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색감이 뛰어나다.
깊이가 다르다는 느낌이 팍, 낭만길을 함께 등반했던 사진전문가 촬영한 것이다.
截然三嶺揷靑天 (절연삼령삽정천) / 岐路長水馬不前 (기로장수마부전) . . . 이색(李穡)의 글
절연히 세 봉우리가 푸른 하늘에 꼿히고, 길이 갈라지고 물이 흐르니 말이 앞으로 나아가질 않는구나 ~
세 봉우리는 도봉(선인봉), 자운봉, 만장봉을 말하는 것이고, 도봉산의 다양한 경치 앞에서는 말조차 넋을 잃었다는 뜻 . .
만장봉 정상에 올라서고나서야 비로소 그립던 햇볕이 나타났다.
산그림자로 가린채 바람까지 불어댄 코스 .
쉴 때는 간혹 떨기도 했다.
사진전문가께서
죽은 단풍을 살려놓았다.
다시 일주일 전으로 돌아간 느낌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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