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 장암역~ 수락폭포~ 주봉(정상)~ 주능선~ 동막골
날씨: 더위와 변덕이 짬뽕이던 날 (흐림 + 비 + 갬)
산행은 홀로...
아침 일찍 기상, 폭우가 내려서 등반을 포기하기로 일행과 연락을 취했다. 그 덕에 모자란 잠을 잠시 청했다가 깨어나보니 해가 반짝, 워킹으로 즉시 베낭을 꾸려서 집을 나섰다. 구름 씨나리오를 만끽하기 위해 오랫만에 도봉산으로... 그러나 입구에 도착하니 태풍 '갈매기'로 관리공단에서는 입산을 통제했다. 하는 수 없이 돌아서야 했고, 그대신 아무런 제제 없는 수락산으로 건너가서 한 바퀴 휭 돌고왔다.
비가 얼마나 왔던지 아스팔트가 온통 냇가다.물길을 피해서 이리저리 건너봤지만 신발로 파고드는 물을 막을 수 없었다.경사진 곳에서 등산화 코를 타고 넘어온 물이 신발끈 매듭부분을 통해서 속으로 들어가는 것이다.
팥빙수 재료
물이 전혀 없던 곳도 이렇게 변해있다.
수락폭포
X 폭...
춤추는 용비늘
물구경을 신나게 했던 날이다.水落山 이름에 걸맞게 주변이 온통 폭포로 변해 볼거리가 충분했다. 평소 물이 전혀 없던 직벽들조차 우람차게 물을 쏟아 부었고, 이런 폭포가 정상 턱까지 줄을서서 이어져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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