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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여행/산길따라~

성지봉~금물산(횡성)......2021.04.17

by 마루금 2021. 4. 17.

산행날씨 : 2.5 ~ 13.8℃,  흐림 + 미세먼지

산행코스 : 유현1리 마을회관~703.3봉(묘)~성지지맥 접속(임도)~헬기장~성지봉(787.4m)~782.7봉~성지지맥 분기점(한강기맥 합류점)~금물산(775.5m)~782,7봉까지 역순~785.8봉~789.6봉~759.2봉~673.4봉~유현교~유현1리 마을회관

산행거리 : GPS거리 8.26Km 

산행시간 : 3시간 34분

산행인원 : 홀산

성지봉~금물산(횡성).gpx
0.08MB

 

경기도와 강원도 경계에 걸친 성지봉과 금물산을 다녀왔다. 성지봉은 양평군 청운면과 횡성군 서원면에 걸쳐있으며, 성지지맥 상의 봉우리이다. 금물산은 양평군 청운면, 횡성군 서원면, 홍천군 남면에 걸쳐있으며, 한강기맥 상의 봉우리다. 산행은 유현1리 마을회관에서 시작, 성지봉을 거쳐 금물산까지 올랐다가 뒤로 빽, 성지봉 직전의 782.7봉 전에서 좌측으로 흘러내린 능선을 따라 진행하여 원점산행으로 마쳤다. 

 

마을회관 뒤의 물탱크

등로가 뚜렷하게 나있다.

703.3봉 정상의 묵묘

성지지맥에 합류, 돌담의 목적은 ??

헬기장 직전까지 이어지는 성지지맥의 임도 

헬기장

선바위

이쾌희 글씨가 음각된 암봉

뒤에서 본 이쾌희 암봉

성지봉 정상의 벙커

성지봉 유래 ~
이 산이 성지봉(聖地峰)인 것은 부근에 있는 풍수원성당 때문인지 아니면 성재동 마을에서 비롯된 것인지는 알 수 없다.  근처에 풍수원성당(豊水院聖堂)이 있다. 1801년(순조 원년)의 신유박해와 1866년(고종 3년) 병인양요, 1871년(고종 8년) 신미양요 등으로 엄혹하게 탄압받았던 천주교 신도들이 이곳으로 숨어들었다. 1801년 신유박해 이후 용인에서 신태보(베드로)를 중심으로 40여 명의 신자들이 피난처를 찾아 헤매다가 정착한 곳이 바로 한국 최초의 천주교 신앙촌인 풍수원이라고 한다. 풍수원성당은 한국인 신부가 지은 한국 최초의 천주교 성당이고, 한국에서 네 번째로 지어진 성당이다. 한편 지형도에 명기한 성재봉은 예로부터 많은 인재가 배출되었다는 도원리 성재동(聖才洞, 승지골)의 지명에서 유래했을 가능성도 있다.

 

풍수원성당 : blog.daum.net/san2000/15959864

풍수원성당 유물관 : blog.daum.net/san2000/15959865

 

성지봉 정상의 2등 삼각점(홍천 24)

성지봉 하산길, 가팔라서 발디딤에 유의해야 하는 지점이다.

뒤돌아본 성지봉

782.7봉 정상

782.8봉에서 분기되어 유현리로 뻗어나간 능선, 금물산 왕복 후 지나가게 될 능선이다. 

금물산과 오음산이 조망되는 한강기맥 능선

시루봉 방향

뒤돌아본 성지봉

금물산 정상

금물산 유래 ~
여러 설이 있다. 한때 이 산에서 금과 은을 캐어 금은산이라 불렀고, 산의 모양이 그물을 친 것 같다고 하여 그물산이라 부르기도 했다고 한다. 금물산(今勿山)의 금물은 검마루의 향찰 표기로 신령스럽고, 유현(幽玄)한 산이라는 뜻이다. 

 

금물산에서 유턴하여 782.7봉까지 역순으로 진행

782.7봉에서 분기된 능선 상의 기목

암봉 우회

건너편의 성지봉

성지봉 줌인

오늘의 산행 중 최고봉인 789.6봉

피라밋 암봉을 만나 우회

바위가 많은 능선이다.

유현리 임도

673.4봉을 지나면서 돌길이 사라지고, 완전한 흙길로 바뀐다.

申씨묘 → 임도 → 유현교 순으로 이어진다.

원점산행으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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