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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여행/발길따라~

(대만) 태로각 국가공원 1편 .... 2012.03.02

by 마루금 2012. 3. 11.

대만여행 이틀째 오후 ~

태로각국가공원(太魯閣國家公園) 탐방을 마쳤다. 

버스를 타고 협곡 깊숙이 진입하면서 명소마다 들러 구경하거나 도보로 걷기도 한다. 

 

타이루꺼(太魯閣) ~

화리엔(花蓮)에 소재한 태로각은 대만에서 4번째로 국가공원에 지정되었으며, 대만 100대 준봉 중 제27위에 해당된다. 웅장한 대리석 절벽과 협곡은 대만에서 가장 경이로운 자연산물이며, 한 때 이곳에 대리석 광산이 생길뻔도 했으나 환경단체의 반대로 무산되었다. 특히 이곳 기후는 변화가 심해 기상상황에 따라 탐방객들의 안전을 고려, 출입을 금할 때도 있다. 우리가 갔을 때도 도심에는 비가 내렸으나 다행히 이곳 기후는 괜찮았다.

 

 

 

장충사 ~

선로터널을 지나면 장춘교라는 다리가 보이고, 갑자기 시야가 넓어지면서 마치 중국영화에서나 봤을 것 같은 풍경이 펼쳐진다. 산기슭에 중국 전통양식의 장춘사가 보이고, 그 아래는 장춘폭포가 물기둥을 이룬다. 이곳 장춘사는 횡단공로를 건설하다 순직한 212명의 영령이 모셔져 있다.

 

 

 

 

 

 

 

 

 

 

 

 

 

 

 

산사태 지역(아래 사진) ~

얼마전 폭우 피해로 산사태가 났던 곳이라 한다. 산자락 하나가 모두 내려 앉았는데, 현재까지도 공사는 마무리 되지 않고 있었다. 따라서 공사 중일 때는 차량통행이 금지되다가 두 시간에 한 번씩 중단되면 그 때만 잠시 차량 통행이 가능하다.

 

 

화리엔산 등산로(아래) ~

다리를 건너가면 하리엔산으로 올라가는 등산로다. 사전 허가를 받아야 진입이 가능하며, 하산 때도 조난여부를 알수 있도록 하산신고를 마쳐야 된다고 한다. 화련에는 해발 3천미터급 이상의 산이 20개가 넘고, 2천미터급 이상도 130개에 달한다고 한다. 70%가 대리석 지질로 형성되어 있으며, 특히 비취가 많이 산출된다고 한다. 과거 청나라가 이곳 비취를 수 없이 가져갔다고 한다.    

 

 

 

연자구 ~

여기서부터 배급받은 안전모를 써야한다. 낙석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태로각 협곡 중 가장 좁은 곳으로 마주보는 단애절벽의 거리는 겨우 16m내외, 수 만년 세월에 걸쳐 폭풍우나 홍수 등으로 인한 침식작용에 의해 형성된 단애절벽이다. 연자구는 태로각 협곡의 하일라이트 구간이다. 이곳에서는 보행자용 길을 따라 약 1Km 가량을 걸으면서 웅대한 태로각 협곡미를 감상할 수 있다.      

 

 

 

 

 

 

 

 

 

 

연자구 끝지점의 휴게소

 

 

 

 

 

2편으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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