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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여행/산길따라~

기양산~수선산~갑장산(경북 상주) ................. 2015.11.22

by 마루금 2015. 11. 22.

산행날씨 : 9.6 ~ 14.7℃  안개 +흐림 

산행코스 : 마공동 마을회관 ~ 신암산(351.3m) ~ 기양산(706.8m) ~ 수선산(683.6m) ~ 돌티고개(2차선 포장도) ~ 비포장 임도 ~ 갑장산(806m) ~ 갑장사 ~ 문필봉(696.2) ~ 상산(696.7m) ~ 용흥사 주차장 

산행거리 : GPS거리 17.67Km   

산행시간 : 5시간 13분

산행인원 : 홀산으로 ~ 

 

산 꼭대기까지 안개가 자욱했던 날, 산행 시작부터 끝까지 시종일관 안개가 벗겨지지 않았다. 그래서 백두대간을 가늠해보고, 낙동강 물줄기를 가늠해보는 재미는 사라졌다.

기양산 갑장산(경북 상주).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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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를 3시간 남짓 달려 마공동 마을회관에 도착,  네비는 '마공리 새마을회관'으로 찍으면 된다. 마을회관 건물 앞에 주차공간이 마련돼 주차는 편하다. 들머리는 회관 앞 다리를 건너면서 시작된다. 이후 세멘트포장길 끝 과수원에서 우측 임도를 따라 올라  공동묘지를 거쳐서 능선으로 붙으면 된다. 

 

과수원 ~

▼ 첫 이정표, 과수원 우측에 있다. 이정표가 돌았다. 방향 무시할 것.

 

▼ 298.3봉 ~

삼각점이 있는 첫 봉우리다. 삼거리 분기봉인데, 여기서 좌측 진행이다.

 

기양산까지 오름짓이지만 큰 무리 없이 부드럽게 이어진다 ~

두 번째 이정표 ~

▼ 신암산(351.3m) ~

작은 반달바위가 있는 철탑봉이다. 주변 안개로 아무 것도 볼 게 없다.

 

▼ 기양산 못미처 암릉을 피해 우회해서 오르면 수다사 삼거리, 진행은 이정표의 '연악산 정상 140m' 방향이다. 몇 개의 조망터가 나타나지만 꽝 ~

 

아쉬운 조망터 ~

일엽초 ~

기양산 정상(706.8m) ~

정상석이 2개 있는데, 산 이름이 다르다. 구미와 상주 경계지역으로 구미 쪽은 연악산(淵岳山), 상주 쪽은 기양산(岐陽山)이라 적혀 있다. 이명으로 상주 사람들은 조양산(朝陽山)으로 부르기도 한다. <일선지>, <신증동국여지승람>은 ‘연악산의 위치가 부의 서북쪽 32리에 있고, 산의 북쪽 줄기는 곧 상주의 갑장산이다. 어떤 이는 연악의 일명이 갑장산이라고 한다’고 연악산의 위치를 알려주고 있다. <한국지명총람>에는 연악산이라는 이름과 함께 수성산, 수다산, 수선산 등이 쓰였다고 하고, 산 꼭대기에 못이 있다고 적었다. 하지만 현재 수선산은 연악산 오른쪽 봉우리의 이름으로 쓰이고 있다. 이 산 아래 수다사에는 명부전 등 보물급 문화재를 많이 보유하고 있다.

 

▼ 기양산 정상에서 이정표 명칭이 동일해서 안개 낀 날에는 헷갈리기 쉽다. 수선산으로 이어지는 방향은 조금 더 거리가 먼 표시의 4.8Km 방향이다. 정상에서 우틀이다.

 

▼ 기양산 출발 500m쯤에서 안내지도와 이정표가 있는 삼거리다. 여기서 수선산 방향으로 Go ~ 쭈욱 기양지맥과 겹쳐 진행되다가 수선산 지나 분기능에서 갈라진다. 

 

수선산까지 고만고만한 봉우리에 마냥 부드러운 길이다.

