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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여행/산길따라~

복계산........2006.5/28

by 마루금 2006. 5. 29.

토요일 밤에 억수로 내린 비..

일요산행을 허락할 것같지않았다. 일요일 오전에도 비가 온다고 했는데 행복한 거짓말이 되었다.

각각 출발한 서울팀과 인천팀은 이동삼거리에서 만나 와수리로 방향을 맞춘다.

 

 

복계산 입구 휴게소에 도착, 임꺽정 촬영지의 세트장이 보인다. 군사지역으로 묶였다가 일반인에게 개방되자마자 곧 바로 찿아보았던 산이다.그 때는 입장료를 받았는데 지금은 입장료가 없어졌다.

 

 

매월대암장 진입로로 오른다. 십여 분 쯤 올라 덕구바위에 도착, 여기서 조금 더 올라 매월대 암장에 도착하여 짐을 푼다.막걸리와 삼겹살, 즉석에서 채취한 자연산 취나물 쌈으로 공복을 매우는 시간을 가진다.  

 

 

짧은 간식후 암장팀과 위킹팀으로 나누어 진행하기로 한다. 위킹팀은 비닐봉지 몇개와 간식거리를 준비해서 정상부로 향한다.

 

 

어렵지 않은 릿지길을 지나, 길게 이어지는 어프로치를 쉬엄쉬엄 오른다. 활짝 핀 철쭉도 만나고, 활짝 핀 붉은병꽃나무도 만난다. 준비해간 비닐엔 어느새 취나물로 가득하다.

 

 

복계산 정상에 도착했다. 하늘엔 구름이 드리워있지만 시계가 너무 좋다. 공기도 너무 깨끗하다. 연중 이런 날이 얼마나 있을까 !!

 

 

남한에서 가장 춥다는 대성산과 우측 뒤로 적근산이 보인다. 좌측엔 철원,김화와 더불어 북녁땅이 보인다. 웬지 모르게 굳어있는 것같은...  겹겹이 쌓인 이북의 산하에 기분이 묘해짐을 느낀다.

 

 

따스해보이는 남쪽으로 눈을 돌린다. 수피령에서 이어지는 한북 마루금이 복주산, 회목봉, 상해봉을 거쳐 국망봉 너머 운악산까지 이어져 보인다. 멀리 중봉과 화악산, 명지산까지 시야에 들어온다.

 

 

정상에서 내려와 매월대팀과 합류한다. 나물채집으로 위킹팀의 산행시간이 지연되어 늦은 점심을 가진다. 점심을 마친 워킹팀의 한 번씩의 암장등반으로 오늘의 끝을 맺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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