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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여행/산길따라~

대미산 악어봉 (충주) ........... 2015.10.11

by 마루금 2015. 10. 11.

산행날씨 : 5.3 ~ 13.9℃  오전 맑음, 오후 비 

산행코스 : 신당리휴게소(도토리묵밥집) ~ 악어봉(441.9m) ~ 큰악어봉(559.2m) ~ 575.1봉 ~ 두루봉(617.3m) ~ 616.6봉 ~ 대미산(680.8m) ~ 552.5봉 ~ 몽선암 ~ 내사2리 마을회관

산행거리 : GPS거리 9.49Km   

산행시간 : 4시간 42분

산행인원 : 홀산으로 ~ 

대미산(충주).gpx
0.05MB

 

일기예보에 점심 때쯤 비가 내린다고 했다. 대부분 내사리에서 출발하는데, 우중이라 악어 무리를 볼 수 없을 가능성에 역방향인 신당리에서 출발했다. 다행히 오전날씨가 좋아 악어 무리는 원없이 구경했고, 예보대로 점심 때쯤 비가 내려 역진행 하길 잘했다는 판단이다. 오늘 산행 중에는 단 한사람도 만나지 못했다.

 

도토리묵밥집 휴게소 ~

▼ 들머리 ~

휴게소 맞은편 절개지에 있는 등로를 찿아 오르면 된다. 초입에서 묘 몇 기를 만나고, 이후 악어봉까지 가파를 오름길이다. 어제 내린 비로 바닥이 미끄러웠다.  

 

▼ 사진으로 보는 것과 달리 실제 경사는 세다. 거의 기다시피해서 올랐다.

 

▼ 능선이 잠시 완만해지면 Y형태 소나무들이 늘어서고, 다시 올라서면 고도 380m 쯤에서 전망이 확 트인다. 악어 무리를 확실하게 볼 수 있는 곳이다. 이어서 441.9봉 악어봉에 올라서는데 이곳이 진정한 포토죤이다. 380m 능선보다 악어 무리를 더 확실하게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   

 

충주호에 웬 악어 떼 ~

▼ 악어봉 노송들, 절벽에 찰싹 붙어있는 잘생긴 노송들이 많다. 호수에 잠긴 악어도 구경하랴 낙락장송 절경도 구경하랴 쪼매 바쁜 곳이다.  

 

가지가 360˚ 회전한 소나무 ~

사람 키 2배쯤인 선바위 ~

악어봉을 떠나면 더이상 악어와의 대면은 없다.  능선 숲사이로 간신히 보일뿐인데, 대신 이후부터는 월악의 스카이라인 영봉이 볼거리를 제공해준다.   

 

월악산 영봉 ~

이따금씩 만나는 가을 낙옆길 ~

큰악어봉 ~

여기는 삼각점뿐, 악어는 보이지 않는 곳. 이름을 잘못 갖다 붙인듯 싶다. 국립지리원 지도에 559.2봉으로 표기돼 있다.   

 

큰악어봉 삼각점 ~

대미산 능선 9km에 봉우리 12개, 봉우리가 너무 많다. 오르내림 경사도 상당해서 힘이 많이 빠지는 곳이다. 초보자에겐 권하지 않는 게 좋을 듯. 중간에 탈출로도 없다. 이정표 비슷한 것 조차도 없는 곳, 오직 리본만 믿고 가야 한다. 

 

가야할 대미산 ~

뒤돌아본 두루봉 ~

▼ 대미산 채석장 ~

정상 8부쯤까지 속살을 드러낸다. 대미산 등짝이 거대한 채석장에 의해 깎여나가고 있다.

 

대미산(大眉山, 680.8m) ~

산세가 마치 눈섭을 닮았다해서 붙은 이름이다. 표지판이 정상임을 알려준다. 조망은 없다. 좁은 공터 참호 구덩이가 전부다.

 

정상 구덩이 ~

▼ 두껍게 쌓인 낙엽 ~

빗물을 먹어서 밟으면 눈만큼이나 미끄러웠다. 봉우리를 12개를 넘는데, 그 때마다 내리막에서 낙옆땜에 곤욕을 치뤘다.

 

건너편 첩푸산 ~

▼ 주의지점 ~

진행방향은 우틀 90도, 몽선암 방향이다. 직진길도 뚜렷해서 속기가  쉬운 곳이다.

 

▼ 알바하기 쉬운 분기봉에서 조금만 내려가면 공터가 있는 임도를 만난다.  여기서 숲길은 끝나고, 임도 따라 진행한다.몽선암을 지나고, 충주청소년수련장을 지나고, 마을로 내려가면 내사2리 마을회관 앞이다. 

 

▼ 몽선암 ~
천태종계열로 1945년 창건,
석불좌상이 안치되있다고, 작고 아담한 사찰이다

 

우리슈퍼 앞에서 산행 끝, 버스가 언제 올지 몰라 마냥 기다릴 수 없는 일,  슈퍼에서 잠시 비를 피하며 택시를 불렀다. 수안보에서 출발한 택시가 15분쯤 후에 도착, 주차해둔 도토리묵밥집 휴게소까지 이동했다. ( 수안보 개인택시 / 권효식 / 010-5463-5477 / 요금 2만원)

 

내사2리 마을회관 ~

 

대미산(충주).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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