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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공유/암벽상식

암벽 형태별 명칭

by 마루금 2022. 9. 8.

 

 

슬랩(Salb, 비탈)

바위 면에 틈새나 울퉁불퉁한 곳이 거의 없는 30도에서 75도 정도의 경사를 이룬 편평한 바위를 말한다.

 

 

 

 

페이스(Face, 민탈)

바위 면의 경사가 90도에 가까운 급사면을 이루며 특별한 바위 틈새가 없다.

 

 

 

 

버트래스(Buttress, 버팀벽)

산 능선이나 정상을 향해 가슴을 펴듯 솟아오른 큰 바위벽을 말한다.

 < 미국 자이안캐년의 문라이트>

 

 

 

봔트(Wand, 바위벽)

큰 바위벽 전체를 가르키는 독일말로서 영어의 wall과 같다. 민탈은 암벽의 일부분인데 반해 바위벽은 더 큰 뜻으로 암벽 전체를 말한다.

 

 

 

 

크랙(Crack, 틈새)

바위의 갈라진 틈을 말한다. 방향에 따라 세로 틈새, 가로 틈새, 비스듬한 틈새로 나누며, 틈새가 벌어진 방향에 따라 오른 틈새, 왼쪽 틈새, 아래 틈새로 나눌 수 있다.  또한 손가락이 들어가는 정도에 따라  손가락 틈새, 손 전체가 들어갈 수 있는 손 틈새,  주먹이 들어갈 정도의 주먹 틈새로 나누기도 한다.

 

 

 

 

침니(Chimney, 굴뚝)

바위가 세로방향으로 갈라진 굴뚝 모양의 넓은 틈새로 사람의 몸이 간신히 들어갈 수 있는 정도로 좁은 굴뚝에서부터 손과 발을 최대한 벌려야 하는 넓은 굴뚝도 있다.

 

 

 

 

디에드르(dieder. 아귀벽 

책을 펼쳐서 세워둔 것과 같은 모양을 하고 있는 암벽의 일부분을 가리키는 것으로 암벽의 두 면이 안으로 90도 정도를 이루며 만나고, 이 사이에는 반드시 틈새가 만들어져 있어 틈새 오르기를 하거나 좌우 바위면을 이용해 두 손과 두 발을 벌리고 오르기를 하기도 한다.

 

 

 

 

칸테(Kante, 모서리)

모서리로 암벽의 두 면이 만나 마치 말등처럼 생긴 암벽의 긴 모서리를 말한다. 아귀벽과는 반대 형상이다.

 

 

 

 

오버행(Overhang, 하늘벽)

암벽의 경사가 수직을 넘어서 바위의 일부가 튀어나온 것을 말한다. 대개 경사가 90도가 넘는 것을 하늘벽이라 하며, 경사가 180도에 가까운 것을 천장(roof)이라 한다.

 

 

 

 

플레이크(Flake, 덧바위)

벽의 일부가 물고기의 비늘처럼 얇은 바위 조각이 되어 들떠 있는 바위를 말한다. 손으로 잡거나 발을 끼워 넣기가 좋아 쉽게 오를 수 있다.

 

 

 

 

홀드(Hold, 바위턱)

암벽등반을 할 때, 손으로 잡거나 발로 디딜 수 있는 바위면의 울퉁불퉁한 부분을 가르키는 말이다. 한 손가락의 반 마디를 걸칠 수 있는 아주 작은 턱이 있는가 하면, 사다리를 오르는 것처럼 잡거나 밟기 좋은 큰 바위턱도 있다.

 

닥터링(doctering. 만든턱)

바위 중에 손잡이나 발 디딤이 없을 때, 망치나 그밖의 기구로 바위면에 흠집을 내서 손잡이나 발디딤으로 쓰는 것을 말한다.

 

 

 

 

스탠스(Stance, 발판)

암벽등반 중 두손을 바위에서 떼고 설 수 있을 정도로 바위가 넓고 편평한 발디딤을 말한다. 발판을 발디딤과 혼동하는 경우가 많은데 발디딤은 발의 앞부분이나 발바닥 반정도를 디딜 수 있는 작은 요철을 말하는 것이다.

