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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여행/발길따라~

칠형정(함양) .... 2017.07.16

by 마루금 2017. 7. 19.

 

덕유산 산행을 마치고, 서상면 어느 음식점으로 이동해서 저녁식사를 마친 후 잠시 짬을 내서 주변을 돌아보았다. 특별한 볼거리가 있다거나 뛰어난 경치가 있다거나 역사적인 문화 대상지가 있는 곳은 아니다. 다만 한적한 시골 동네의 정겨운 풍경 모습만 담아볼 수 있을 뿐이다. 경남 함양군 서상면 대남리에 위치한 해발 400미터 가량의 고지대로서 서상면 기관들이 다 모여있는 중심지다. 중심도로라 해봐야 고작 500여 미터만 벗어나면 도심이 끝나지만 그래도 있을 건 다 있다. 면사무소, 은행, 마트, 우체국, 파출소, 보건소, 의료원, 약국, 학교, 학원, 119 지역대, 교회, 까페, 각종 음식점, 여관, 버스터미널 등등 그야말로 큰도시 축소판이다.  근처 고속도로가 생기기 전까지 꽉 막힌 곳이었지만 통영-대전간 고속도로가 개설되면서 서상IC 이름 때문에 그나마 각인되기 시작했다.  

 

 

 

칠형정 유래 ~
옛날 칠형제가 이 마을에 들어와서 마을을 개척하여 살았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라고 전하는 설과 또 하나는 옛날 이곳에 살던 한 부인이 시모님이 병이나서 지극한 정성으로 간병을 하다가 어느날 아침 마당에 꿩이 떨어져 있는 것을 삶아서 시모님에게 드렸더니 병이 완쾌되어 장수하였다 하여 치형정(雉兄亭)이라 하던 것이 오랜 세월이 흐르는 동안 음이 바뀌어 칠형정으로 부르게 되었다는 설이 있다.

 

 

 

 

 

 

서상교회 방향 ~

 

피아노교습소 ~

 

터미널 방향 ~

 

면 중심도로 ~

 

면사무소 ~

 

Cafe 다소니 ~

 

다소니 까페 건물 측면에 벽화가 그려져 있다. 자전거는 그림이 아니고 실물이다.  오른쪽 핸들을 벽면에 삽입하여 세멘으로 고정시켰다. 나머지는 그림이다. 멀리서 바라보면 실물과 그림이 일체화 돼 자전거도 그림처럼 보인다.

 

 

중화요리 음식점 ~

 

119 지역대 앞 교차로 ~

 

면사무소 정원 ~

 

보건소 ~

 

 

농협 앞에 있는 추규영기념비 ~

 

추규영기념비 ~

안의농협서상지점 앞에 기념비가 있다. 추규영 선생은 추경석 전 장관의 선친이다. 추규영 선생은 3. 1 독립만세운동 당시 부산 동래고등보통학교 학생신분으로 만세시위를 계획하고, 독립선언서와 태극기를 제작, 배포해 운동을 주도하다 옥고를 치뤘으며, 전남지사, 조폐공사사장을 역임하고, 1977년에 별세, 정부가 고인의 공훈을 기려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하였다.

 

 

서상초교 ~

 

박동문선생불망비 ~

 

하나로마트 후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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