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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여행/산길따라~

구절산(경남 고성) ...... 2015.03.29

by 마루금 2015. 3. 29.

산행날씨 : 21.3 ~ 8.4℃,  맑음 

산행코스 : 북촌(S 오일) ~ 봉화대(316m) ~ 장기봉(401m) ~ 구절산(559m) ~ 대한바위 ~ 상장고개(철마령) ~ 철마산(395m) ~ 청석봉(396m) ~ 임도 ~ 매정봉(전망바위, 392m) ~ 용암산(매암산, 432m) ~ 시루봉(408m) ~ 우두포

산행거리 : GPS거리 11.93Km  

산행시간 : 4시간40분 (점심 0.5hr) 

산행인원 : 산악회따라 ~

구절산(경남 고성).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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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내음 물씬 풍기는 남녘으로 떠났다. 거제도가 보이는 바다의 고장 경남 고성군 동해면의 구절산 ~ 시루산을 올랐다. 분명 섬은 아닌데 섬처럼 느껴지는곳이다. 3면이 바다인 반도로서 남쪽에도 바다, 북쪽도 바다, 동쪽에도 바다가 보이는 곳이다. 

 

산행 들머리는 ~

복촌에 있는 동해주유소 S-오일 앞이다.

주유소 건너편 임도를 따라 계속 오르면 전망 좋은 내곡봉으로 이어진다.

 

내곡봉에서 바라본 건너편의 회화면 ~

▼ 곡산 봉수지(曲山 烽燧址) ~
동해면 내곡리 구절산 줄기에 축조되어 있는 이 봉수대는 진해만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곳으로 임진왜란 당시 통신기관으로 크레 활용되었다고 한다.

 

구절산 가는 길 ~

구절산 등로 ~

구절산 정상 ~

▼ 구절산(九節山) ~

구절산은 장기마을 뒤쪽에 자리 잡은 동해면을 대표하는 높은 산이다. 전설이 있다. 옛날 구절도사(道士)라는 신선이 살고 있었다고 하는데 도사는 인간이 먹는 음식은 먹지않고 오직 산에서 나는 산삼을 일년에 두 번씩 캐어먹고 살았다고 한다. 구절조사를 만나려면 아홉구비의 폭포에서 아홉번 목욕을 하고, 절을 아홉번 하고 도사를 아홉 번 불러야 나타난다고 하여 구절도사가 불렀다고 하며, 그래서 산이름을 구절산(구절영), 폭포를 구절폭포(일명:어름골)라 부르고 있다. 구절도사는 심술이 많아서 구절산 구절령 줄기 아래에 있는 사람들이 외지에 나가면  출세를 못하게 하고,  그 대신 구절도사는 인간의 생명을 존엄하게 여기는 도사로 동해면 출신이 전쟁터나 징용에 끌려갔을 때,  가족이 도사에게 빌면  소원을 들어주어 목숨을 잃는 일이 없이 안전하게 돌아오게 하는 효험이 있었다고 전하고 있으며, 지금도 도사가 살았다는 조그마한 동굴이 구절산에 남아있다.

 

폭포암으로 가는 길 ~

구절산 정산 ~

줌인한 조선소 ~

대한바위 ~

대한바위에서 본 구절산 정상 ~ 

가야할 능선들 ~

상장고개 ~

철마산 아래 상촌마을 ~

▼ 철마산(鐵馬山) 성터(城址) ~

철마산에 있는 천연적인 지형의 암석으로 이루어져 있는 이 성터는 절벽과 낭떠러지를 이용하여 석재(石材)로 접촉 연결하는 공법을 써서 높이 5∼6m 이상의 석벽으로 쌓은 주위 약 350m 정도의 석축성이다. 대부분 붕괴되고 현재 250m 정도만 남아 있다. 1983년 12월 20일에 지방문화재 자료 제91호로 지정되어 있다.

 

철마산 정상 ~

철마산에서 뒤돌아본 구절산 ~

임도 ~

매정봉에서 본 응암산 ~

응암산 정상 ~

시루봉 사다리 ~

거제도 풍경 ~

시루봉 정상 ~

시루봉 ~

아주 옛날 해일(海溢)때 온들녘과 산이 모두 물에 잠겼을 때, 이 산 꼭대기에 떡시루 만큼만 남았다 하여 시루봉이라 하였다고 전하고 있으며, 지금도 바위에 굴껍지가 붙어있다고 한다.

 

▼ 엉터리 표지 ~

아래 지점은 해발 187m 지점이다. 헷갈리게 만든다.

이곳 지명 중 우두포봉이란 명칭은 없다. 억지로 이름을 만들어 붙이는 건 삼가는 게 좋을 듯 싶다.

 

88m 봉 ~

우두포 날머리 ~

▼ 우두포(牛頭浦) ~

우두포마을은 마을 서편에 있는 작은 반도가 소머리(牛頭) 형상을 하고 있다고 하여 우두포라 이름 지었다. 성군의 이동명칭 및 행정구역 확정 시 장좌리 우두포(행정리)로 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구절산(경남 고성).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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