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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여행/발길따라~

백장암(남원) .... 2015.08.16

by 마루금 2015. 8. 18.

 

삼봉산 하산길에 들렀다. 암자라 하기에는 아까우리만치 규모가 큰 고찰이다. 백장(百丈)이라는 이름은 ‘평상심이 도이며 마음이 곧 부처’라고 한 8세기경 활동했던 마조도일 선사의 제자 백장 선사의 이름에서 유래했다. 백장 선사는 '하루 일하지 않으면 하루를 먹지 않는다' 라는  일일부작 일일불식(一日不作 一日不食)의 백장 청규를 만들고,  이를 실천하였다.

 

 

 

 

백장암(白丈庵) ~
대한불교조계종 제17교구에 속하는 실상사(實相寺)의 부속암자다. 실상사와 같은 시대인 9세기 초에 창건, 실상사가 선풍(禪風)을 떨칠 때에는 실상산파(實相山派)의 참선도량으로 이용되었다. 임진왜란으로 실상사가 폐허되었을 때 약 200년 동안은 실상사 승려들이 이 절에서 머물렀다 한다. 중요문화재는 국보 제10호인 실상사백 장암삼층석탑과 보물 제40호인 실상사백장암석등,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 211호인 백장암 범종이 있다.

 

 

 

 

 

 

백장암의 창건 시기는 알 수 없으나 원래 명칭은 백장사였다고 한다. 1679년(숙종 5)에 화재를 당하자, 백성들이 백장사에서 10년간 두 번이나 화재가 일어났고, 장소도 협소하므로 실상사 옛터에 재건하자고 건의했다. 이에 따라 역시 화재로 소실된 실상사 터에 몇 칸의 작은 건물을 지어 백장암(百丈庵)이라 하였다.  1868년(고종 5) 10월에는 세 번째 화재를 당하여 이듬해에 운월 대사가 현재 위치로 이건하였다.  1901년에 네 번째 화재가 난 뒤 이듬해 남호 대사가 완봉, 환월, 월허, 영담 등과 협력하여 중건했다.

 

 

 

 

 

 

범종은 밖에서 볼 수 없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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