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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여행/발길따라~

구덕수원지(부산) .... 2014.02.16

by 마루금 2014. 2. 20.

 

 

구덕수원지 ~
부산에 가면 구덕구장이 있다. 공설운동장이다. 사직구장이 생기기 전에는 이곳이 프로야구 롯데 홈 구장이었다. 바로 이곳 구덕구장에서 구포쪽으로 넘어가는 곳에 구덕령이라는 고개가 있는데, 바로 이 고개 못미쳐 수원지가 자리잡고 있다. 구덕수원지라는 곳이다. 

 

  

1900년에 공사를 시작해서 1920년도 완공, 일본인 거주가 증가하여 부산이 상공 무역항으로 발전하면서 부산 식수원이 되었다. 일반에게 개방된 것은 1968년, 낙동강이 부산광역시의 상수도 수원이 되고나서 부터다. 인근에 구덕문화공원과 구덕령꽃동네가 있으며, 각종 나무와 호수 풍경이 좋아서 많은 사람들이 휴식처로 찿는 곳이다. 산책로를 따라가면 교육역사관, 민속생활관, 다목적관, 목석원예관 등의 문화공간과 게이트볼장과 족구장을 갗춘 다목적광장, 인공폭포, 놀이마당, 옛돌마당, 연못 등이 조성되어 있고, 주차장과 화장실 등의 편의시설도 잘 갖추어져 있다. 야영장도 있고, 좌우로 엄광산, 구덕산이 있어 산행도 가능하며, 이곳을 거쳐가는 둘레길도 있다.

 

 

지금은 한가롭지만 하지만 이토록 풍광이 좋은 구덕수원지에도 한때의 슬픈 사건을 간직하고 있다. 1972. 9. 14 오전에 수원지 댐이 붕괴된 것이다. 서대신 4동 주민 60명이 사망하고, 15명이 실종되는 사고가 있었다. 전날 부터 엄청나게 쏟아진 폭우로 둑이 터진 것,  그 후 수원지를 복구하였는데 1981년 구덕터널공사가 착공되면서 지금은 그 흔적이 없어졌다.

 

 

  

 

 

 

  

   

 

 

 

 

 

 

구덕문화공원 ~
민속생활관에서 1층은 초가집 모형, 의식주 관련 민속품, 2층은 대장간 모형과 놀이 및 생업관련 민속품, 다목적관은 다양한 상설대관 전시회를 여는 공간으로 1층은 미술품 상설 전시 겔러리이며, 2층은 문화예술 관련 단체 또는 개인의 대관 전시회장으로 이용된다. 내온실인 목석원예관에는 석부작, 목부작 등 각종 분경과 열대식물이 자라고 있다.

 

 

구덕령꽃마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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