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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여행/산길따라~

팔음산(옥천) .... 2021.06.06

by 마루금 2021. 6. 7.

산행날씨 : 15.6 ~ 27.3℃,  맑음

산행코스 : 명티리 주차장~큰곡재~약수터 왕복~너덜1~너덜2~묘지~팔음산(771.3m)~삼각점봉(762.3m) 왕복~720봉~명티리 갈림길(이정표)~임도(기상관측장비)~명티리 주차장

산행거리 : GPS거리 6.48Km

산행시간 : 3시간

산행인원 : A팀(3명), B팀(3명)

팔음산(옥천).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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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산행거리가 짧은 두 곳의 산을 다녀왔다. 대상지는 옥천군 청산면 소재의 팔음산과 청성면 소재의 저점산이다. 속리산 IC를 빠져나와서 보은군 임한리의 솔밭공원에 들러 조식을 마친 후 팔음산 들머리인 옥천 청산면의 명티리로 이동해서 팔음산 산행을 마치고, 저점산 들머리까지 약 10km의 거리를 차량으로 이동하던 중 보청천의 상춘정 풍경을 감상하고서 저점산을 올랐다. 두 곳 모두 원점산행으로 마쳤으며, 산행거리는 도합 9.83km다. (팔음산 6.48km+저점산 3.35km)

 

 

명티리는 손바닥만한 논밭도 귀한 산골마을이다. 광산촌의 명티리 주차장에 차를 파킹하고서 큰곡재 고갯마루까지 도로를 따라 올라 고갯마루에 설치된 등산로 입구를 이용하는 것이 명티 마을에서 팔음산을 오르는 코스다. 명티리 주차장에서 큰곡재까지는 2km의 거리를 두고서 200m의 해발고도를 높여야 한다.

 

 

 

팬스로 막아논 산림청 관리임도

 

▼ 명티리 주차장을 출발해서 25분쯤 걸려 큰곡재에 닿았다. 충청북도 옥천군 청산면 명티리와 경상북도 화동면 평산리를 잇는 고개다. 고갯마루에 충청북도와 경상북도를 표시한 도로표지판이 있다. 이곳까지 이동하는 동안 소형트럭 한 대만 지나갔으며, 산행을 마칠 때까지 단 한 사람도 만나보지 못했을 만큼 외진 곳이다. 옥천 사람들마저도 이곳은 잘 알지 못하는 곳이라 한다. 고갯마루의 팔음산 들머리 이정표 앞에 배낭을 내려놓고서 경상북도 쪽의 약수터를 다녀왔다.     

 

 

 

 

약수터 정자 맞은 편에 있는 팔음산농원 입구 

 

약수터 정자

 

 

평산리 동민들이 발견했다는 약수터의 남근석

 

 

약수터에서 돌아온 후 팔음산 들머리로 진입, 

 

묘지를 만날 때까지 서서히 고도를 올리면서 허릿길을 따라 서쪽으로 횡단한다.

 

너덜지대 1 상부

 

너덜지대 1 하부

 

팔음산의 옥천 쪽 명티리에 일제시대 월명광산이 있었다. 이곳에서 생산되는 흑연의 질이 매우 좋아서 많은 광부들이 마을로 이주해 흑연을 채굴했다고 한다. 이때 많은 사람들로 붐비던 지역으로서 명티리 광부들이 월급을 받는 날이면 청산장은 물론 옥천장까지 들썩였을 정도로 명티리 광산이 유명했으며, 비싼 향나무로 집을 지을 정도로 흥청거렸다 한다.

 

 

너덜지대 2 상부


정상부까지 숲이 우거진 팔음산을 오르다가 매우 크고 긴 너덜지대를 만나게 되는데 이곳이 유일하게 전망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너덜지대 1보다는 너덜지대 2가 규모가 커서 조망이 더 좋다.

 

 

너덜지대 2 하부


너덜지대 2에서 조망되는 덕의봉과 도덕봉

 

너덜지대 2를 지나고부터는 희미한 등로로 이어지고, 숲이 더욱 무성해진다.

 

묘지(김해김씨)에서 뚜렷한 직진길을 버리고, 좌틀하여 묘지 뒤 능선으로 붙었다. 

 

 

팔음산(八音山/ 771.3m)

충북 옥천군 청산면 명티리와 경북 상주시 화동면 평산리, 모서면 화헌리 등 두 개 시 군 3면에 걸쳐있는 산이다. 산의 높이로는 옥천의 최고봉이다. 정상석과 상주지역민이 세운 팔음산유래비가 나란히 위치하고 있으며, 팔음산 표지판도 2개나 매달려 있다. 유래비에 의하면 산이름은 천지개벽 당시 파리 등 만큼 남았다고 해서 팔음산이라 했다는 설과 임진왜란이 일어날 당시 8번 소리가 났다해서 소리음자를 붙여 팔음산이라 했다는데 유래비는 후설이 유력하다고 못박고 있다.

 

 

 

 

 

팔음산 정상에서 평산리 방향으로 250m 떨어진 거리의 762.3봉 삼각점을 다녀오기로 한다. 2명만 다녀왔다.

 

763.3봉(관기 309 ?)

 

삼각점봉에서 유턴

 

 

720.1봉에서 살짝 우틀

 

 

묵묘 흔적의 측대

 

 

 

575봉

 

575봉 이정표에서 도계 및 팔음지맥과는 이별이다. 여기서 명티리 주차장으로 하산한다. 

 

분기봉을 내려서면 땅에 꼿힌 쇠막대가 계속 나타나는데 바로 이 쇠막대가 등산로 표시다. 

 

묘지에서 진입로를 따라 임도로 내려섰다. 임도 절개지에 사다리가 설치돼 있어 능선따라 직진해도 무방하다. 

 

잠시 따라가는 산림청 관리임도

 

기상관측장비

 

묘지에서 능선으로 직진하면 만나게 되는 임도 절개지의 철계단 

 

기상관측장비 앞 이정표에서 명티리 주차장으로 진행

 

 

능선에서 안전줄이 설치된 사면의 허릿길로 하산

 

노출된 흑연광 흔적

 

용도는 ????

 

능선 마지막 부분의 날머리 계단

 

 

원점에서 저점산까지 차량으로 이동

참가: A팀(장고문,한마음,아누리) B팀(천둥,우리산,새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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