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북정맥 9차(내동고개~비룡산~금강산~장군산~물래산~오석산~백화산~쉰재) .... 2009.04.26

산행코스 : 내동고개(90m)~2.5Km~윗갈치/29국도/77국도(60m)~3Km~비룡산(292m)~1Km~금강산(316m)~1Km~장군산(205m)~0.9Km~차리고개/수랑재/32국도/77국도(60m)~1.2Km~물래산(145m)~4.2Km~맛바위치(32,77번국도)~3.7Km~붉은재(40m)~1Km~오석산(169m)~3.3Km~백화산(275m)~1.5Km~모래기재(60m)~2Km~퇴비산(165m)~1.9Km~유독재(40m)~2.3Km~도루개(30m)~2.3Km~쉰재/32번국도(40m)

산행거리 : 31.8Km

산행시간 : 10시간 06분
산행인원 : 나홀로

교통편 : 자차, 내동고개 주차 / 쉰재(산행종점)←군내버스(\1,600)→태안터미날←시외버스(\1,800)→서산터미널←택시(\4,000)→내동고개

 

<구간별>

(am 6:15).... 내동고개(시멘트포장도)
(am 6:25).... 바위봉(186m)
(am 6:34).... 198.5봉
(am 6:39).... 190봉
(am 6:45).... 철탑~임도
(am 6:46).... 철탑(Y 갈림 좌)
(am 6:49).... 골프연습장(좌)
(am 6:56).... 윗갈치(29국도, 77국도)
(am 7:04).... 서산시 궁도사격장
(am 7:12).... 123봉
(am 7:15).... 169.9봉
(am 7:20).... 183봉
(am 7:23).... 솔개재
(am 8:03).... 비포장도로
(am 8:10).... 비룡산(292m), 묘 1기
(am 8:20).... 마전~용암 연결로(시멘트포장도), 느티나무
(am 8:37).... 295봉(ㅜ갈림 우)
(am 8:42).... 금강산 삼각점(316m)
(am 8:47).... 팔봉지맥 분기(ㅓ갈림 좌)
(am 9:06).... 장군산(205m)
(am 9:20).... 수랑재/차리고개(77국도, 32국도)
(am 9:51).... 물래산(145m, ㅜ갈림 우)
(am 9:59).... 100봉(ㅜ갈림 좌)
(am 10:09).... 140봉
(am 10:30).... 맛바위치,팔봉중학교(32국도,77국도)
(am 10:43).... 이동통신탑
(am 11:08).... 도루재(도내1리 버스정류장)
(am 11:26).... 붉은재(포장도)
(am 11:48).... 오석산 삼각점(168m), 산불감시초소
(pm 12:00).... 130봉
(pm 12:09).... 산후~고일 연결로(시멘트포장도)
(pm 12:52).... 241.7봉
(pm 1:00).... 오룡~냉정 연결로(시멘트포장로)
(pm 1:17).... 백화산(284m)
(pm 1:54).... 모래기재(603지방도)
(pm 2:02).... 92.5봉 삼각점
(pm 2:22).... 순복음교회
(pm 2:40).... 159.7봉 삼각점
(pm 2:56).... 165봉
(pm 3:03).... 차도고개(32번국도)
(pm 3:23).... 돌탑봉(구수산 갈림길)
(pm 3:32).... 유독재(32국도)
(pm 4:10).... 우렁각시탑
(pm 4:21).... 쉰재

---

맑고 깨끗한 날씨다.

시계가 좋아서 가야산이 손에 잡힐듯 선명하다.

오늘은 서산에서 태안으로 넘어가는 날, 바다가 점점 가까워져간다.  

 

내동고개 ... 

 

 

서산시내가 한 눈에 조망되는 바위봉 정상 .... 

 

가야산 ... 

 

서산시 전경 .... 

 

 < 조심구간 >

바위봉을 내려서면 임도를 만나고, 다시 숲길로 들어서는데 길이 몇 갈래로 나뉜다. 안내리본도 눈에 잘 띄지 않아서 길을 헤메기 쉬운 장소가 아닐까 싶다. 바위봉보다 더 높은 봉우리를 목표로 잡고 오르면 이상없다

 

198.5봉 직전의 납골당 

 

198.5봉 삼각점

 

마루금은 골프연습장 좌측으로 이어진다. 