쉼터도 지나고 ~

▼ 수선산(修善山, 683.6m) ~

정상에 삼각점이 있고, 이정표가 있는 삼거리다. 정상 직전 우회로가 있어 자칫 지나칠 수도 있는 곳이다. 진행방향은 돌티고개로  Go ~

 

수선산은 육산으로 연산군 시절 연산군의 만행을 싫어하여 피신 은둔 수도한 선비가 많았다고 하여 이름 지어진 산이다. 기양산과 수선산이 자리한 상주시는 예로부터 삼백(쌀, 누에고치, 곶감)의 고장으로 낙양으로도 불리었다. 칠백리 물길을 자랑하는 낙동강이란 이름도 낙양(상주)의 동녘을 흐르는 강이란 의미로 명명되었으며, 경상도의 지명도 경주와 상주의 머리 글자를 따서 명명되었으니 옛날부터 상주는 영남 땅에서 매우 중요한 고을이었다.

 

몽환적인 느낌이다.  안개 속 등로에서 아직도 단 한사람을 만나지 못했다 ~

아무도 없는 쉼터도 지나고 ~

수선산 정상을 떠나 900m 지점에서 기양지맥과 헤어진다 ~ 

이후 산악오토바이 등로 사면을 따라 돌티고개 방향으로 내려서면, 수정리(안이실) 삼거리를 지나고 ~

안부에서 살짝 올라 철탑을 지나고 ~

절개지 철계단을 내려서면 돌티고개다.

▼ 돌티고개 ~

2차선 포장도로다. 낙동면 도로표지가 있다. 주차장 공터에 팔각정과 등산안내도가 있다. 여기서 등산객을 처음 만났다. 이후부터는 갑장산 권역에 속한다.

 

자작나무 ~

▼ 임도를 만나면 산악오트바이 등로는 끝이나고, 이후 임도를 따르다가 끝에서 숲길로 붑는다. 

 

묘터를 지나고 ~

낙동용포 삼거리를 지나고 ~

곧 이어 119표지목 8번을 만난다. 삼거리에서 용흥사 방향으로 Go ~

제1문 통과 ~

제2문 통과 ~

조망을 볼 수 없다는 안타까움 ~

갑장산(806m) ~

고려 충렬왕이 ‘영남 으뜸산’으로 칭했던 산, 갑장산이다. 상주삼악을 연악(淵岳) 갑장산, 노악(露岳) 노음산(露陰山:725m), 석악(石岳) 천봉산(天鳳山:435m)이라 하며, 갑장산이 제일명산이다. 높이는 물론 신령스런 기운이 맑고 밝아 해마다 홍수나 가뭄 때 여기서 기도하거나 제사를 올리면 그 응함이 빠르다고 한다. 고려 충렬왕이 승장사에서 잠시 쉬었다 가며 “영남의 으뜸산” 이라하여 갑장산이라고도 하며 갑장사 절의 이름을 따서 갑장산이라고도 한다.
 
갑장산은 정상 동북 670m의 샘 구룡연(九龍淵)에서 비롯된다. 갑장산은 동으로 장천(長川)과 선산 무수골계곡, 서로 병성천(남천 또는 이천), 남으로 산태백이재, 북으로
성골고개까지다. 좁게는 동 장천, 서 병성천, 남 돌티, 북 굴티가 된다. 넓게는 남으로 조산(祖山) 수선산(683m), 동남으로 복우산(508m), 삼봉산(448m), 나각산(240m) 까지 뻗쳐 낙동강에 멈췄다. 북으로 굴티재, 백원산(523m)을 세우고 식산(503m)으로 내달려 산정의 봉황대에다 기를 모으고 계속 병성산(366m)까지 맥을 뻗쳤다. <백과사전 내용 중에서>

 

갑장산 팔각정 ~

갑장사 갈림길 ~

천년고찰 갑장사 ~

문화재 3층석탑 ~

갑장사를 둘러보고나서 삼거리로 다시 빽,  문필봉 정상을 거쳐 능선으로 하산했다.

 

문필봉 능선의 조망터 ~

용흥사 주차장에서 산행 끝 ~

 

 

기양산 갑장산(경북 상주).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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