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날씨 : 17.4~24.0 ℃, 대체로 흐림
산행코스 : 미노교~두꺼비바위~사방댐~572봉~산부인과바위~717.7봉~UFO바위~히프바위~올산(859.3m)~전망바위~송전탑~미노교
산행거리 : GPS거리 9.83 km
산행시간 : 5시간 32분
산행인원 : 산악회버스 28인승(만차)



충북 단양군 대강면에 있는 올산을 다녀왔다. 등산로 곳곳에 기기묘묘한 바위들이 자리해 암릉미를 자랑하는 단양의 숨은 명산이다. 두꺼비바위, 산부인과바위, UFO바위, 히프바위 등 바위마다 재미있는 이름과 이야기가 묻어 있다. 또한 우뚝할 올(兀) 자를 붙인 올산 이름에 걸맞게 정상에 올라서면 황정산, 도락산, 소백산, 도솔봉 등 단양의 고산 준령이 사방 막힘없이 조망된다. 산행은 미노교를 시종점으로 하여 원점산행으로 마쳤다.
미노교 주차장

미노교를 건넌 다음 두꺼비바위가 보이는 분지실골 마을로 진입한다.

두꺼비바위가 보이는 분지실골 뷰


두꺼비바위

두꺼비바위
미노교 부근 등산로 초입에서 등산객들을 가장 먼저 맞이하는 바위다. 커다란 두꺼비가 먼 곳을 바라보며, 산을 지키고 있는 듯한 영험한 형상을 하고 있어 예로부터 마을을 지켜주는 수호신 같은 존재로 여겨져 왔다.

사방댐이 보일 때까지 마을 도로를 따라감

사방댐기념비

등산안내판


사방댐 개울 징검다리를 건넌 후 사면으로 이어지는 등로를 따라 가파르게 올라감

사방댐보





주능선에 올라서 바라본 올산





바위구뎅이에 뿌리를 내린 나무





572봉에서 좌틀

바위와 숲길을 번갈아 따르다 보면 짧은 세미클라이밍 지대들이 이따금씩 나타나 스릴을 가미해 준다. 조망이 시원하다. 소백산 연화봉이 얼굴을 내밀고, 그 옆 도솔봉이 어깨를 펴고, 황정산은 손에 잡힐 듯 가깝게 보인다.
구름 얹힌 소백산 모습

덕절산, 사봉 방향

황정산 능선

황정산

가야 할 올산

당겨본 단양읍, 매포읍 방향의 산봉들 ~

하산할 때 지나가야 할 채석장 능선 줌인 (채석장 쪽으로는 길이 없으므로 주능선을 잘 따라가야 한다.)

산부인과바위






산부인과 바위
올산에서 가장 유명한 명물 바위다. 거대한 바위 사이에 사람 한 명이 겨우 지나갈 수 있을 만큼 협곡 형태의 좁은 틈새가 있는 바위다. 배낭을 벗고 몸을 잔뜩 움츠려 좁은 틈을 간신히 빠져나와야 하는데, 그 모습이 마치 아이가 어머니 몸속에서 세상 밖으로 태어나는 과정과 비슷하다고 하여 산부인과 바위라는 독특한 이름이 붙여졌다. 이 바위를 통과하면 마치 새롭게 태어난 듯한 기분이 든다고 하여 등산객들이 즐겨 찾는다.



717.7봉 정상에서 좌틀 (이정표가 없으므로 갈림길에 주의)

717.7봉의 수직 밧줄구간이다. 고소공포증이 있다면 이 구간에서 주의해야 한다. 산행 당일에는 사람들이 많이 몰려 정체를 빚었다.





UFO바위



소백산 방향

하산 때 우회해서 지나가야 할 바위봉 능선

암봉 사이의 V 협곡에 설치된 데크로드 브리지

황정산 능선 뒤로 머리를 살짝 드러낸 도락산


지나온 방향의 뷰

당겨본 금수산 실루엣

지나온 방향의 데크로드 브리지

올산 정상이 저 앞에 ~


더욱 가까워진 올산 정상

히프바위



올산(兀山) 명칭 유래
고지도서에는 신증동국여지승람에 소유올산(所由兀山)이란 기록으로 처음 등장하며, 명칭 유래는 두 가지 설로 전해진다. 퇴계 이황이 단양군수로 재임하던 시절, 이 산이 하늘을 향해 홀로 우뚝 솟아 있는 모습이라 하여 우뚝할 올(兀) 자를 붙여 올산(兀山)이라 명명했다는 설, 그리고 또 다른 설로는 본래 이 산 아래에 있는 마을을 올미 혹은 올산이라 불렀는데, 이는 깊은 산속 오지의 산, 또는 일찍 익는 곡식을 재배하는 높은 지대의 산이라는 뜻의 순우리말이 한자화된 것으로 보기도 한다.

올산 정상의 삼거리에서 직진은 올산리, 270도 좌틀은 미노리로 내려서는 원점회귀 방향이다.


암릉지대 우회

조망바위





구름 걷힌 소백산 연화봉 줌인

지나온 능선과 겹친 황정산 능선

올려다본 올산 정상부

건너편의 산부인과바위 능선

마지막 밧줄



송전탑

송전탑을 떠난 후 500m쯤 지난 지점의 능선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하산 (등로 대체로 뚜렷함)

분지실 마을길을 빠져나감

다시 만난 두꺼비바위

미노교 도착으로 산행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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