 

 

윗갈치고개(29국도, 77국도) 

 

양궁사격장 입구

 

사격장

 

 

비룡산 가는 길

 

 

비룡산 직전의 고갯길 

 

비룡산 정상의 묘지

 

비룡산 정상 

 

 

마전 ~ 용암간 연결로

 

고갯마루의 느티나무

 

 

강처럼 보이는 바다, 금강산 가던 길에

 

< 조심구간 >

금강산 전위봉인 295봉 삼거리에서 더 높은 봉우리쪽으로 향하는 우측길을 택해야 한다. 안내리본이 좌측길에도 매달려 있어서 헷갈리기 쉬운데 이쪽은 정맥길이 아니다. 

 

금강산 정상  

 

금강산 삼각점

 

 

팔봉지맥 갈림길, 정맥 마루금은 좌측으로 꺾인다.

 

장군산 가는 길의 울창한 송림

 

장군산을 내려서다가 모처럼 정맥꾼을 만났다. 혼자서 반대방향으로 진행하고 있었는데, 악수로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마루금 정비를 위해 한 손엔 톱, 또 다른 손에 안내리본을 잔뜩 움켜쥐고 있다. 리본에 적힌 글씨는 '괜차뉴' .....  

 

장군산 바위 

 

 수랑재 또는 차리고개

 

 

 

< 도로 건너기 >

장군산을 내려서면 홍성중기 건물과 6쪽마늘 영농조함 건물이 나타난다.

32번과 77번 국도인 4차선도로는 수랑재, 또는 차리고개라 부른다.

구도로를 따라 좌측으로 조금 가면 지하통로가 나타난다.

지나다가 석재 조각품도 감상 할 수 있다.

 

 

 

 

수랑재, 버섯농장

 

물래산 가는 길 , 배수지 공사현장

 

물래산 정상, 부석지맥 갈림길

 

물래산 정상

 

< 조심구간 >

물래산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진행한다. 좌측길은 부석지맥이다. 물래산 정상을 떠나면 그 다음 봉우리인 100봉 바위봉우리에 도착 하게 되는데 여기서 좌측길로 진행해야 한다. 간벌작업으로 안내리본이 모두 사라져서 애매하게 변한 구간이다. 우측길도 뚜렸해서 잠시 망설여지기도 한다.

 

 

 

< 맛바위치 >

32번 국도와 77번 국도다. 도로건너기는 좌측으로 우회, 지하차도를 이용하면 된다. 지하통로를 건너가면 팔봉중학교에 도착하는데, 마늘밭 너머로 팔봉산이 뚜렸하다.

 

 

팔봉산

 

 

< 마루금 찿기 >

팔봉중학교 정문에서 우측 도로를 따라 돌아서 능선으로 오르는 방법이 있지만 팔봉중학교 안으로 들어가서 학교 뒤를 빠져나와 세멘트도로를 따라가는 방법도 있다. 철탑처럼 생긴 송신탑을 목표로 삼고 진행하면 된다.

 

송신탑

 

마루금은 과수원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꺾인다.

 

땅은 봄 ...

하늘은 가을 ...

내 몸은 여름이다 ...

 

 

 

세멘트길로 이어지는 정맥길

 

< 도로 따라가기 ...>

진짜 마루금이 어떤 능선인지 아리송하다. 우측으로 멀리 보이는 능선이 지도상으로 마루금이긴 한데... 두리뭉실한 능선으로 꼭 올라야 할 의미는 없을 것 같다. 이 구간은 도로행진이다.

 

도로를 따라가다가 청기와 사거리를 만나면 ~

 

산풍목장, 은혜감리교회 간판길로 진행한다.

 

독야청청 소나무도 만나고 ~

 

꽃밭길 기와집도 만나고 ~

 

오석산을 목표로 삼아 진행한다. 공사중인 절개지가 있는 산이 오석산 줄기다. 마루금은 오석산 우측능선을 넘어가는 포장도로에서 시작된다.

 

오석산 줄기를 목표로 진행

 

마루금은 오얏길로 이어진다. 붉은재로 가는 길이다.

