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계산(철원) .... 2011.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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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여행/산길따라~

복계산(철원) .... 2011.07.17

by 마루금 2011. 7. 17.

산행날씨 : 21 ℃ ~ 30℃, 이동 중에는 장대비, 산행 시에는 비 오락가락 
산행코스 : 주차장~매월대폭포~노송쉼터~삼각봉 공터~복계산(1057.2m)~헬기장~굴골능선~임꺾정 촬영장~주차장

산행거리 : 6.8Km
산행시간 : 3시간(휴식 40분 포함)
산행인원 : 자유팀 5명

교통편    : 승용차

 

 

 

 

 

 

인천팀 2명을 만나 승용차로 출발, 서울외곽순환도로를 거쳐서 포천으로 이동, 포천토박이 2명을 만나 합류, 그때까지도 산행지는 미결정, 억수로 쏟아지는 빗속을 달리던 중 강원도 철원의 복계산을 오르기로 즉석 결정했다.

 

 

 

복계산 주차장  

 

 

 

비가 우리를 쫓아다닌 날이다. 복계산 주차장에 도착할 때까지 장대비는 우리를 따라다녔다. 산행 중에는 비가 그치기도 했다. 그러나 다시 비가 뿌려져 대체로 우중산행을 한 셈이 되었다. 

 

 

 

 

 

 

매월대폭포 아래로 가서 한 번 서 보라~ 우렁찬 소리가 몸을 밀어내고, 세찬 바람이 몸을 밀쳐낸다. 물이 세차게 떨어지기도하지만 위에서 바람이 떨어지기도 하는 곳이다.   

 

 

 

매월대폭포 

 

 

노송쉼터

 

 

 

언젠가

매월대암장에서

암벽등반을 한 적도 있다.

시계가 무척 좋았던 날로 기억한다.

 

 

 

노송쉼터에서 바라본 매월대

 

 

 

 

 

雨後輕雲捲白衣 비 그치자 옅은 구름이 옷을 걷어내니
靑山野水鷺先知
 푸른 뫼 들물에서 해오라기 먼저 아네

西?斜日長吟處   해 비낀 서녘 처마 길게 읊는 자리에

疏竹微風獨立時 성긴대에 바람 부는 홀로 선 때로다
                                                                                     

金麟厚 次德茂韻 

 

 

 

 

노송쉼터에서 포천부부

 

산친구들 ~

 

백두대간을 함께 뛰고 있는 건각들이다. 잘 걷고, 잘 오르고, 잘 내려오는 ~ 

 

 

 

2004년 4월 4일 ~

저 앞에 보이는 촛대봉을 밟고 지나갔다. '한북정맥답사'라는 미명하에 수피령에서 제를 올리고, 산행을 시작한 것이다. 솟아오르는 태양의 찬란한 일출을 감상하며, 그 해 겨울의 마지막 잔설을 밟고서 걸었던 진한 추억이 남겨진 곳이다.  

 

 

 

복계산에서 바라본 한북정맥에 놓인 촛대봉

 

복계산 정상 이정표

 

 

 

날씨 때문에 안타까운 것, 하나 

대성산이 바로 코앞인데 구름이 먹어버렸다.

실오라기 수피령이 발아래 놓였는데 구름이 덮어버렸다. 

 

 

 

복계산 헬기장 

 

 

 

날씨 때문에 안타까운 것, 둘

복계산 하산 중 윈 시림의 보고인 굴골을 만난다.

우중이라 알탕을 놓친 것이다. 에덴동산에 비유할만한 곳인데 ~

 

 

 

굴골 

 

 

 

날씨랑 관계는 없지만 안타까운 것, 셋째

한 때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드라마 TV 연속극이 있었다. 이름하여 '임꺽정', 복계산이 드라마 중에 등장하는 청석골인데, 촬영세트로 쓰였던 가옥이나 도구들이 모두 사라져 볼 수 없게 되었다는 것이다.    

 

 

 

 

복계산 주차장 

 

 

 

산행거리가 짧아서 일찌감치 하산, 포천으로 이동, 포천부부님 초대로 돌판구이 파티가 거하게 열렸다. 먹고, 마시고, 담소를 나누면서 가는 세월을 실컷 즐긴 날이다. 마지막 마무리는 산삼주 두 잔씩으로 ~    

 

 

 

포천부부 보금자리 

 

파리타임 

 

돌판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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