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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여행/추억따라~

춘천 용화산

by 마루금 2008. 3. 19.

1987년 3월22일

청명한 날씨/ 기온 13℃

교통편 : 서울 상봉터미날(출발 am 8:50)~춘천터미날 직행버스(도착 am 10:30 )~고탄리행 37번 시내버스(터미날 출발 am 11:06)~용화산입구 하차(am 11:50)

산행코스 : 양통마을 버스종점~Y갈림길의 우측 계곡~만경대능선~정상~병풍암~군사도로~양통마을

산행시간 : 4시간

산행은 나홀로


실제 산행은 4시간, 교통편으로 왕복 8시간 넘게 소모, 큰맘 먹고, 계획을 잡아야 하는 곳이다. 시간상으로 따져볼 때 경제성이 떨어지는 산행이라 여겨진다.

 

춘천에서 용화산까지 겨울철엔 버스 하루 6회 운행, 해가 지면 막차가 끊겼다. 시간이 어긋나 삐그덕거리는 날엔 그야말로 낭패를 보게 되는 것이다. 

 

당시 이 곳에는 숙박시설도 없었다. 막차를 놓치면 그 댓가를 톡톡히 치러야만 했다.  따라서 산행내내 버스시간에 대한 부담으로 조바심을 가지고 움직여야 했다.

 

 

양통마을에서 바라본 용화산 전경~ 

 

 

마을 입구에 감시초소가 있었고, 산행을 위해서는 이 초소에서 입산신고를 해야했다. 주민들이 자치적으로 산불방지를 위해 관리했던 것으로 여겨진다..

 

이번이 두 번째 찿은 산행이다. 몇 년전 올랐던 코스와는 반대로 방향을 잡아 진행했다. 교통편이 다소 불편하긴 했지만 주변 경관이 뛰어나서 산행에 지루함은 없었다.

 

정상까지 직선으로 길게 이어진 좌우 양편으로 시야가 탁 트인 능선을 따라서 올랐다. 오름길에서 산짐승을 잡기 위해 설치된 올가미를 여럿 보았고, 무심코 지나다가 몇 번 걸리기도 했다.

 

 

산행일지 

 

 

스크랩 해 두었던 일간지의 내용, 지명에서 '월간 산'지에 게재된 내용과 다소 차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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