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악안전사고 예방요령 .... 겨울철 산행 시 사고

저체온증

원인

옷을 얇게 입었거나 찬물에 빠졌을 때 또는 차가운 겨울날씨에 오래 머물렀을 때, 속옷이 젖어 쉽게 마르지 않았을 경우 등으로 인해 저체온증에 걸린다.

 

증상

체온이 35℃이하로 내려가면 심장, 뇌, 폐 또는 기타 중요한 장기의 기능이 저하되기 시작하고 27℃이하가 되면 부정맥이 유발되며, 25℃이하가 되면 심장이 정지하여 사망에 이르게 된다.

 

사전예방법

★ 기능성 속옷, 모자, 장갑, 고글, 입마개 등을 준비하고, 보온이 잘되는 등산의류를 착용한다.

★ 폭설이나 겨울비 등을 대비해 옷과 양말, 등산화가 젖지 않도록 우의와 스패츠, 여벌의 옷과 양말을 충분히 준비한다.

★ 무리한 산행을 하여 체력이 떨어지지 않도록 주의하고, 비상식을 준비한다.

 

 

동상

원인

겨울철 영하의 추운 기온으로 인해 피부가 얼어 세포조직이 손상되는 것으로 물에 젖은 장갑을 끼고 있거나 젖은 등산화를 장시간 동안 착용하고 크기가 작은장갑이나 등산화로 혈액순환이 되지 않아 발생한다.

 

증상

피부는 차갑고 창백하고 딱딱하고 빳빳한 상태에서 얼었다가 녹으면 충혈이 되고, 화끈하게 달아오르며 피부가 부풀면서 가려워진다.

1도 동상: 피부가 빨갛게 붓는 정도이며, 가벼운 통증과 저린 감각이 생긴다.(1주일 내 치유 가능)

2도 동상: 피부뿐 아니라 피하조직까지 얼게되어 감각이 둔해지고 물집이 생기되며, 출혈이 생기고 청람색을 띠게 된다.

3도 동상: 피부조직이 죽은 상태로 밀랍처럼 희게 되며, 만지면 차갑고, 감각이 없고, 건강한 부위 사이에 통증이 생긴다.

 

★ 부종은 24~48시간 내에 최고도에 달하고 수일 내에 점차 감소한다.

★ 환부는 저리고 쑤시듯 아프며, 수포가 터지면 궤양이 되고, 감염되면 화농이 되어 염증을 유발한다.

 

사전얘방법

★ 차가운 기온에 신체를 노출시키지 않도록 하고, 충분히 따뜻하게 등산의류, 옷, 모자, 장갑, 양말 등을 착용한다.

★ 물에 젖은 등산화, 혈액순환이 잘 안되는 등산화, 보온이 안되는 면장갑 등을 오랜시간 착용하지 말것이다.

 

 

빙벽등반 중 사고

 

떨어지는 얼음, 장비, 사람

 

원인

선등자의 빙벽 커팅조각 및 장비가 떨어지거나 선등자가 등반 중 실수로 추락하여 아래에 있는 사람을 덮쳐 발생한다.

 

사전예방법

★ 빙벽등반자들은 반드시 안전헬멧을 착용하되 충분히 강도가 높고 가벼운 UIAA(국제산악연맹)의 기준에 합격한 전문 산악등반용 헬멧을 사용한다.

★ 등반자들은 아이스바일 등 등반장비를 떨어뜨리지 않도록 손목걸이를 사용하는 것이 필요하다.

★ 무엇이든지 떨어지는 경우에는 원인제공자 또는 최초발견자가 즉시 "낙빙"이라고 크게 외치고, 그 소리를 들은 사람은 위를 쳐다보지 말고 몸을 웅크리고 안전자세를 취한다.

 

 

손과 발의 동상

 

원인

빙벽이 녹아 찬물이 흘러 장갑과 옷, 빙벽화를 얼게 할 수 있고, 차가운 상태로 오래 있다 보면 동상에 걸릴 수 있다.

 

사전예밥법

★ 보온과 방수기능 활동성이 좋은 장갑을 착용한다.

★ 빙벽등반 시간이 길어질 경우나 빙벽에 물이 흘러 내릴 때를 대비해 여벌의 장갑을 준비해 둔다.

 

 

추락으로 부상, 사망

 

원인

약한 결빙의 빙벽을 무리하게 등반하거나 빙벽 등반장비 등이 부러지거나 빠짐, 또는 하강 중 로프 처리 미숙으로 인한 추락 등으로 발생할 수 있다.

 

사전예방법

★ 장비를 사용하고 설치할 때는 얼음의 상태, 등반자의 힘이 작용하는 방향 등을 고려하여 충분한 깊이로 박아서 안전하게 설치한다.

★ 중간중간에 튼튼한 빙벽용 확보물 스크류 등을 설치하여 추락을 막기 위한 안전확보가 중요하다.

 

눈사태

원인

눈사태의 80%는 눈폭풍이 치는 동안이나 그 직후에 발생하여 경사각이 30˚~40˚지형에서 잘 발생한다.

 

사전예방법

★ 날씨, 지형, 눈의 상태를 잘 살펴 산행계획을 짜야한다.

★ 눈사태 가능지역을 불가피하게 지나가야 할 경우라면 눈이 쌓이는 쪽보다는 바람이 불어오는 쪽이나 9부능선 정도를 지나는 것이 좋다.

★ 좁은 협곡에 천막을 치는 것은 위험하기 때문에 눈이 덜 쌓여 있는 큰 나무 숲이나 드러난 바윗길 등을 활용하는 것이 좋다.

★ 눈사태 위험지역을 건널 때는 한 번에 한 사람씩 곧바로 통과하고, 다른 사람들은 주의깊게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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