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성산 하산을 마치고 들렀다. 인근의 금산사 유명세에 가려서 찿아드는 사람이 적은 고찰이다. 한자로는 歸信寺, 특이한 사찰 이름이다. 오랜 세월을 거쳐오면서 사찰명도 여러 번 바뀌었다고 한다. 관련 문화재로는 보물 제826호 귀신사 대적광전(歸信寺大寂光殿), 전라북도 지방유형문화재 제62호 귀신사 석탑(歸信寺石塔), 제63호 귀신사 부도(歸信寺浮屠), 제64호 귀신사 석수(歸信寺石獸) 등이 있다.
대적광전 ~
본존인 비로자나불 ~
약사불 ~
아미타불 ~
석수는 불교와 무속신앙이 어우러진 신앙 미술품으로 돌사자 위에 정교한 남근석주가 꽂혀 있다 ~
천년고찰 귀신사 ~
676년(문무왕 16)에 의상대사가 창건하였다고 하며, 주변에 7~8개의 암자가 있었다고 한다. 대웅전 외에 명부전 및 연화대석, 장대석 등의 유물들이 남아 있으며, 특히 임진왜란 때는 승병을 양성하던 곳이라는 설도 전해온다. 원래 국신사, 귀신사 등으로 불려왔는데 1992년부터는 국신사로, 최근에는 또 다시 귀신사로 불리고 있다. 고려 말기에 왜구 300여 명이 이 곳에 주둔했었으나, 병마사 유실(柳實)이 물리쳤다고 한다. 최근에 귀신사는 양귀자의 소설 "숨은 꽃"의 무대와 영화 "보리여울의 여름" 촬영지로 사람들에게 알려지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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