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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여행/발길따라~

해파랑길 35코스(강릉) .... 2022.10.15

by 마루금 2022. 10. 17.

날씨 : 13.5~24.1℃, 맑음  
코스 : 한국여성수련원~금진해수욕장~금진항~심곡항~정동심곡바다부채길~썬크루즈 언덕~모래시계공원~정동진역
거리 : 10.39km  
시간 : 2시간 35분
인원 : 산악회따라

해파랑길 35코스(강릉).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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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파랑길 35코스의 트랙을 변경해서 걸었다. 기존 트랙은 해변과 산길이 복합된 코스다. 최근 심곡항과 정동진 사이 해안을 연결하는 데크길이 생겨나서 산길 대신 해변길로 대체해서 걸을 수 있게 되었다. 2020년 태풍, 2021년 낙석 피해로 끊겼던 '정동심곡바다부채길'이 완전히 복구되어 재개통되었기 때문이다.

 

 

 

 

한국여성수련원 주위를 둘러싼 명품 솔밭

 

솔밭을 벗어나서 '강릉 헌화로'를 따라간다.

 

어느 해변보다도 조용하고 아늑한 금진해수욕장이다. 백사장 길이는 900m 

 

금진해변은 바다를 즐기는 서퍼들을 자주 볼 수 있는 곳이다. 

 

◆ 금진리(金津里)
땅이 검고, 포(浦)가 있어 먹진 또는 흑진이라 했으며, 1916년 건남리와 합병하여 금진리가 되었다. 마을 뒷산이 金자 처럼 생겨서 금진이라 했다는 설도 있으나 검이 금으로 음차되어 한자 표기로 金이 되었다 한다. 

 

 

 

 

뒤돌아본 백사장 풍경

 

가야 할 방향의 탑스텐 호텔

 

1971년 12월 21일 국가어항으로 지정된 금진항(金津港)

 

금진항

 

건남 마을

 

'수로부인 설화'를 담은 석조물

 

 

◆ 강릉 헌화로
옥계 낙풍사거리에서 정동진역까지의 해안도로다. 삼국유사에 실린 헌화가의 배경이 이곳 풍경과 유사하다 하여 붙여진 명칭이며, 금진항과 심곡항 사이의 3km 해안도로는 국내에서 바다와 가장 가까운 동해안 최고의 드라이브 코스로 꼽는다.

 

 

 

 

합궁골 입구

 

▼ 합궁(合宮)골 유래
합궁골은 남근과 여근이 마주하여 선정한 탄생의 신비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곳으로 동해의 떠오르는 해의 서기를 받아 우주의 기를 생성하여 음양의 조화를 이루는 곳이다. 부부가 함께 오면 금슬이 좋아지고, 기다리던 아기가 생긴다고 전해지고 있다. 길가의 바위가 남근, 안쪽의 계곡이 여근이라고 한다.

 

 

 

 

'헌화로' 석조물 

 

 

 

 

 

 

 

심곡항 등대

 

▼ 심곡리(深谷里)
6.25 때 마을 주민들이 전쟁이 일어난 줄도 모르고 지냈을 만큼 오지였다고 하는데 깊은 골짜기에 있어서 짚일, 깊일이라 불렀다. 짚일이 지필로 변해서 한자 표기로 지필(紙筆)이 되었다. 마을 지형이 종이를 깐 듯 평평하고, 그 옆에 붓이 있는 형국이라 여기에 묘를 쓰면 후손이 글 잘하는 선비가 난다 하여 집안마다 이곳에 묘지를 썼다고 한다.

 

 

 

지필 마을 삼거리에서 기존 코스 방향은 산길로 이어지고, 부채길은 해변으로 이어진다. 여기서 부채길로 꺾었다.

 

1998년 어촌정주어항으로 지정된 심곡항(深谷港)

 

 

정동심곡 바다부채길 링크 :  https://san2000.tistory.com/m/15961659

 

 

 

 

정동심곡 바다부채길
정동매표소(썬크루즈)에서 심곡매표소(심곡항)까지 해변을 따라가는 2.,86Km의 데크길이며, 입장료(성인 3,000원, 강릉시민 2,000원)가 있다. 2017년 개장되었으나 2020년 태풍, 2021년 낙석 피해 등으로 운영이 중단됐다가 2022년 7월 재개장 했다. 동해바다 탄생의 비밀을 간직한 230만 년 전의 지각변동을 관찰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해안단구지대(천연기념물 제437호)에 조성돼 천혜의 비경을 선사하고 있다. 탐방로 명칭은 정동진의 부채끝과 탐방로가 위치한 지형의 모양이 바다를 향해 부채를 펼쳐 놓은 모양과 같아서 선정된 지명이라 한다.

 

 

 

 

산길로 연결된 기존의 코스와 만나는 썬크루즈리조트 진입로

 

모래시계공원으로 건너가는 일출교

 

일출교 상류

 

일출교 하류

 

 

정동진 모래시계공원은 1999년 강릉시와 삼성전자가 새천년을 기념하기 위해 합작으로 조성한 공원이다. 

 

모래시계공원 조형물

 

▼ 정동진 모래시계
호리병 모양이 아닌 둥근 모양으로 제작한 의미는 시간의 무한성과 동해에서 떠오르는 태양을 상징한 것이라 한다. 모래시계는 지름 8.06m, 폭 3.20m, 무게 40톤, 모래무게 8톤으로 세계 최대이며, 시계 속에 있는 모래가 모두 아래로 떨어지는 데 걸리는 시간은 정확히 1년이고, 매년 1월 1일 0시가 되면 모래시계를 반 바퀴 돌려서 새롭게 시작하게 된다. 

 

 

 

 

 

 

 

 

정동진 시간박물관

 

 

 

 

 

 

백사장에서 바라본 썬크루즈리조트

 

 

 

◆ 정동진리(正東津里)
옛날 마을 가운데 고성에서 떠내려왔다는 고성산이 있어 고성동이라 했다가 1916년 고성동과 등명이를 합쳐 정동진이 되었다. 드라마 모래시계 촬영지로 유명한 정동진은 광화문에서 바라봤을 때 가장 동쪽에 있는 나루터란 뜻이다. 

 

 

 

정동진역 링크  :  https://san2000.tistory.com/m/15961660

 

 

 

 

해파랑길 35코스 종점/ 36코스 시점

 

고성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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