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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여행/발길따라~

청마리 제신탑(옥천) .... 2021.04.18

by 마루금 2021. 4. 19.

 

 

옥천 합금리의 국사봉 산행을 마치고나서 잠시 들렀다. 예전 아자학교가 위치했던 자리로서 대청호 오백리 11구간의 말티고개길 코스이기도 하다. 충청북도 시도민속문화재 제1호에 지정돼 있으며, 성격상 신당에 해당되는 유적이다. 

 

 

재신탑(충청북도 시도민속문화재 제1호)

그 옆 돌탑의 솟대

청마리 아자학교 내에 있던 효자 정재수 동상

배롱나무와 반공소년 이승복 동상

▼ 학교건설공적비 후면의 글 ~
문화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이땅에 문화의 터전을 마령해주신 그 높으신 공은 영원히 빛나리다.
<서기 1968년 학부형 일동>

 

▼ 자매결연비의 글
경기도 의왕 청년회의소와 우산국교 청마분교는 벽지 어린이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하여 1991년 4월 20일 지매결연을 맺고, 활동 중 1994년 폐교가 됨에 따라 전 회원의 아쉬운 마음을 모아 이 비를 세웁니다.
<1994년 2월 28일 의왕청년회의소>

 

청마리(馬峙里) 말티 마을 유래 ~
청마리는 군동면에 속하였고, 갈마동리, 마티리, 청동리가 합하여 이루어진 마을이다. 1793년 기록에는 갈마동리에 18호, 마티리에 23호, 청동리에 13호 3개 마을이었다. 그후 1914년 4월 1일 행정구역 개편에 의해 동이면으로 바뀌고, 청동리의 청(靑)자와 마티리의 마치(馬峙)자가 합하여 청마리(靑馬里)라 부르게 되었다. 옛말로 ‘말’이란 원뜻이 말(馬)이 아니고 ‘크다’는 말이며, 이는 ‘장수, 머리, 왕 등 크다는 뜻(頭→首→王→宗→大)이 되므로 구전으로 말재, 말부리, 말골, 말여울 등 ‘재가 크다’는 말이 된다. 그 후 한자화(漢子化)하면서 ‘말티재’를 말마(馬) 고개 치(峙 티)자를 사용하여 마티로 쓰게 되었다. 청마리는 백두대간에서 뻗어 나온 금남정맥 끝자락 대봉산에 위치한 마을로 9봉 9목의 형태를 이루고, 산태극, 수태극(음양) 산의 형태를 이루고 있는 청풍명월의 명산대천에 위치한 마을이다. 또한 십이지(十二地)에 견줄만한 곳으로 마한시대부터 명맥을 이어온 탑신제(탑, 솟대, 장승, 산제나무)가 충청북도 민속자료 1호로 지정되어 보존하고 있다. 조선시대 풍수지리실록에 옥천에서 동북방향 20km 지점이라고 명시할 만큼 청풍명월의 산수가 뛰어난 마을이다.
<청마리에 세워져 있는 말티 마을 유래비에서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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