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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여행/산길따라~

봉황산 (홍콩 란타우섬) .... 2015.04.04

by 마루금 2015. 4. 12.

산행날씨 : 25 ~ 27℃,  흐림 

산행코스 : Pak Kung Au ~ 정자(추모비) ~ Shui Hau Via(Catchwater) 갈림길 ~ 정자 ~ Lantau Peak(봉황산, 934m)~Nong Ping 

산행거리 : GPS거리 4.28Km  

산행시간 : 2시간

산행인원 : 3명 

 

 


 

홍콩여행 이틀째 ~

홍콩에서 두 번째로 높다는 봉황산(鳳凰山/ Lantau Shan , 934m)에 올랐다.홍콩의 최고봉은 구룡반도의 대모산(大帽山/ Tai Mo Shan, 957m)이고,  그 다음 차례는 란타우 섬의 봉황산(934m)이다.

 

 

 

란타우 피크.gpx
0.02MB

 

 

 

숙소가 있는 침사추이역에서 전철 탑승, 라이킹역에서 통청행으로 환승 

 

통청역 종점에서 하차. 침사추이에서 통청까지 대략 40분 거리다.

 

통청역 씨티게이트를 빠져나와 버스 승강장으로 이동 

 

승강장 안내원에게 파쿵아우 노선을 물어보니 3M 노선을 타라고 한다.

 

배차시간은 20~30분 간격, 9시 버스를 탔다.

 

3M 정류장 안내표

 

 

 

버스 내부에 정류장안내표나 실내방송이 없다. 버스를 타기 전에 스마트폰으로 정류장안내표를 미리 저장해 두었다. 통청역을 출발해서 마을을 돌고나면 고개를 향해 산 속으로 오르게 된다. 출발해서 11번째 정류소인데 정차하지 않고 지나치는 곳도 있어 목적지에 바짝 신경써야 한다. 버스가 고갯길을 천천히 오르자 구름 속으로 점점 파고 든다.  시계가 흐린데다 이곳 지리를 잘 몰라 불안한 탓에  버스기사 옆에 바짝 붙어 앉아서 파쿵아우에 도착하면 알려달라고 부탁했다.

 

 

 

 

 

 

버스기사가 하차 지점을 알려주어 내려서 보니 구름 속인데다가 바람이 세차게 불었다. 이정표 표시는 비교적 잘되어 있어 길을 찿는데는 불편함이 없었다. 대동산과 봉황산 방향을 표시한 이정표가 보인다. 일행 3명은 봉황산으로 출발  

 

 

 

 

파쿵아우 표시 

 

출발지점 위치번호 L0l8 

 

 

산행 시작점의 세멘트 계단길

 

첫 번째 쉼터 

 

첫 번째 쉼터에서 추모비가 보인다. 헬기 사고로 공무원 2명이 2003년 8월 부근에서 사망했다는 내용이다.

 

점점 고도를 높여가는 돌계단 

 

 

이따금씩 평지를 지나지만 잠시뿐이다.

 

 

또 계단을 오른다.

 

 

 

▼ 삼거리 갈림길 ~

왼쪽 내림길은 Shui Hau Via(Catchwater) 방향이고, 직진 오름길은 봉황산으로 올라붙는 길이다.

 

 

 

 

 

L020 지점 

 

 

 

구름 속으로 끝없이 올라가는 것같은 기분 

 

 

두 번째 쉼터

 

 

 

 

 

마지막 피치를 올리는 중

 

 

 

드디어 봉황산(란타우 피크) 정상에 도착 ~ 홍콩에서 두 번째로 높은 포린사를 품고 있는 봉우리를 올랐다. 사방이 구름에 막혀 조망은 꽝이지만 목표했던 곳을 오른 것으로 위안을 삼아본다.  

 

 

 

 

 

 

봉황산(鳳凰山/ Lantau Shan , 934m) ~

란타우 섬 전체는 물론 남중국해와 멀리 마카오까지 보이는 훌륭한 전망이 펼쳐지는 곳이다. 눈 앞을 가리는 나무가 별로 없기 때문에 산을 오르는 간간이 멋진 전망을 수시로 볼 수 있다. 대신 나무 그늘이 그만큼 없어 더운 날에는 산행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인증샷 

 

안으로 들어가서 잠시 누위 쉴 수 있는 곳 

 

 

 

방위표시 

 

방위표시

 

 

 

정상에 있는 이정표 

 

 

 

▼ 봉황산 하산 

안전용 쇠사슬이 설치된 급경사로서 고도가 뚝 떨어진다. 도중에 추락을 조심하라는 경고판도 보인다.

 

 

 

 

 

 

 

▼ L025 지점 

숫자가 하나씩 증가할 때마다 0.5km씩 이동거리가 늘어난다. L018부터 시작했으니 여기까지 3.5km를 걸어 온 셈이다. 

 

 

 

 

 

 

운무가 살짝 걷히면서 섹픽(Shek Pik)저수지가 조망된다.

 

8자 모양으로 구성된 지혜의 길이 보였다 안보였다 시시각각 그림이 변한다.

 

 

 

 

 

 

▼ 지혜의 길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곳이라 한다. 심경의 글귀가 새겨진 나무 기둥이  8자 모양으로 늘어서 있다.

 

 

 

 

 

 

 

입구의 넓은 길을 따라 빠져나가면 포린사 방향이다. 포린사 도착으로 사실상 산행은 끝이다. 여기서 통청까지 케이블카를 이용하거나 23번 버스를 타고 나가면 된다.

 

 

 

 

 
란타우 피크.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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