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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여행/산길따라~

천보지맥(성바위~ 장림고개)......2007.11/18

by 마루금 2007. 11. 19.

 

천보산릉은 행정구역상으로 의정부, 양주, 포천, 동두천 등 4개 시의 경계를 이루며 남북으로 길게 뻗어있다. 여름이면 울창한 숲터널로 시야를 가리지만 낙엽진 겨울에는 나뭇가지 사이로 주변지역의 많은 산들을 쉽게 관망할 수 있다. 고만고만한 높이의 능선으로 산림욕장같은 오솔길로 어어져 산행이 비교적 수월한 편이다.  

 

< 여성의 품안같은 부드러운 산세의 남양주 용암산과 소리산 >   

 

< 전에 보지 못한 돌탑인데...>  

 

포천 소홀읍 > 

 

어하고개에 대해 전해오는 이야기에 의하면 조선초기에 태조가 무학대사와 함께 회암사를 찾을 때 산세를 보기위해 어등산에 올랐다가 천보산맥을 따라 남쪽으로 20리쯤 되는 이곳으로 내려왔다고 한다."라고 적혀있다. 어등산은 칠보산을 말하는데 임금이 올랐다는 뜻이다.                                                                   ...... 양주문화원홈페이지에서

 

< 양주와 포천을 연결하는 어하고개 > 

  

<왼쪽 죽엽산과 오른쪽 희미한 주금산> 

 

본격적인 겨울인가보다. 지난주까지 간간이 흔적을 남겼던 단풍은 갑작스런 추위를 이기지 못해 도망가버렸다. 낙엽 떨어진 나뭇가지의 화려함은 모두 퇴색되었고, 어느 새 겨울만이 차갑게 다가와 있다.

 

 

신기한 약수. 계곡이 아닌 얕으막한 능선상에 약수가 있다는 것. 이런 일은 흔치 않은데 아마 지하수로가 능선을 따라 고개로 뻗어내려 형성된 것으로 추측된다.  

 

< 석문령 약수 > 

 

 

진달래야 계절을 잊었느냐 !

멋 모르고 깨어나 오돌오돌 떨고 있는 네 모습이 참으로 애처롭구나 !

시련을 겪고 나면 더 좋은 세상이 오건만 그리도 성급했던가 ! 나오자마자 곧 겨울따라 갈 것을 ...

 

 

 

< 천보산 아래 양주의 아파트 군 >

 

< 왼쪽 해룡산. 오른쪽 왕방산 > 

 

< 양주, 동두천~ 포천을 연결하는 회암고개 >

 

 투바위고개(회암고개)는 "한국전쟁 이후 미군들이 이곳을 작전상 부호를 매기면서 ‘2Y(투와이)’라고 호칭한 것이 발단이 되어 많은 사람들이 투바위고개로 부르게 되었다."고 하며, 원바위고개도 '1Y(원와이)'가 발단이 되어 그렇게 되었다고 한다. 원바위고개는 '어하고개'를 투바위고개는 '회암고개'를 말한다.              ...... 양주문화원홈페이지에서

   

< 회암고개의 투바위휴게소>

 

조선시대 어느 임금이 난을 당하여 이산에 피신하였다가 난이 끝나자 목숨을 건진 이산을 '금은 보화로 치장하라'고 신하에게 명하였다. 신하가 난리 후라 금은보화는 구하기 어렵고, 이름을 '하늘 밑에 보배로운 산'이라 하는 것이 좋겠다고 간청하여  '천보산'이라고 불리워지게 되었다고 전한다. 옛날부터 탑동에 거주하던 사람들은 '칠봉산'이라 불러왔다.

양주시 문화관광홈페이지에서

 

< 천보산 정상에서..... > 

 

후편으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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