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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여행/발길따라~

화순고인돌유적지(화순) .... 2014.08.05

by 마루금 2014. 8. 8.

 

 

 

운주사 구경을 마치고, 고인돌유적지로 이동했다. 화순 고인돌유적지는 입구가 두 곳인데 한옥마을이 있는 대신리 쪽으로 들어가서 반대쪽 효산리로 빠져 나왔다. 유네스코에 등재된 이곳 화순 고인돌유적지가 우리나라 고인돌 중 최대 규모가 아닐까 싶다. 어마어마한 규모다. 

 

 

화순 고인돌 유적지는 세계문화 및 자연유산 보호에 관한 협약에 의해 고창, 강화, 유적지와 함께 2000년 12월2일 세계유산으로 등재되었으며, 이는 인류 전체의 이익을 위해 보호되어야할 문화 또는 자연유적지의 뛰어난 보편적 가치를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다.

 

 

 

 

 

인근지역에서 청동유물 출토 ~

도곡면 대신리에서 출토된 팔주령 등 11점은 1972년 국보 제143호로 일괄 지정되었으며, 2008년 2월에 정동검 등이 추가 발굴되었다.

 

 

▼ 대신리 고인돌유적지 ~

춘양면 대신리 고인돌유적지는 보검재에서 지동마을로 뻗어있는 산 구릉상(해발 70~120m) 1km에 걸쳐 분포한다. 구릉 끝자락으로 해발 70m 이하에는 지동마을이 있다. 고인돌은 마을 내와 농경지 등에도 분포하는데, 오랜 시간이 흐르면서 생활 속에 포함된 듯 하다. 지표조사에서 나타난 총 3,543개의 석재 중 고인돌은 319기 이며, 계곡을 따라 모두 6개 군으로 나뉘어진다. 이 중 가장 큰 상석이 있는 핑매바위 고인돌과 화순고인돌의 특징인 감태바위 채석장을 볼 수 있다.

 

 

 

 

버스정류소 ~

 

 

지동 전통한옥마을 ~

고인돌유적지 입구에 한옥마을 민박촌이 있다. 고인돌유적지 종합안내소를 지나서 대략 150m 지점에 한옥마을이 조성돼 있다.   

 

 

 

지동마을을 지나서 계곡 안쪽으로 진입하면 고인돌 공원이 시작된다. 대신리 발굴지에서부터 시작하여,  감태바위고인돌군,  감태바위채석장,  핑매바위고인돌,  각시바위채석장,   달바위고인돌,  관청바위고인돌군,  관청바위채석장, 마당바위채석장, 괴바위고인돌군, 백제고분 등을 거치고나면 효산리 쪽이다. 석재 수는 총 4667점, 그중 고인돌은 596기나 된다.  계속 발굴하면 더 늘어날 전망이다.

 

 

 

 

 

 

 

 

 

 

▼ 핑매바위고인돌 ~

마고할미가 치마폭에 돌을 싸가지고 가다가 치마폭이 터져서 그냥 놓고 간 돌이라 해서 핑매바위라 한다. 길이 7m, 무게 290톤이 넘는 이 거대한 덮개들은 아랫면을 다듬은 흔적이 뚜렸하다. 그 밑에 고인돌이 둘러져 있으며, 덮개돌 아랫 부분에 일정한 공간이 마련되어 있는 기반식 고인돌이다.

 

 

화순 고인돌의 특징은 ~

지석묘의 덮개들이다. 이 덮개들은 자연암석을 이용하거나 암반에서 떼어낸다. 다른 지역과는 달리 채석하는 장소가 지석묘 산기슭에 위치하고 있으며, 지석묘의 상석을 채석하였던 채석장과 채석하다 만 석재 등이 낭아 있다. 그 아래에는 여러 형태의 지석묘들이 자리 잡고 있다.

 

각시바위 채석장 ~

 

 

 

 

 

 

 

▼ 효산리 고인돌유적지 ~

도곡면 효산리 고인돌유적지는 보검재(188.5m) 산기슭에서 서북방향으로 모산마을 앞까지 해발 45~90m 사이에 분포하고 있다. 정밀지표 조사 시 측량에서 드러난 총 1,124개의 석재 중 고인돌은 277기 이며, 효산리 고인돌유적지는 총 7개 군으로 나뉜다. 각 고인돌 유적지의 동쪽 산 정상에는 채석이 용이한 암반층이 있고, 그 암반에는 인위적으로 떼어낸 흔적이 있다. 암반 주변과 고인돌군이 조사된 주변 일대에는 크고 작은 석재들이 산재해 있다.

 

 

 

효산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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