 

 

 

 

렛지(Ledge, 선반)

발판보다는 크고 너럭바위 보다는 넓이가 좁은 곳으로 두세 사람 정도가 편히 올라설 수 있는 장소를 말한다.

 

 

 

 

테라스(Terrace, 너럭바위)

암벽이나 바위능선에 선반처럼 튀어나온 넓은 곳으로 등반 중에 충분히 쉴 수 있고 편안하게 잠을 잘 수 있는 넓고 편평한 자리를 말한다.

 

 

 

 

밴드(Band, 바위띠)

가로 또는 비스듬하게 바위면을 가로지른 선비처럼 생긴 바위를 말한다. 보통 이런 바위띠를 따라서 옆으로 이동하기도 하는데, 이런 것을 바위띠 가로지르기라 한다.

 

 

 

 

촉스톤(Chockstone. 쐐기돌)

틈새나 굴뚝 따위의 바위틈에 끼어 있는 돌을 가르키는 말이다. 산에는 복잡한 지각 변동이나 풍화작용, 그리고 침식작용 때문에 생긴 다양한 크기의 바위 모양들이 있다. 자연현상들 때문에 크고 작은 돌들이 아래쪽으로 떨어지면서 틈새나 굴뚝이 생기는 수가 있다. 이런 쐐기돌은 주먹만한 것에서부터, 집채만한 것도 있으며, 등반 중에 중간 확보물이나 쉬는 곳, 확보지점으로 쓰여 등반에 도움을 주기도 한다.

 

 

 

 

걸리(gully. 고랑)

침식 때문에 생긴 두 개의 버팀벽 사이 바위 골짜기로 여름철에는 빗물의 길이 되기도 하며, 겨울철에는 눈사태가 자주 일어나서 바위면이 보이는 경우도 있다.

 

 

 

 

릿지(ridge. 능선)

산능선 또는 바위능선을 가르키는 말로서, 주능선과 가지능을 모두 말한다. 대개 능선이라고 하면 산능선보다는 작고 경사가 급한 바위능선을 말하기도 한다.

 

 

 

 

나이프엣지(knife edge.칼날능선)

바위능선이나 모서리가 칼날처럼 날카롭고 길게 이어진 곳을 말한다. 또 겨울산의 날카로운 눈능선도 칼날능선이라 한다.

 

 

 

 

서미트(summit. 정상)

산의 가장 높은 곳을 가르키는 말로서 피크(peak)라고 부르기도 한다.

 

장다름(gendarme, 전위봉)

주봉을 감싸듯 주봉 가까이에 솟아 있는 바위봉우리를 말한다.

 

새들(saddle. 고개)

산 정상을 잇는 능선위에 움푹 들어간 곳을 말한다.

 

 

 

 

니들(needle. 침봉)

바늘이나 침처럼 뾰족한 봉우리를 말한다.

 

 

 

 

 

필라(pillar. 기둥바위)

기둥모양의 바위봉우리나 바위능선을 가르키는 말로서, 홀로 서서 바위기둥 모양으로 된 암벽 부분을 말한다.

 

 

 

 

피나클(pinacle. 뾰족 바위)

바위능선이나 바위벽에 있는 뾰족하게 튀어나온 부분을 말한다.

 

 

 

 

스크리(scree. 돌무더기)

바위가 풍화작용으로 인하여 조금씩 떨어져 산비탈이나 바위벽 밑에 쌓여 돌무더기가 된 것을 말한다.

 

 

 

 

니체(niche. 바위웅덩이)

바위면에 움푹 들어간 곳을 말한다. 빗물이 고여 등반 중에 먹는 물로 활용하기도 한다.

 

 

 

 

부쉬(bush. 덤불숲)

수풀 또는 관목지대를 뜻하는 말로 바위이름은 아니지만 등반용어로 자주 쓰이는 영어이다.

 

 

 

 

놋치(notch. 깊은골)

말 그대로 깊은 골짜기를 말한다. 빙하의 이동, 침식, 단층작용들로 만들어지는데, 여름철에는 소나기 때문에 갑자기 물이 불어나 빗물의 길목이 되기도 하고, 겨울철에는 눈사태가 자주 일어나기도 한다.

 

 

 

END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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