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항산 예수원 .............2011.11.20

산행은 자유팀 7명으로 ~

갑자기 영하로 뚝 떨어진 강풍을 동반한 추운 날씨였다. 태백지역 최저기온이 영하 4.2도, 최고기온은 영상 4.1도를 기록했다.  하사미동에 있는 예수원에 도착, 덕항산 정상을 찍고, 구부시령으로 이동했다가 동청(冬靑)을 조금 구하고나서 다시 덕항산으로 되돌아 나와 예수원으로 하산했다.

 

 

예수원 ~
강원도 태백시 하사미동에 있으며, 기독교와 관련된 수련원이다. 대천덕 신부님 가족, 성미가엘신학원 학생들, 항동교회 신자들, 건축노동자로서 함께 일하던 분들에 의해 1965년 설립되었다. 가을단풍이 멋있기로 소문난 곳이며, 묵언으로 고즈넉한 건물을 한 바퀴 돌아보는 분위기가 좋다.

 

 

산행 후 마을로 이동, 길가 정자에서 저녁 시간을 가졌다. 고기가 구워지고, 막걸리와 소주잔이 비워지고, 뜨끈한 라면 국물이 끓여졌다. 특히 방태산 곰취장조림에다 싸먹는 고기맛은 기가 막혔다. 마지막을 커피타임으로 마무리 짓고 ~

 

 

동장군이 찿아 들었으나 마음은 그럴 수 없도록 포근했던 날 ~

비록 산행이 짧았으나 먹거리가 푸짐 풍부했던 날 ~

일행과 함께 한 시간들이 즐겁던 날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