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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여행/산길따라~

금당산, 거문산, 고두산, 약수봉(평창)......2020.05.31

by 마루금 2020. 5. 31.
날씨 20.3~29.0℃ , 맑음
코스 금당교~금당동~금당산(1174.1m)~거문산(1173.1m)~외솔배기갈림길~고두산(1037.3m)~약수봉(1023m)~일송교
거리 11.05km
시간 5시간 48분
인원 자유팀 2명
교통 28인승 산악회버스
특징 금당교에서 거문산까지 등로 양호, 거문산 이후부터 이정표 전혀 없으며, 등로 불확실, 바위가 많은 오지구간임.

금당산,거문산,고두산,약수봉.gpx
0.11MB

인천의 모 산악회에 참가, 주최측에 양해를 구한다음 자유팀 2명으로 금당산, 거문산, 고두산, 약수봉을 연계해서 다녀왔다. 산악회의 원목적지는 장미산과 덕수산이다.

산행기 목록   ▶  클릭 

 

금당교에서 출발 ~

금당동 마을로 진입 ~

물탱크가 보이는 쪽 임도로 진입 ~

잠시 임도를 따르다가 개울 건너 숲길로 진입 ~

바위에 표시된 빨간 페인트를 보고 따라 오르면 된다 ~

계곡이 끝나면 주능선 직전까지 급사면 오르막이라 헥헥거리며 오른다 ~

주능선 삼거리 ~

왕관바위(로프가 삭아서 안전 보장이 어려운 상태) ~

왕관바위 ~

왕관바위 ~

괘밭산, 백적산 방향 ~

백석산, 가리왕산 방향 ~

금당산 ~

청태산, 대미산 빙향 ~

태기산 방향 ~

왕관바위 정상의 360도 동영상 ~ 

금당산에 들렀다가 이곳으로 유턴해야 하는 갈림길 ~

넓은 헬기장인 금당산 정상 ~

금당산(錦塘山) 유래 ~

금당산은 울창한 숲과 불끈불끈 솟아있는 바위로 산삼이 있을만한 산이다. 옛날 기암절벽의 산중턱에 산삼꽃의 그림자가 흐르는 계곡물에 비추어져 보인다는 말에 일확천금을 노리는 많은 심마니와 현지주민 심지어는 지관들까지 합세하여 산삼밭을 찾으려고 갖은 노력을 다했지만 어느 누구도 산삼을 찾지 못했다. 산삼이 있는 것이 분명한데 아무리 찾으려고 해도 그 위치를 찾을 수가 없었고, 사람들은 늘 금당산의 산삼을 잊지 못했다는 전설이 전해오고 있다.

 

2등 삼각점(봉평27 1989재설) ~

사거리 안부 ~

금당산에서 거문산으로 이동하던 도중에 인천 모 산악회의 지인을 만났다. 선두 깜상님을 먼저 만나고, 그 뒤로 회장님을 만났다. 법장사에서 거문산을 거쳐 금당산으로 진행하는 코스라 했다.  

 

전망이 트인 곳에서 바라본 금당산 ~

거문산 ~

고두산, 약수봉 능선 ~

거문산 정상에서 외솔배기 방향으로 진입 ~

거문산 정상을 지나자 등로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진다. 낙엽에 등로가 묻히고, 나무가 가지를 벌려 길을 막아놔서 등로 가늠이 어려웠다. 가끔 바윗길을 만나면 날등을 넘거나 우회해 비켜나가야 했다. 장애물이 많아 속도가 더뎠다. 

 

고두산 정상 ~

전망터 ~

앞쪽은 1002.4봉, 그 뒤는 대미산과 청태산 스카이라인이다 ~

천둥님께서 마련해온 표지를 나무에 걸어두고 촬영 ~ 

약수봉에서 급우틀하여 내려서자 약 9m 높이의 수직벽이 길을 끊어놓고 있었다. 오늘 최고의 난구간을 만난 것, 수직벽 바로 옆에 경사진 개구멍이 보였는데, 아랫쪽에 뚫린 구멍이 좁아 몸이 빠져나갈 수 있을지 미지수였다. 이 벽을 하강할 수 있는 장치라고는 전무했다.

 

마침 천둥님께서 준비해온 로프가 있어 튼튼한 나무에 확실하게 설치해서 직벽을 내려섰다 ~

직벽 하강 ~

혹시 모를 후답자의 안전을 위해서 로프를 남겨두기로 했다 ~ 

약수봉 직벽을 내려선 후, 그 다음으로 이어지는 날등도 아슬아슬하게 내려서고나면 오늘의 마지막 봉우리인 1002.4봉에 닿게된다. 통바위를 이룬 1002.4봉에서 직등은 어렵다. 바위벽 우측의 밴드를 따라 우회하면 그다음 등로가 나타난다.

 

1002.4봉 정상 ~

1002.4봉을 넘고나면 이제는 내리막뿐, 하지만 하산길도 만만치 않았다. 계단식으로 형성된 바위능선이라 가끔씩 복병이 나타났다. 평범한 능선으로 보이는데도 내려서다보면 그 끝이 아찔한 절벽이라서 우회하기가 여러 차례다.

 

험로 중턱에서 만난 묘지인데 상상이 가질 않는 장소라 묘를 어떻게 닦았을까 의아스럽기까지 했다 ~ 

묘 아랫쪽에서도 바위 우회구간이 계속 이어진다 ~

마지막 묘에서 간벌지 사면을 타고 내려서면 숲길 날머리다 ~

숲길 날머리 ~

일송교에서 산행을 마감 ~

알탕 후 산악회 버스가 대기하고 있는 봉황대까지 아스팔트 따라 이동 ~

참가: 천둥, 마루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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