 

 

붉은재는 마을과 마을을 잇는 2차선 포장도로다. 마을버스가 다니기도 한다. 도내리 마을에서 도로행진이 끝나면 우사와 인삼밭을 지나서 붉은재에 도착하게 되는데 여기서부터는 다시 산길로 접어들어 본래의 산행이 시작되는 것이다.

 

붉은재

 

붉은재 공터, 지나온 길을 돌아보며 ~

 

오석산 정상

 

 

 

원산후 마을과 고일 마을을 이어주는 고갯길

 

인삼 싹은 올랐는데 차양이 손상되어 보수가 필요하다. 인삼밭을 지나는 구간 ~

 

백화산 전위봉 241,7봉

 

가야산

 

팔봉산

 

서해바다

 

오룡동~ 냉정골 연결도로

 

 

시멘트포장로에서 백화산 가는 길

 

백화산 정상의 공군부대

 

 

 

 

태안시가지

 

 

태을암

 

태을암을 둘러보고나서 공군부대 진입로를 따라 내려섰다. 헬기장을 지나고 도로가 크게 한 번 휘돌더니 모래기재 도로에 연결되었다. 태을암에서 돌탑이 있는 능선으로 진행해야 하는데 여기서 마루금을 이탈하게 된 것이다.

---

백화산에서 내려서면 603지방도 모래기재에 닿는다. 모래기재에서 태안여고 안으로 진입하여 능선으로 올라도 되고, ROSE HALL 건물 우측편 시멘트도로를 따르다가 좌측 능선으로 올라도 된다.

 

모래기재

 

태안여고

 

태안여고 뒤편의 마루금

 

태안여고 뒤편으로 산책로가 깨끗하게 정비되어있다. 상쾌한 기분으로 진행하던 중에 삼거리를 만나는데 쉼터마루에서 마을사람 두 분이 쉬고 있었다. 반갑다는 인사를 건네고 그냥 지나치려는데 쉬고있던 마을사람이 나를 불러세우더니 자기네들이 캔 칡뿌리라고 주면서 맛보라고 권한다.

 

92.5봉 삼각점

 

태안여고 뒷능선에서 벗어나면 삭선리마을 시멘트도로를 만난다. 도로에서 좌측으로 진행하게 되는데 퇴비산 직전까지는 또 한차례 도로행진으로 이어진다. 진행 중에 순복은교회도 만나고, 군부대도 만난다. 부대정문을 지나 철조망이 끝나는 지점에서 담장을 넘어 서바이벌 훈련장으로 진입한다.

 

사진에서 우측 철탑 있는 곳이 서바이벌 훈련장이 있는 마루금이다.

 

도로행진 중에 뒤돌아본 백화산

 

순복음교회

 

부대정문, 마루금은 철탑이 있는 곳으로 이어진다.

 

백화산과 보리밭

 

서바이벌 훈련장

 

 

 

차도고개(32국도)

 

차도고개

 

구수산 갈림봉

 

차도고개에서 유독재까지 U턴해서 돌아나오는 마루금은 거리가 짧지만 가파르다. 게다가 간벌작업으로 토막난 나무들이 온통 길을 막고 있어서 진행해 나가는데 여간 불편하지가 않다. 차도고개에서 유독재까지 32번 국도따라 걸으면 3분거리지만 산길인 마루금을 거쳐서 돌아나오면 30분이나 소비된다.

 

유독재(32번국도)

 

유독재

 

등나무슈퍼 옆길로 진입한다. 유독재에서 쉰재까지 또 한 차례 도로행진이 이어진다. 마을버스가 다니는 시목리 마을 4.6Km를 지나는데 처음엔 시맨트길 나중엔 비포장길로 변한다.

 

 

 

도루개사거리에서 직진으로 ~

 

 

무슨 사연이 있는 건지 ??? 기록이 없어서 ???

 

쉰재에 닿았다. 100여 미터 거리에 버스정류소가 보인다.

정류소에 미처 도착하기도 전에 태안행 버스가 쏜쌀같이 달려온다.

손을 흔들었다. 차가 멈춘다.

 

이제,

코 앞이 바다,

다음 구간이면 금북정맥 끝 ~

 

쉰재

 

END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