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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여행/발길따라~

봉업사지(안성) .... 2019.04.27

by 마루금 2019. 4. 27.

 

비봉산을 산행하기 전에 죽산향교를 먼저 둘러보고나서 봉업사지에 들렀다. 봉업사지 규모가 얼마일지는 모르겠으나  그 부속물이 여러 곳에 퍼져 있다. 위 지도에 표시된 위치에서는 봉업사지 오층석탑 & 죽산리 당간지주 & 송문주 장군 동상 등이 부근에 모여있다.

 

 

 

 

고려시대 초기 탑의 특징을 잘 보여주고 있으며, 경기도 내의 탑들 중에 조형미가 가장 뛰어난 것으로 인정받고 있다 ~

 

 

 

죽산리 당간지주 ~

 

 

 

 

 

둘레길인 영남길이 봉업사지를 거쳐간다 ~

 

 

 

당간지주 앞 교차로에 송문주 장군 동상이 보인다 ~  

 

 

 

 

 

 

위 지도에 표시된 위치에서는 죽산리 3층석탑과 죽산리 석불입상을 볼 수 있다 ~

 

 

 

 

 

밭가운데 있던 죽산리 삼층석탑은 기단 면석이 땅에 묻혀 온전한 모습을 알기 어려웠으나 발굴조사에서 그 구조가 밝혀졌고, 주변을 보기좋게 정비하였다. 혜소국사와 연관이 있었다고 전하나 확실치 않다.

 

 

주변에 흩어져있는 옛 유물들에 비하면 현재의 봉업사가 너무 초래하게 보인다 ~

 

봉업사지(奉業寺址) ~
경기도 안성시 죽산면 죽산리에 위치하며, 2003년 4월21일 경기도 기념물 제189호로 지정되었다. 봉업사는 언제 창건되고 언제 폐사되었는지 알 수 없다고 한다. 매곡리 폐사지라 불리기도 했으나 1966년 경지 정리작업 시 출토된 유물에서 이곳이 봉업사였음을 말해주는 명문이 발견되어 비로소 봉업사지로 알려지게 된 것이다. 이 절의 명칭이 중요한 이유는 신증동국여지승람에서 말하는 '고려 태조의 진영을 모셨던 비봉산 아래의 봉업사'가 바로 이곳임을 밝혀주는 것으로 사찰의 중요성이 증명되는 일이기 때문이다. 이곳이 진전사원이었다는 것은 태조의 진영을 모셨다는 의미인데, 진전사원이란 왕실의 의지에 따라 죽은 왕의 진영을 모시고, 위업을 기리며, 명복을 비는 사찰로 태조의 진전사원은 전국의 이름난 사찰(개성의 봉은사, 논산 개태사 등)에 두었던 것으로 보아 봉업사가 결코 만만한 사찰이 아님을 밝혀주는 것이다.

 

 

 

 

 

 

1968년 복원공사 때 사리장치와 유물이 발견되었다. 다음으로 살펴볼 것이 죽산리 사지의 석불입상인데 죽주산성 아래 쓰러져 있던 것을 옮겨와 세웠다고 한다. 고려초기에 유행했던 지방불상 양식의 특징을 살펴볼 수 있는 귀중한 자료로 몸체를 약간 뒤로 젖히고 가슴을 내밀어 꼿꼿하게 서 있는 모습이 매우 당당하다.

 

 

 

 

마을 사람들은 석불과 삼층석탑을 기자신앙의 대상으로 삼았던 듯 보인다. 근거리에 있는 태평미륵과 함께 곳곳이 기자신앙의 흔적인 셈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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