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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여행/산길따라~

마래산~호암산(여수)......2020.08.04

by 마루금 2020. 8. 4.
날씨 25.7~30.4 ℃ / 맑음 & 흐림 반복
코스 여수해양레일바이크~마래 제2터널~마래산(385m)~위생매립장~217봉~호암산(279.9m)~장애인종합복지관
거리 마래산~호암산: 7.8㎞ / 봉화산~천성산: 6.1㎞ / Total: 13.9㎞
시간 마래산~호암산: 3시간02분 / 봉화산~천성산: 2시간01분 / Total: 5시간33분
인원 홀산
교통 자차(집에서 여수해양레일바이크 주차장까지 363㎞ / 4시간30분 소요)
특징 기존코스는 등로 및 이정표 양호. 217봉에서 호암산까지는 오지 수준의 등로이며, 멧돼지 배설물 많이 보임.

마래산~호암산~봉화산~천성산(여수).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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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여수시 한려해상국립공원의 만성리해수욕장에서 바라볼 수 있는 산 4곳을 연계해서 다녀왔다. 여수해양레일바이크 주차장에서 출발하여 마래 제2터널을 통과, 마래산, 포암산, 봉화산, 천성산을 차례로 올랐다가 만성리해수욕장으로 내려선 원점산행이다. 바람기가 없고, 해무가 깔려서 시계가 나빴던 고온다습한 날씨에 땀을 꽤나 흘렸던 산행이다. 

 

 

레일바이크 탑승장에서 출발, 자전거도로를 따라서 마래 제2터널로 이동 ~

 

만성리역에서 여수역까지 3.5km 거리의 전라선 폐선 부지를 활용, 2012년 9월27일에 개업하였다.

 

 

 

만성리형제묘 입구를 지나간다 ~

 

 

 

 

마래 제1터널은 철길이고, 마래 제2터널 1차선 차로다 ~

 

마래 제1터널 ~

1926년에 건설된 길이 83m의 터널이다. 일제 때 군량미 창고로 사용되다가 나중에 구 전라선 터널로 변경되었다. 전라선 복선전철화 사업으로 신터널이 건설되면서 폐선되었으며, 현재는 여수해양레일바이크 구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마래 제2터널 ~

1926년에 지어진 대한민국에서 가장 오래된 도로 터널이다. 길이 640m, 폭 4.5m, 높이 4.5m의 1차선 도로 터널로, 교행을 위해 100-110m마다 정차 공간이 있다. 2004년 12월 31일에 국가등록문화재 제116호로 지정되었다.

 

 

마래 제2터널 내부 ~

 

 

 

 

마래 제2터널을 빠져나오면 예리고의집 입구가 보인다 ~

 

마래산 들머리는 예리고의집과 썬타운 건물 사이에 있다 ~

 

전라선 여수엑스포역 ~

 

 

여수신북항 & 여수엑스포항 ~

 

 

건설 중인 여수신북항과 희미하게 조망되는 오동도(우측)  ~

 

중턱의 전망 좋은 곳에 설치된 삼각점 ~

 

 

약수터를 다녀오기로 결정(왕복 600m) ~

 

약수터 ~

 

바위굴 안에 있는 샘터인데 석간수가 흘러내려 고인 물이다 ~

 

 

 

 

만성리해수욕장의 검은모래 해변 ~

 

헬기장 흔적 ??

 

너럭바위를 자주 만난다 ~

 

전망바위가 곳곳에 산재해 있다 ~

 

마래산 정상의 팔각정과 산불감시초소 ~

 

짙게 깔린 해무가 검은모래 해변의 명품 풍경을 가리고 있다 ~

 

활공장 ~

 

마래산(馬來山/ 385m) ~
전라남도 여수시 덕충동과 만흥동 사이에 있는 산이다. 여수반도 동쪽에 있어 한려해상국립공원 해안으로 이어지며, 해안절벽이 발달해 있다. 마래산을 마수청람(馬岫晴嵐: 아지랑이 넘실대는 마래산)이라 하여 여수 팔경 중 제8경으로 꼽는다. 또한 산 남쪽에 이순신 장군의 넋을 기리는 충만사가 있는데, 한산도 충렬사보다 먼저 세워진 우리나라 최초의 사액사우가 있는 곳이라 한다. 근처에 석천가가 있다. 이순신 장군이 여기서 물을 즐겨 마셔 석천사라는 이름을 붙였다 한다.

 

 

 

마래산 정상에서 석천사 방향으로 진행 ~

 

 

가야할 호암산과 봉화산이 조망되는 데 그림이 희미하다 ~

 

 

17번 국도와 호암산 ~

 

뒤돌아본 마래산 ~

 

종고산 ~

 

진남경기장 방향으로 진행 ~

 

도로에서 위생매립장 방향으로 진행 ~

 

 

진남체육공원 ~

 

위생매립장 입구에서 좌측 능선으로 진입 ~

 

위생매립장에서 능선으로 올라붙는 등로가 보이지 않았다. 217봉으로 올라서야 하기때문에 뱀이 나타날 것만 같은 무성한 수풀과 덤불을 어쩔 수 없이 헤쳐나가야 했다. 산딸기와 망개가 가로막은 덤불을 무작정 뚫고 나갔으며, 반갑지 않은 옷나무랑 거미줄까지 겹겹이 가로막아 극성을 부려서 더위가 더 심하게 느껴졌다.

 

 

217봉을 넘어 안부로 내려서자 잘 가꾸어진 묘가 나타난다. 이후부터 등로가 뚜렸해지기는 했으나 웃자란 나뭇가지가 길을 가려 오지나 다름 없는 수준의 등로가 되어버렸고, 곳곳에 멧돼지 배설물이 널려 있어 신경이 쓰이는 구간이었다.

 

 

호암산 정상 직전의 급오르막 ~

 

호암산 정상의 산불감시초소 ~

 

 

 

호암산(虎岩山/ 279.9m) ~

산불감시초소 건너편에 호랑이바위가 있다. 호랑이바위는 호랑이 머리에 해당되고, 등산로 아래쪽에 있다는 약수터는 호랑이 생식기에 해당된다고 하여 지금도 자손번창을 기원하는 사람들이 찿는다고 한다. 북쪽으로 봉화산, 서쪽으로 고락산과 종고산, 그리고 남해 망운산까지도 볼 수 있다는데 오늘은 해무가 방해를 해 경치는 꽝이다. 

 

 

17번 국도와 지나온 마래산 ~

 

호암산 정상의 호랑이바위 ~

 

 

 

 

여수시 장애인종합복지관에 도착해서 마래산, 호암산 산행을 마무리하고, 다음 진행지가 되는 봉화산으로 올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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