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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여행/발길따라~

달님이 다녀가는 마을 구석구석, 여미 구경(서산) .... 2019.12.28

by 마루금 2019. 12. 28.

 

충청남도 당진의 봉화산과 은봉산 산행을 마치고나서 시간이 많이 남았기에 부근의 볼거리를 찿아 돌아봤다. 마침 산행지에서 3km 떨어진 곳의 서산시 운산면 여미리에 구경거리가 있어 여미 9경의 볼거리를 훓어봤다.

 

 

 

 

보호수로 지정된 노송 아래의 여미리석불 ~

 

 

 

 

 

 

 

 

여미리석불에서 얕은 언덕을 넘어가면 유상묵 가옥이 나온다 ~

 

 

 

 

 

나전헌(螺田軒)은 사랑채로 통하는 대문의 현판이다. 螺田은 류상묵 선생의 손자인 류정노(柳正魯) 선생의 호라고 한다 ~

 

을좌문(乙坐門)은 안채 대문에 걸려 있는 현판이다 ~

 

 

 

 

 

가옥 내부가 궁금한데 대문이 굳게 닫혀 구경하지 못했다 ~

 

선성군 사당 ~

 

 

 

 

 

 

 

 

 

 

 

 

 

 

 

 

유기방 가옥 ~

충청남도 서산시 운산면 여미리에 있는 일제강점기의 가옥이다. 2005년 10월 31일 충청남도의 민속문화재 제23호로 지정되었다. 송림이 우거진 낮은 야산을 배경으로 남향하여 자리하고 있다. 방문시기로는 수선화 피는 봄 계절이 적기라고 한다.

 

 

원래 안채 앞에 중문채가 있었던 것을 1988년에 헐어내고 현재와 같이 누각형 대문채를 건립하였다. 사랑마당과 안마당은 담장으로 구분되어 있는데, 특히 후면담장은 급한 경사지를 따라 둥글게 감싸고 있으며, 상부에 연목을 놓고 기와를 얹은 토담이다. 토담을 축조할 때 사용했던 귀틀이 현재도 남아있다.

 

 

 

 

 

충청남도 기념물로 지정된 비자나무 ~

 

 

 

 

 

정자가 있는 달맞이 동산에서 가야산이 조망되며, 같은 능선에 충남 기념물인 비자나무가 있다 ~

 

 

달맞이 동산에서 내려다본 느티나무 마당, 우측 건물은 여미리마을회관이다 ~

 

▼ 마을 주민에게 문의해서 마지막으로 서암동천을 가봤다. 황운사 서북 뒷편 계곡에 위치해 있다. 차량으로 도로 끝까지 올라가면 여미도예 간판이 보이는데, 이 아래 계곡의 바위가 서암동천이다. 남구만의 친구 서암 이진백이 새긴 서암동천(신선이 사는 세계) 너럭바위가 위치하고 있다. 역사문화 탐방객들에게 주목을 끄는 곳이라 한다.

 

 

 

서암동천 ~

 

서암 이진백 ~
본관은 전주(全州). 자는 태소(太素), 호는 서암노인(西巖老人). 선성군(宣城君) 이무생(李茂生)의 7대손으로 아버지는 호조참판에 증직된 이정방(李定邦)이며, 어머니는 부사 조위(趙撝)의 딸이다. 1657년(효종 8) 사마시에 합격하고, 7년 뒤인 1664년(현종 5) 순릉참봉(順陵參奉)을 첫 벼슬로 하여 내섬시봉사(內贍寺奉事)를 지냈으며, 1671년 내자시주부(內資寺主簿)를 거쳐 의금부도사가 되었다. 1672년 평택현감으로 있을 때 흉년대책을 잘 세우고, 소송을 공정히 처리하는 등 선정을 베풀어 세 차례나 다녀간 암행어사의 보고에서 청렴한 관원으로 이름이 났다. 1677년(숙종 3) 임기가 끝나던 해 무고로 인한 탄핵을 받아 고향에 돌아갔다. 1691년 첨지중추부사, 1701년 동지중추부사에 올랐다. 호조참판 동지의금부사에 증직되었다. 시를 잘하여 남용익(南龍翼)이 권필(權韠)과 짝할 만하다고 칭찬하였다. 저서로 서암유고(西巖遺稿) 2권이 있다.

 

 

▼ 황운사 ~

최근의 건축물이라 사찰이 깨끗한데, 여기에 고려시대 7층석탑이 있다고 한다. 서암동천에 들렀다가 되돌아 나오면서 차 안에서 황운사 전경을 촬영하였다. 겉데기만 촬영해서 사진에는 고려시대 7층석탑이 보이질 않는다. 전문가들의 분석에 의하면 백제시대 석탑 양식을 이어받은 고려시대 석탑으로서 문화재적 가치가 충분하다고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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