산림휴양단지 ~

성불산 1, 2, 3봉과 남쪽 도덕산과의 사이에 위치한 넓고 평평한 골짜기에 성불산 산림휴양단지가 2016년 5월에 개장되었다.

 

점골로 하산하던 중 뒤돌아본 성불산 ~ 

미끄럽고 가파른 점골 내리막 ~

묘지  ~

 

2편으로 이어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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